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대전과 기후재난, 지가 사람인 줄 아는 미친 인공지능 때문에 대부분의 인구가 죽고, 살아남은 극소수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나라꼴 유지하는 한국으로 넘어옴. 

근데 한국에서는 교육받았고 문화적으로 거부감없는 서구권 국가와 일본 출신 인물만 대우해주고, 다른 3세계 난민들은 개무시했으며, 3세계 출신 난민들도 그 대우에 걸맞는 깽판을 쳤기에 사회적 갈등이 누적되어 수십년에 걸친 처절한 내전이 일어남.


그래서 한국 정부세력은 서울같은 주요도시를 요새화했으며 공업기술을 무기로 강력한 화기와 장갑차량을 양산했는데, 난민 반란군들은 이런 기술이 없으니 버려진 아파트 등을 요새화해서 저항을 이어가고 있었어. 

근데 나라꼴이 씨발이니 인공지능 로봇들의 조선반도 침공도 대응 못해서 한국 정부는 몇몇 광업지역만 유지하고, 나머지 가치없는 북한지역도 포기해버림.

인공지능은 사람이랑 문명의 폐기물 말고는 좆또 신경을 안썼으니 조선땅에는 온갖 짐승들이 유입되는 바람에, 한강은 엘리게이터 가아와 양쯔강 악어가 해엄치며, 도둑고양이를 표범이 물어가고, 고양이 보호시위하던 미친 캣맘들에게 쓰레기통 뒤지던 호랑이가 냥냥펀치를 날리는 마굴이 되어버렸지.


여기서 끝나면 아포칼립스가 아니지.

어느 사회가 다 그렇듯, 기득권층과 결탁한 한국 정부가 좆같은 짓만 골라하니, 한국측에서도 내전이 일어나, 여러 군벌조직으로 분열됨.

물론 씨발 난민도 다 지들 문화 유지하고 한국의 부를 장악하는 것에만 관심있어서 지들끼리 또 찢어짐.


여기에 말 그대로 기름을 쳐부은게 로봇들임. 

로봇들은 플라스틱을 연료로 가공하여 동력원으로 삼았는데, 이는 기술력이라고는 좆또 없는 난민 세력도 로봇 레이드만 잘뛰면 연료와 기계부품을 얻을 수 있다는 뜻이고, 이는 이제 이 야만적인 병신들도 차량을 건조할 수 있다는 뜻이었음.

그렇게 전국의 군벌들은 강력한 전투차량들을 건조하여 전국을 관통하는 도로를 통해 전국을 해집고 다니면서 말 그대로 도로는 전장이 되어버려.


노조놈들은 노동자가 대우받는 사회주의 공화국을 건설하겠다고 하고있고, 딸배들은 더 이상 음식이 아니라 수급과 죽음을 배달하고 있으며, 전라도의 지주들은 밭에서 일할 일꾼을 고용하는게 아니라 사냥하는 지경까지 갔고, 이슬람 놈들은 조선놈들도 샤리아를 따라야 한다고 지하드를 선포하는 등 막장의 막장까지 간 군벌들이 전국 도로를 타고 퍼져버린겨.


그런 막장상황에서 그 누구의 눈에 들지 않는 조용한 곳에 고아들과 숨어있던 수녀(18세, 찌머크, 처녀, 임신가능)가 흑사병에 걸린 마지막 아이를 치료하기 위해서 옛 도시의 폐허를 탐색하던 중, 기술관료 군벌에 소속되어 아군의 퇴로를 지키다 홀로 살아남은 남주를 발견하는 아포칼립스 여행 순애물이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