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정략결혼당하고 비참하게 살다 버려진 황녀를 짝사랑 적국 대장군이 주워서 애호순애한다는 내용

회치가 짧진 않은데 엄청 잘 쓴 문체도 아니고 좀 오글거림


근데 비슷한 필력 비슷한 문체여도 서브남주 서브여주 나와서 사랑싸움 안 하니까 훨씬 괜찮음

남주도 좀 덜 찌질해 보이고 똑같이 오글거리는 말해도 순정판갑다~하고 넘어갈 만함. 성격도 차도남 스타일인데 적당히 능글맞고 너무 안 틱틱대니까 나쁘진 않음. 극초반에 강제로 덮치는 부분이 좀 호불호 갈리던데 멘탈터져서 무조건 죽으려는 여주 살리려먼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음


적국 황제라는 공공의 적이 있어서 긴장감도 조성되고 결말도 무난하게 잘 끝냄

평점도 괜찮고 딱 기본기에 충실했다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