마교졸개 작가의 '회귀자가 다 뺏어먹음'이야


수려한 필력이나 완벽한 세계관은 없고 개연성도 약간은 부족한 소설임


주인공의 능력은 '채권자'


자신에게 빚을 진 대상에게 그 가치만큼 스탯 스킬 등을 압류할 수 있음


그리고 이 능력이 소설의 중심이 되는 설정이야


주인공은 이 능력으로 자신을 강화하는건 물론이고 적을 무너뜨리거나 동료들을 성장시켜


소설을 읽다보면 사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억지스럽게 능력이 성립하고 발동해서 상당한 사이다 요소인 동시에 개연성을 중요시 여기는 독자들에게 상당한 거부감을 불러 일으키는 요소임


이걸 못견딜거 같으면 솔직히 추천하는 작품은 아님


하지만 견딜 수 있는 독자라면 상당히 재밌을거야


작가가 스토리 하나는 끝내주게 쓰거든


작품의 전개 주변인물의 조형 그리고 맛있는 설정


작가가 이 세개를 엄청 잘해


11명의 히로인을 매력적으로 그려내고


모든 에피소드를 흥미롭게 전개해서 소설이 살아있는것 같이 매끄럽게 진행하는게 장점이야


그리고 소설이 진행되면서 새롭게 등장하는 나름 짜임새 있는 설정들은 가슴뛰게하는 매력이 있지


스케일 크고 설정이 색다른 회귀 사이다물 보고 싶은 독자라면 한번 읽어봐


나름 볼만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