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갓겜으로 유명한 바이오쇼크 시리즈

이 바이오쇼크 시리즈에는 총 두가지의 오버테크놀러지 디젤펑크+스팀펑크 의 도시가 나옴

하지만 동시에 두 도시는 말 그대로 같은 유토피아인척 한 디스토피아이며 인세에 강림한 지옥도지만 동시에 서로 양극단에 있더고 해도 될 정도로 반대됨

 

자유의지주의의 유토피아이자 자유지상주의의 디스토피아, 지중해에 가라앉은 해저도시 랩처


국수주의와 인종차별주의의 낙원이자 겉은 천국과도 같은 공중도시 컬럼비아


둘은 분위기 자체가 배우 다름


해저에 위치한 랩처는 바다의 풍경이 이곳저곳에서 보이며 해저 특성상 음울허고 실내가 강제되는 만큼 답답함을 보임


컬럼비아는 탁 트인 공중도시인 만큼 밝고 턱 트여있는 도시의 전형을 보여주며 겉으로 마치 천국처럼 보이게 만듬


하지만 둘 모두 극단주의의 유토피아이자 극단주의의 디스토피아였지


러시아 출신 이민자인 앤드루 라이언이 만들어낸 랩처는 인간의 가능성을 믿으며 정부도 신도 부정하며 오직 인간 뿐이라 선언했음. 그렇기에 능력있고 돈이 있다면 그 어떤 곳 보다 자유로운 천국 그 자체였음. 더해서 능력이 있다면 인종 출신 가리지 않았기에 황인과 흑인의 신발을 닦는 백인이 흔함


인디언을 학살하고 기독교 근본주의에 투신한 컴스탁이 만든 컬럼비아는 극우적이고 극수주의적이며 인종차별적이고 동시에 종교적 광신이 가득하다 못해 넘쳐 흐르는 곳임. 여기서는 능력이고 나발이고 오직 백인, 그것도 미국 백인이며 동시에 컴스탁에 대한 신앙심이 깊어야 대우받음. 나머지는? 모조리 노예일 뿐이지... 인간도 아닌 도구 말이야.


이렇게 양극단에 존재하는 두 도시는 공통적으로 망함

이유는 참 극과 극은 맞는 다는 것처럼 폭동과 혁명이었지

랩처는 극심한 빈부격차와 기업간의 전쟁으로 인한 폭동과 혁명운동으로 황폐화

컬럼비아는 인종차별주의와 그에 빌붙은 강도자본주의에 대항한 초기 사회주의를 빙자한 폭도들에게 개망


동시에 두 도시는 자가당착에 의해서 멸망한 것이기도 했음

랩쳐는 너무나 극단작인 자유지상주의와 자유의지주의를 신봉하다 그 사상의 완전한 화신이 나타나며 그 화신의 제품에게 멸망함

컬럼비아는 기독교 극단주의와 인종차별주의가 만들어낸 필연적인 자가당착으로 혁명을 스스로 만들어냈고 그 사이에 개입한 부커에게 개박살남


하지만 랩쳐와 컬럼비아는 그 메시지가 다르지

뒤틀린 인간찬가의 끝을 보여준 랩쳐는 인간의 자유의지에 대해서 물었음

극단적인 종교광신과 국수주의와 인종차별주의의 끝을 보여준 컬엄비아는 인간의 시대 정신과 그 시대 정신의 계승과 되물림에 대해 물었음


어느 쪽이든 지옥

그러나 너무나 다른 

마치 극빙의 지옥과 극열의 지옥과도 같은 두 도시


인간의 자유의지는 무엇인가? 인간의 시대정신은 무엇이고 그 되물임음 어떠며 잘못된 시대정신은 어떻게 끊어낼 것인가?


바이오쇼크 속 미쳐버린 두 도시를 비교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