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피아 - 웹소설로 꿈꾸는 세상! - 저희는 마왕을 무찌르고 아무 갈등 없이 해산하였습니다. (novelpia.com)


태그 간단 소개


판타지, 하렘 : 주인공은 용사 파티의 일원으로써 마족을 무찌르고 파티원들과 아무 갈등 없이 해산합니다.


집착, 피폐  : 파티 해산 후 PTSD에 시달리는 주인공을 보고 히로인들이 죄책감을 느낍니다.




간단한 줄거리


'저희는 마왕을 무찌르고 아무 갈등 없이 해산하였습니다.'


제목을 봤을 때는 이거 추방물인가 싶을 수는 있는데 딱히 추방물은 아님.

말 그대로 목적을 달성하고 깔끔하게 훗날을 도모하며 뿔뿔이 흩어짐.


주인공이 능력이 없는 것도 아니고 사이가 나쁜 것도 아니라서 언젠가 재결합까지 염두에 두고 헤어졌는데


근데 이제 여기서 문제가 생겨버렸음.

용사 파티의 대표인 레인(금발)은 아카데미에 학장으로 부임하고

마법사인 솔라(적발)는 그간의 실적을 바탕으로 마탑의 높은 자리에 앉게 되었으며

성녀(백발)는 성녀답게 성국으로 돌아가 자신의 업무를 처리하기 시작했는데...


론(주인공)은 그동안 파티원들과 다니며 유예되다시피 했던 문제가 터지기 시작했음.


론은 용사 파티의 초기 멤버로써 파티 형성에 지대한 공헌을 했는데(자세한 건 스포라 언급X)

막상 파티 기반이 다져진 이후 파티원과의 존망한 파워밸런스로 다른 파티원들에 대한 열등감과 강박이 생겨버렸음.


다른 파티원들 입장에서는 론 또한 파티의 핵심 멤버(실제로도 위치상 핵심 멤버였음)고,

용사 파티의 이름을 대고 처리하기 힘든 살인과 용사 업무에 비협조적인 영지에 대한 처리 같은 궂은일도 신분을 숨기며 묵묵히 맡아주고, 매 불침번은 2번초나 3번초를 서며 파티원들을 배려해 줌.


게다가 주인공 입장에서는 다른 멤버들은 오버 밸런스마냥 다 부수고 목표를 완수했는데

자기는 모양상 큰 업적이 없으니 열등감과 강박에 정신 상태가 악화되어갔고,

혼자 여행을 하는 동안 자신의 몸을 점점 망가뜨리기 시작함.


이후 론은 레인이 운영하는 아카데미에 입학을 하게 되었고, 스토리는 여기서부터 시작하게 됨.




작품 특징


1. 능력이 뛰어난 주인공이 아닌 열등한 주인공

누군가는 그를 병신이라 하고 답답한 호구 새끼라고 했지만 파티원들과의 소통 부재, 멈춰 있는 자신을 뒤로하고 발전하는 파티원들 등. 이런 상황에서는 열등감에 정신이 피폐해질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함.


2. 그런 주인공을 사랑할 수밖에 없었던 히로인들

히로인들은 모두 주인공에게 반할 수밖에 없는 애틋한 서사가 있어 독자로서도 주인공뿐만 아니라 히로인들에게도 동정심이 들게 된다.


3. 섬세한 내면 묘사

주인공 자신조차 인지하지 못해, 등장인물들 간의 대화와 주인공의 독백으로도 알 수 없는 주인공의 내면을 과거의 경험과 주인공이 처한 상황, 그리고 주변인들의 태도를 기반으로 풀어나감.




아쉬운 점


1. 누군가에게는 부족하다고 느껴질 수 있는 개연성

소설의 초반에서는 충분히 풀리지 않은 등장인물들의 서사와 심히 묘사로 인해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 수 있으며,

이는 스토리를 진행함으로써 어느정도 해결이 되지만, 그래도 작품 초반엔 독자들로써 의아함을 자아내게 한다.


2. 자해 파트가 꺼려질 수 있음.

이 작품은 노벨피아 자해 묘사 상 / 중 / 하 중에서 중 정도라고 생각하지만(지극히 주관적임)

사람에 따라서 초반부의 자해 묘사가 거북할 수 있음.




이 소설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사람?

- 히로인들이 ㅈㄴ 음습해서 캣파이트랑 집착 태그 좋아하는 사람들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듯. 참고로 이거 후회 태그 없음


300화 내내 피폐냐?

- 150화쯤에 1부 끝나서 피폐도 끝남. 남은 150화는 2부인데 1부에서 안 풀린 떡밥이랑 일상(?) 파트임


그래서 총평은?


노벨피아 - 웹소설로 꿈꾸는 세상! - 저희는 마왕을 무찌르고 아무 갈등 없이 해산하였습니다. (novelp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