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다 안읽었음*****

내가 진짜 웬만한 소설은 다 읽고 리뷰하려고 하는데 혐오가 메인인 소설이라 도저히 못읽겠더라

남녀든 노소든 무언가를 혐오하는건 진짜 싫어하는 편이라

중국인 제외하고

너무 과격한 현실고증에 구역질이 나서 더 못읽겠어서 그만 읽었음


하지만 그럼에도 초반 분위기나 필력이 너무 좋아서 추천하려고 키보드를 두드림


내가 끝까지 안읽어서 뭐라 말하기 꺼려지긴 하는데

적어도 17화 까지는 흡입력이나 필력 빌드업 등등이 너무나 좋았음



우선 주인공의 과거, 그리고 주인공이 반평생을 바쳐 쓴 "소년의 자궁"이란 작품.

이 모든 설정이 너무나 참신하고 빈틈없어서 보는 내내 다른 생각이 들지 않았음.


조연들의 조형에 있어서 살짝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너무 뻔하지 않게 매력적인 조연들

당위성이 있는 주인공의 행동들, 그리고 떡밥들 전부 좋게 보였음

내가 혐오 표현을 싫어하지만 않았으면 두고두고 봤을 작품임






총평

혐오 표현과 TS를 불호하지 않는다면 먹어봐도 됨

현실적인 혐오 묘사가 많이 걸림돌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