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피아 요즘 메이저만 추천하자너


님들은 이유가 뭐라고 생각함?



내 생각은 이럼,


노피아의 현 상황 최대 목표는 결국 구독자의 수를 늘리는 것이며 그에 따라 값싼 가격과 작품의 절대적 개수를 늘리기 위해 힘써오고 있었음.


정기권의 구독을 유지하기 위해선 다양한 취향의 유저들이 볼 수 있는 작품의 수량이 많아야 하니까.


21년 노피아 개설 이후로 4드론 후피집, 아카데미물, 유행하는 소재로 찍어내듯 만들어낸 소설들이 차트를 점령했고, 노벨피아는 점점 마니악 해지고 있음.



마니아들로 구성된 독자들의 구독 유지율은 90퍼센트 정도로 꽤 높게 유지되고 있었으며, 사이트 자체도 성장함에 따라 사용 유저도 조금씩이나마 늘어나는 추세에 있었고.


하지만 요즘, 그러니까 8월 9월 들어 트래픽과 성장세가 확 꺾였음, 오히려 구독자 수도 줄어들었고, 재구매율도 91~94퍼센트에서 점점 줄어 88퍼센트로 꺾였음, 트래픽은 거의 반토막임.


나의 짧은 식견으로 유추해 보면 장챈에서도 소설 떡밥이 죽었다시피, 그때부터 지금까지, 노벨피아를 견인하는 작품은, 즉 랭킹은 변한 게 없고, 몇몇은 퇴보했으며, 몇몇은 연중이나 완결했지만, 그 자리를 대체할 소설은 등장하지 않았음. 


말했다시피, 정액제인 노피아는 작품의 절대적인 수를 늘리려 노력할 수밖에 없음, 연중작 페널티를 세게 줄 수도, 플러스 제한을 세게 걸 수도 없을 것 같음.


결국 노피아가 선택할 수 있는 건 새로운 독자층을  끌어모으며 (PD픽, 광고 등) 작품의 질을 높이려고 노력하는 거임 (공모전, 신생 작가 지원금), 새롭고 재밌는 작품이 등장하면 구독 취소자도 언젠간 돌아올 테니까.


상금이 거의 최대 규모인 공모전과 이번 랭킹에 따라 정산금에 차이를 두는 등, 작가들을 경쟁을 붙여 구독 유지율과 새로운 독자를 유입할 소위 말하는 '초인의 등장', 작품의 질을 올리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생각이 듦.


그러니 내 말은 노피아는 재밌는 글을 쓰는 작가가 아니라 글을 재밌게 쓰는 작가가 필요한 게 아닐까?


그러니 이 글을 보고 있는 네가 작가로 데뷔하여 노피아를 만성적자에서 구원하는 게 어떨까?







3줄 요약


1. 노피아 성장세 꺾임.

2. 내 생각엔 초인이 없어서 그런 것 같음.

3. 작가 펀치가 되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