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소설에서 핍진성 존나 따지는 편인데(장갤에서도 맨날 추천받을때 핍진성 타령함) 이 핍진성이란걸 가장 잘 보여주는게 대화체라고 생각한단 말임


근데 이 소설은 그 대화체가 ㄹㅇ 현실친구들 대화하는 것마냥 아주 잘 살아남


뭐 아포칼립스 세상에서 사람 죽여놓고 정신적으로 별 타격없다던가 분위기가 묘하게 밝다던가 하는건 마이너스 요소긴 한데 그 정도는 참고 먹을만하다고 생각함 그정도로 대화할때 묘사가 맛깔나는 편임


근데 이렇게 말하는 나도 아직 6화밖에안봄ㅋ


킵하다가 심심할때 볼라니까 장갤에 감상남겨주셈 재밌으면 따라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