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예언의 경제학 ~무녀님과 전생상인의 이세계 재해 대책~

n코드(히토미 품번같은거임) : n6472dl

작품개요

"제발 들어주세요. 올 해에 서쪽에서 거대한 재앙이 나라를 덮칠거예요."
평화를 구가하는 왕국에 왕녀 알피나가 불길한 예언을 한다. 하지만, 반역자의 혈통을 이어받은 왕녀의 말은 누구에게도 통하지 않는다.
경제학부 대학원생에서 행상인의 아들로 전생한 주인공 리카르도는 신분으로 찍어누르는 대상인의 방해에 장사에 차질을 빚고 있었고, 정보를 얻기 위해 들어간 학원에서도 굴러온 돌 취급을 받는 상황이었다.
그런 리카르도는 어쩌다보니 알피나의 비호를 받게 되었다.
"왕녀같은 변동성 덩어리와는 엮이지 않는다"라며 어떻게든 엮이지 않으려 한 리카르도였지만, "머리 좋은 척은 다하는 호구" 라는 소꿉친구의 평이 있는 그는, 결국 왕녀의 예언에 휘말리게 된다.
재앙의 정체가 아닌 피해가 일어난 뒤의 일밖에 알 수 없는 예언을 두고, 리카르도는 현대 지식의 개념을 마력 재해에 대응시키며 풀어나가기 시작한다.



나로우에선 완결하고 외전까지 나왔지만 서적화는 3권에서 끊겨버린 슬픈소설임

내용만 봐도 알다시피 현대지식 치트물임

다만 주인공은 어디까지나 머리쓰는 타입이고 혼자 무쌍이라기보단 주변인물들의 힘을 빌려가며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방식

이미 벌어질 일을 다 알고 있는게 아닌 단편적인 부분만 가지고 어떤 재앙이 벌어지게 되는 지를 찾아가는 파트랑 재앙이 발생할 것을 상정하고 피해를 최소화 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파트가 적절하게 섞여서 초반에 꽤 짜임새있게 진행됨

물론 후반가면 주인공 초인화가 진행되긴 하는데 그것도 그것대로 볼만했음

무엇보다 순애충인 나한테 처음부터 끝까지 서로만 바라보는 주인공과 히로인의 달달한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