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녀에게 집착받는 호위기사는 도망치고 싶다.




1. 진입장벽



일본도 장붕이가 등장할 것 같은 느낌의 일러스트

4드론을 연상케하는 아찔한 제목과 짬뽕태그


대망의 1화 


기사 선발 시험에서 '쿨뷰티 얼음곤듀' 공작가 영애 앞에서도 유.일.하게 무릎을 꿇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유.일.하게 합격한다. 

그 때 영애의 첫 대사 "재밌네. 앞으로도 날 즐겁게 해주렴"



아마 1화보고 욕하면서 하차한 사람들 꽤 많을 거다.



네? 제가 틀이라서 그래요?






2. 20화까지만 꾹 참고 삼켜보자


전개가 진행될 수록 1화 쓰던 놈이랑 같은 사람인가 싶을 정도로 진중한 분위기, 애틋한 순애가 등장한다.




3. 태그로 알아보는



- 상태창 - 


20화 이전까진 뽕빵물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만 이후 뽕빨물의 느낌이 적어지면서 크게 신경 쓸 필요없는 태그



- 악녀 구원 -


츤데레 메가데레 얀데레 종합선물세트로써 자주 쓰이는 소재인만큼 지뢰태그 중 하나다.



진입장벽과 다르게 대체 어떻게 살았길래 자칭 악녀가 됐는 지에 대한 것을 납득할 만하게 잘 풀었다.


악녀지만 상당히 입체적인 인물이고, 이를 구원하는 과정도 좋았다.



- 착각, 오해 - 


이것도 지뢰태그 중 하나라 호불호 많이 갈리긴하는데


여기선 진짜 오해할 만한 것에서만 오해를 한다.



- 집착 - 


개그섞인 집착도 가끔 나와서 순애물의 단점인 노잼성을 조금이나마 완화



- 응~ 피폐해봐 순애하면.. 그만이야!! -



- 응~ 후회해봐 순애하면.. 그만이야!! -



- 응~ 빙의해봐 순애하면.. 그만이야!! - 




- 순애하면.. 그만!!인 줄 알았는데 -


결국 순애물의 끝은 완결이 아니라 하차다.



사귀고 결혼하고 순애교배프레스 팡팡까지 마쳤는데


여태 하던 것처럼 

악!!! 영애님의 탐스러운 화염통이 너무 좋아!!! 

악!!! 불의에도 굴하지 않는 호위기사님의 포신이 너무 좋아!!


이러면 재미있을 리가


여기부턴 애틋 -> 개그로 아예 노선을 바꿔야 한다.


영애님 너무 귀여워 하와와 할 게 아니라.

카구야처럼 순애 후 개그요소를 조금많이 넣어줬으면 하는 바람





- 느낀 점 -


예아 처럼 현대로 가서 인방까지 섭렵해 우리 마누라 짱이쁘죠 같은 자캐딸 전개는 안 나왔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