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울 오브젝트 이야기
https://novelpia.com/novel/219439

이미 장챈에 리뷰가 2개 올라와있지만
나도 한번 올려보겠다

소재는 로보토미, scp와 같은 이해불가능한 '오브젝트'라는 괴이. 오브젝트는 각자의 능력과 파괴조건을 가지고있음

주인공은 전 인간 현 오브젝트로 인간시절의 기억을 가지고 있음(주인공의 오브젝트형이 소녀형태라 ts태그가 있는데 이걸 ts라고 할 수있나 싶긴함. 추후 전개에서 어떨지는 몰루).

인간과 소통이 가능하지만 그것을 숨기고 있고 적극적으로 관여하지는 않음. 사건해결에 도움을 주기는 하지만 자기의 의도등을 밝히지 않고 그냥 자기 할 일을 해서 주변 인간입장에서는 갑자기 몬가 일어났다고 생각.
이러한 특징때문에 소설은 마치 주인공이라는 관찰자가 인간들의 사투를 구경하다가 심심하면 꼽사리 끼는 느낌이고, 그래서 전반적으로 잔잔함.(관찰자 시점은 아님)

이런 관찰자적 묘사가 신선하게 느껴졌음

하지만 개인적인 불호가 있는데, 나는 오해,착각을 굉장히 싫어하는 취향이라 적극적 소통을 하지 않는 주인공이 조금 답답할 때가 있음. 사건해결을 위해, 또는 그냥 구경하러 왔다가 발견됐을 뿐인데 사건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경우가 있음.

하지만 반대로 소통을 안하기때문에 알빠노?이긴 함. 그래서 인간이 뭘 할수있는데ㅋㅋ

그 외 특징들은 이미 다른 리뷰에서 작성됐으니까 생략하겠음 어쩌다 불호만 적었는데 라이브로 따라가고 있는 만큼 재밌는 작품이라고 생각해


2.우주 망나니에서 교수까지
https://novelpia.com/novel/222538


마도 아카데미의 물리학자의 작가 AiBi가 쓴 신작

아직 17화 밖에 엄슴

화수가 얼마 안되는 만큼 스포 좀 할게

전개는 빙의+갱생 망나니물의 정석으로 시작하고 있음
다만 스페이스오페라, AiBi의 이과적 아트모스피어가 실제 그윽함

세계관은 대학하나를 위해 행성하나를 똥째로 써먹고, 총알배송 로켓배송을 넘어 텔레포트배송을 하는 시대. 블랙홀을 게이트로 사용하는 외신(크툴루 느낌)의 위협을 받고있음

주인공은 교수를 목표로 하던 대학원생으로 어떤 개쩌는 가문의 망나니 새끼로 빙의함. 그 만나니놈은 도박으로 가문전재산의 10퍼센트를 까먹은 상태였음. 개빡친 아버지는 1.갚기 2.입대 3.아카데미 입학의 3지선다를 제시하고 주인공은 아카데미 입학을 선택함. 그 이유는 대학원에 다시 들어가서 중성자탄을 개발에 외신을 조지기 위함

이때 지식의 외신이 주인공에게 접근하는데, 보통 외신의 말을 들으면 일반인은 광기에 빠지기 마련이고 정신이 멀쩡한 새기는 이미 다른 외신과 계약했거나, 이미 정신나간 미친놈임. 암튼 접근한 이 외신은 주인공의 기억을 읽게 되는데 대학원을 두번 가려한다는 걸 알고 오히려 지가 경악함. 이에 흥미를 느끼고 주인공과 계약(강제)하는데 여기서 상태창과 퀘스트가 등장해

이 퀘스트가 골때리는게 내용은 멀쩡한데 실패패널티가 1형당뇨라던지, 외신의 아이를 임신(물론 주인공은 남자임)한다던지 하는 해괴한 것들이 등장하고, 성공보수도 곱게 안주고 지가 쟁취해야함 ㅋㅋ

그래서 암튼 주인공은 대학원을 이미 겪은 만큼 공부ㅈ고수라서 갱생한다는 내용임

여기까지 대충 내용소개고 보면 알겠지만 위에서 말했듯 아직은 망나니물의 정석을 가져가고 있음. 하지만 망나니물 국룰로 등장하는 전속 메이드를 로봇3원칙 ㅈ까고 주인님 꿀밤 멕이는 안드로이드메이드(강함)로 묘사하고, 주인공이 깽판치는데 타귀족 호위 안드로이드가 구세대라서 로봇3원칙에 의해 못건드리는걸 우리 메이드가 대신 줘패버리는 등 SF적 요소가 적절히 등장해서 식상하다 느껴지지 않았음

마카물리의 그윽한 이과 테이스트를 즐겼다면 선작찍어놓고 묵혀볼만하지 않나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