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남자 주인공, 하렘, 백합 히로인(백합요소가 들어가긴 해도 백합물은 아님), 백합 난입


하렘에 나오는 백합끼 히로인이 좋다.

백합끼 히로인이 다른 히로인과 쿵짝이 맞아 백합백합한 느낌이 나오는게 좋다.

둘 이 서로 보빔야스도 했으면 좋겠다.

찐하게 보빔야스도 하고 그걸로 하렘 주인인 남주도 도발하고 그랬다가 앙앙 거리는거 보고 싶다.

그런데 어디까지나 하렘안에 소속이라는건 그대로 였으면 좋겠다는 취향을 가졌다면, 고개를 들어 옆동네를 보라.


이 소설은 일본의 녹턴 노벨에서 연재되는근처에 사는 소꿉친구의 미소녀 백합 커플이 “장대역이 되어♡”라고 부탁해 온 건 이다.

원재는 '近所に住む幼馴染みの美少女百合カップルが”竿役になって♡”と頼み込んできた件' 이다.



1. 내용

보통 여자 둘에 남자 하나의 구도의 소꿉친구라면 이거 하렘이네요라고 생각한다.

근데 어떤 단편 만화에선 드리프트를 해서 여자둘이 백합이란 것도 나온다.

이 소설은 거기서 한 번 더 드리프트를 한다.

소꿉친구인 백합커플이 주인공에게 딜도 역할을 제안하는 것.


주인공은 여기서 의문을 가진다.

일단 소꿉친구가 백합 커플인건 그럴 수 있다.

그렇다면 축하하고, 받아들이면 된다.

그런다 한들 자신과 절교하자는게 아니니까.


그런데 왜 레즈비언이라면서 남자인 자신에게 "딜도"가 되서 쑤셔달란 말인가?

상식적으로 레즈비언이 보지안에 뭔갈 집어넣고 싶다면 남자의 자지보단 딜도 같은걸 선택하지 않겠는가?

아무리 생각해도 의문을 느껴 질문해보지만 "다른 남자들이 접근하는걸 막아주는 보디가드가 되어줬으면 하니, 그에 대한 댓가"라는 말만 돌아온다.

그래도 되나?

주인공은 고민하다가, 본인들이 그렇게 요청하기에 승낙을 한다.

이렇게 벌어지는 하렘과 백합 플레이가 이 소설의 주된 내용이다.


2. 특징


[화해의 요소로 들어간 백합]

- 보통 이런 '백합 난입물'은 백합은 뛰어넘어야 하는 벽이다.

백합물에서 남자 인물이 그러하듯 말이다.

때문에 강압적인 방법이나, 온갖 끔찍한 일에 휘말려서 겨우 남주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는 전개를 가진다.

그러나, 이 소설에서 백합은 '화해'란 포지션을 잡고 있다.

하렘의 불공평함을, 백합으로 만인이 만인에 대한 하렘으로 승화시키는 것이다.

남주는 행복하다.

자신의 하렘이니까.

히로인들도 행복하다.

자신의 하렘이니까.



[좀 더 진한 백합향]

- 백합물에서도 '깔개'와 '주인님'의 관계가 있는걸 본 적이 있다.

영어로 하면 돔과 서브의 관계? 그 쯤 될 것이다.

이 소설에서도 그러한 면모가 들어난다.

백합 요소는 서브 요소 임에도, 히로인이 다른 히로인과 관계를 가질때 어느 한쪽은 깔개가 되고, 어느 한쪽은 주인님이 된다.

보통의 하렘물은 백합끼 히로인은 모든 히로인을 좋아한다.

아님 여자라면 전부 밝히는, 경박한 느낌이다.

근데 여기는 다르다.

남주와의 플레이로서는 같이하지만, 만약에 서로 좋아하는 파트너와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질투하거나 화를 낸다.

백합끼 히로인의 특징을 제대로 써먹는다.

남주 만큼은 아니지만, 서로가 서로를 친구 이상으로 좋아하기 때문이다.

백합 야스를 하는 부분은 꾸준히 나온다.


[가벼운 백합향]

- 아이러니 하게도, 이 소설에서의 백합향은 진하고 가볍다.

근본이 하렘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나는 백합 못먹지만 하렘은 먹어요 하는 사람도 덜 부담스럽게 볼 수 있다.

이 히로인들이 백합커플이 된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주인공에 대한 사랑 때문이다.

서로가 친구 이상의 감정을 가진것도 맞지만 주인공을 사랑하는 마음도 진짜다.

때문에 백합 히로인이 싫다는 사람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다양한 히로인]

소꿉친구 커플과


네토라레 플레이를 좋아하는 누나와


그 누나랑 커플인 반에서 가장 친한 여사친.


등 다양한 히로인이 나온다.

저게 1부 히로인이고, 뒤로 갈수록 히로인이 늘어난다.

이 히로인들은 전부 백합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다.


[매 화마다 있는 AI 일러]

매 화마다 AI 일러가 저정도 퀄리티로 뽑힌다.

야스신도 꽤나 잘 뽑는다.


3. 단점

[번역기]

번역기가 일을 제대로 못해서, '누나'가 '언니'로가 되어 주인공을 후타나리 백합녀로 만들어버리거나, 소꿉친구가 부르는 '오빠'를 '형'으로 번역해서 주인공을 BL 떡대공으로 만들어버리는 일이 종종 벌어진다.

이런 괴리감을 맥락으로 때려맞춰서 읽어야 하기 때문에 아쉽다.

일본어 화자라면, 아님 이런 번역기 글 익숙한 쯔꾸르 야겜러라면 그럭저럭 괜찮을 것이다.

팥고물과 징계나무는 안나오니까.



4. 총평

- 가벼운 분위기, 그리고 백합향이 좀 더 진한 백합 난입 하렘물을 원한다면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