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싸이코 납치고문살인마 집단에 납치된 젊은 여자


주인공이 납치될 때 목졸려 눈 훼까닥 돌아가 기절하는 장면이 클로즈업 된 채로 시작


납치범들은 각각 천식 걸린 할배, 앤 해서웨이 닮은 여자, 코난 닮은 쿨찐 잼민이, 그리고 평범한 남자


수갑 차고 침대에 누워 죽을 날만 기다리던 주인공은 어느날 절망 속에서 눈을 뜨니 수갑이 풀려있고


머리맡 테이블에 대구경 6발 피스톨 3정이 풀장전 된 채로 놓여있는 걸 봄


천식 할배는 자고 있고 잼민이는 방에서 게임 중이고 여자는 친정 갔고 남자도 외출한 상태


주인공은 흰색 대구경 피스톨을 품에 숨기고 몰래 거실로 나감


첨부터 다 죽이고 탈출하자는 계획이었지만 총을 제대로 쏠 수 있을지 고민하던 중 잼민이에게 들킴


주인공은 사람 한 번 죽여본적도 없는 평범한 여자여서 당연히 극당황.


손은 벌벌 떨고 패닉이 와서 잼민이조차도 제압 할 수 있었음


근데 잼민이 새키는 쿨찐 덩어리라 '니가 풀려봤자 뭘할 수 있는데ㅋㅋㅋ' 시전


덕분에 주인공은 마음을 가다듬고 잼민에 배때지와 자칭 천재의 뇌가 들었다는 머갈통에 바람구멍을 하나씩 뚫어줌


총알 4발 남은 걸 확인한 주인공은 그대로 잠든 할배한테 감


할배는 귀가 먹었는지 대구경 피스톨 소리가 2번이나 났는데도 멀쩡히 자고 있길래 그대로 영면헤드샷을 날려줌




잠시 기다리자 앤 해서웨이가 명절용 스팸을 손에 들고 집에 들아옴


묶여있어야할 주인공을 보고 순간 벙찐 순간 주인공은 앤 해서웨이에게 바이바이 비키니 도넛구멍을 날림


근데 뒤에 이년이 데려온 남동생이 있었네?


어쩔 수 없이 계단으로 도망가던걸 등에다 쏴서 처리함 멀리서 쏴버리는 바람에 2발이나 소모함



흰 피스톨 다 쓴 주인공은 그 후 침대 맡에 있던 다른 대구경 피스톨로 마지막 외출나갔던 남자까지 빵야 해버리는데 거기까진 꿈에서 안 보여줌

대충 같이 납치됐었던 멸치 중년의 조언으로 시체들을 전부 거실에 쌓아두고 그 안에 숨어있다 처리한듯



대충 처음 주인공이 느꼈던 납치의 공포와 살인 하기 전의 긴장감,

그리고 대구경 피스톨에 시원시원하게 도넛되는 싸이코 납치범들을 보며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게 관람 포인트인 영화였음



근데 난 잔인하거나 무서운 영화 1도 안보는데 왜 이런 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