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화

■ 그리스 신화

신들의 전쟁
님프, 세이렌, 인어같은 쌔끈한 종족
켄타우로스, 미노타우로스 같은 금태양 종족
 
여러모로 쌔끈한 설정을 많이 제공함


■ 북유럽 신화

세계 여러개 만들어서 설정놀음 시작

여기도 난쟁이, 드래곤, 거인 종족 나옴



■ 도교 신화

거를까 했는데, 요즘 선협물 영향인지 동양판타지가 섞이는 경우가 있어서 적음.

중국 요괴들과 신기한 물건들 많이나옴

옥황상제 < 이새끼가 존재감이 없는게 유럽 신화와의 차이점. 그 외에는 중국스킨.



■ 불교 신화

근본 설정 여러개 제공.

천국과 지옥 세계관
인간도 부처가 될 수 있다는 구도자 서사
절대악 수라, 나찰

그리고 부처의 기적은 동아시아에 스님이야기가 많이 창작되어있다.

본래는 독립된 세계관이였으나 요즘

손오공 < 이새끼를 통해 도교신화와 같은 세계관으로 완전히 엮였다는 특징이 있다.


■ 기독교 신화

근본 그 자체.

다만 현대까지도 기독교가 한끗발 날리다보니 신도들 지랄의 위험이 있어 다른 신화와 섞어서 쓰이지는 않는다.

절대신 여호와

노아의 방주

모세의 기적

등등 여러번 오마주되는 굵직한 신화들과
항상 소년들의 마음을 벅차오르게 만드는
구원서사의 원조격이라 할 수 있다.



2. 1900년대

그리고 위의 여러 소재들을 파쿠리 친 판타지들이 나온다.


■ 반지의 제왕

말이 필요없는 근본.
 
다들 영화만 알겠지만 소설도 전세계적 판타지 유행을 이끌었다. 그 영향은 망했던 트로트가 미스터트롯으로 살아난 수준이라 생각하면 된다.

하이엘프, 드워프, 호빗 등 여러 종족이 나오고
선악의 대립을 전쟁뽕으로 꽉 채운 명작이다.

유럽 신화의 종족 설정, 세계관 설정에
기독교 신화의 구원 서사를 섞었다.


■ 나니아 연대기

기독교 신화의 서사와 그리스, 북유럽의 종족을 섞어 만든 소설이다.

지구인이 차원이동을 해서 판타지세계를 구한다는 이세계물 서사의 원조작품이다.

나는 여전히 얼음여왕 누나를 잊지 못한다.

하아... 눈나... 고압적... 장신...
어깨... 흰 피부... 금발... 하아...


■ 황금나침반

이건 의외로 책을 읽어본 사람도 적고 1권만 영화화 된 영향인지 스토리가 덜 유명하다.

배경은 근대 스팀펑크 세계관이다
(증기기관, 증기선, 비행선 나옴)

거기에 마녀와 수인족이 있고
평생 이어지는 애완동물(패밀리어? 데몬?)
이라는 설정이 1권에 나온다.

2권은 차원이동검 만단검으로 여러 평행세계를 떠돈다는 차원이동물이고

3권은 여호와의 하늘왕국을 무너뜨리고 하늘공화국을 세우고자 모든 차원의 군세가 모여 하늘왕국과 전쟁하는 전쟁물이다.

다들 '씹 ㅋㅋㅋㅋ 잘가다가 급발진했노' 싶을건데 저 하늘공화국 총사령관이 주인공 아빠다. 모든 세계를 돌며 군세를 모은 것.

근데 작가도 여호와를 직접 무너뜨린다는 내용을 쓰기는 부담스러웠는지, 하늘왕국의 내부적 상황을 메타트론이라는 대천사가 여호와를 봉인하고 신을 자칭하며 군림하는 상황으로 설정한다.

주인공 아버지는 이 하늘왕국과의 전쟁에서 공화국군을 이끌고 싸워 천사의 군세를 무너뜨리고, 대천사 메타트론을 죽여 하늘왕국을 무너뜨리는데 성공하지만 공화국군도 이 싸움에서 전멸해 아무도 이 사실을 알 수 없게 된다.

그리고 내 기억엔 여호와의 봉인을 안풀어줬는데... 인간이 진정으로 자유의지를 가지기 위해서는 신이나 하늘왕국 자체가 아예 존재하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였다.

그렇게 전 차원에서 모인 하늘공화국 군은 싸그리 전멸하고 하늘왕국 세계는 폐허가 된 상태로, 하늘왕국 세계의 통로는 닫혀버린다.

이후 주인공은 황금나침반을 읽을 수 없게 되지만, 아버지가 하늘왕국을 무너뜨렸기에 비로소 자유의지대로 산다는게 결말이다.


기독교 설정을 적으로 설정한 유일한 작품.
황나 영화화가 힘든 이유가 이거다.

그래도 주인공은 존나 이뻤다...



■ D&D

클래스나누기 + 모험가 설정

마법사, 도둑 등의 클래스가 있고 이들이 모험가길드를 돌며 의뢰를 해결하는 서사가 다 여기서 나온다.

설정은 신화, 반지의제왕 파쿠리친게 많다.


■ 드래곤 퀘스트


용사가 마법사, 사제 등 동료를 모아 마왕을 무찌르고 왕국을 구한다는 서사가 다 여기서 나온다. 특이한건 일본에서 나왔다는거다.

뭐, 따지자면 그리스 신화에 나와 헤라의 시련을 깨는 헤라클래스도 용사 아니냐? 할 수 있겠지만

적어도 난 헤라클래스가 사제하고 마법사 동료를 모았다는 얘기를 들어본적이 없다.

용사파티의 구성과 파티 내 서사는 드퀘가 원조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이외에 더 있을수도 있다.

반박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