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은 복수를 이루기 위해 무언가와 계속 대립하는 주인공의 이야기이다


피폐라는 태그와 가장 잘 어우러진다 생각한다. 복수를 행해가며 계속 깎여가는 주인공과 그것을 막아서는 선생, 복수를 행하는 주인공을 잡아넣기 위한 발키리, 복수의 대상이 된 카이저cp 까지

어찌 보면 느와르물이랑 결을 같이하는 장르이다.


그런데 읽다보면 설정 파괴가 좀 보인다

헤일로를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 권총 하나에 쫀다던지

학생들이 같은 학생을 쏜다는것에 대해 심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던지

주인공의 상태가 씹창이라고 해도 총알 한두발 맞고 기절하는데 어느때는 수십발을 맞아도 멀쩡하다든지 등등

수많은 설정파괴가 계속 눈에 밟힌다.


내가 웬만하면 설정파괴는 안짚고 넘어가는데

이 작품은 조금 심하다.



장점

-매일매일 연재함

-패러디 치고 준수한 필력

-억지 피폐가 아닌 개연성 있는 피폐

-떡밥을 뿌리고 몇화 내로 바로 회수하는 전개


단점

-설정붕괴(심하다)

-끝없는 피폐

-빠질수 없는 자캐딸



한줄평

나는 웬만한 설정붕괴정도는 눈감고 볼수 있다 or 피폐좋아피폐최고 or 단행본 뱃지 오너다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