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피아 - 웹소설로 꿈꾸는 세상! - 귀환한 검후는 검을 놓으려 한다 (novelp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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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르고 말았다.
몸이 내가 원하는 대로 잘 안 움직인다는 핑계를 대며, 녀석에게 같이 씻을 걸 요청하고 말았다.
아무래도 미친 게 분명했다.

어쩌자고 이런 일을 저지른 걸까.
잠깐의 후회가 들었지만, 이미 내려 놓은 말은 주워담 을 수 없는 법이다.


욕실은 생각보다 넓다.

주변을 둘러보며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애초에 혈기를 참지 못한 젊은 남녀가 욕실에서부터 시작한 걸 염두에 둔 듯한 넓이다.
거기에 한 명이 앉으면 넓고, 두 명이 앉으면 애매하게 좁을 것 같은 욕조는 또 뭔가.
두 사람이 서로 끼어 앉아있으라 강요하는 크기다.

곧 있으면 우현이가 들어오겠지.
이미 심장은 강력한 마수를 상대 할 때 마냥 미친듯이 두근거리는 중이다.
심히 부끄러워 하는 지금의 모습을 보였다간 진짜 죽어버릴지도 모를 것 같아, 욕실 문을 등지며 욕조위에 걸터 앉는다.

스윽-.
등 뒤에서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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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가 나갈대로 나간 상황이지만, 아직 사귀지는 않는다 항변하는 지은이의 암타 일기이며 관찰기입니다.

더불어서 챌린지는 완료 했지만, 아직 쓸 이야기가 남아 완결나려면 좀 더 남은 이야기기도 합니다.


최대한 암타하는 과정에서 올 수 있는 TS적인 이야기를 담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작과 초반부가 비슷하지만, 이에 대해선 급하게 참여하느라 준비를 제대로 못해 그렇다고 작은 항변을 해보며, 읽어보시면 어느새 전작과 노선이 크게 틀어져 있음을 짐작 할 수 있다 자신 있게 말해봅니다.



사실 념글을 못가 추하지만 삭제 후 다시 올리는 홍보입니다.

여기까지 읽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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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갤 형님들께 살짝 보여드리는 일러 조각입니다.

많은 사랑 부탁 드릴게용!


R18 완전본은 차후 삽화로 쓸 예정입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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