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ovelpia.com/novel/222167


어째 독자 유입을 거부하는 힙스터물이다.

이 할머니집 식탁보 같은 사이키델릭 표지와 뭘 의미하는지 알기 힘든 난해한 제목, 아리송한 소개글까지...

그탓인지 PD픽에 들어가도 며칠째 유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보통 PD픽에 들어가면 하루 뒤에 독점 찍을 수 있을 선작수로 성장하는 것과 정반대다.

예전에 조감관찰이나 잉어인간 이야기라는 소설이 그랬는데, 이 소설도 그런 부류인가 싶어서 읽어보았다.


특징 -

솔직히 뭐라고 딱 집어서 말하기 힘들었다. 군진이라는 가상의 도시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사건을 조사하고 해결하는 구성을 가진 어반물이다.

첫 스타트부터 현란한 도입부로 시작하면서 오 이 작가 글빨 좀 있네? 하는 느낌을 주더니 뭔가 몽환적인 분위기를 팍팍 풍긴다.

작가 특유의 문체가 이상한 표지와 함께 시너지를 더 발휘하는 듯?

쇼타 남고딩 주인공과 망령 여대생, 톰보이 라이더, 앵무새(진짜 새임) 교수님 등 개성있는 캐릭이 등장하기도 해서 완전히 퍽퍽하기만한 소설은 아니다.


요약 : 특이한거 보고 싶으면 보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