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소. 나의 무공은 다른 아녀자를 임신시키는 무공인 「허공좆질」이오."
검객은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인가 싶어 사내를 미친놈 보듯 쳐다보았다.
"믿지 않으니 보여드리겠소."
"아니, 그러지 말게! 제발!"
그러자 그는 그 자리에서 일어나 바지를 벗고 허공에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한 치도 되지 않는 그의 양물도 놀라웠지만
부끄럽지도 않다는 듯이 흔들어대는 허리에 정신을 잃을 것 같았다.
"후, 끝났소."
"아직 3초도 지나지 않았네만?"
"저길 보시오."
사내가 가리킨 곳에는 임산부가 있었다.
그러자 검객이 비웃듯 말했다.
"그 여인은 아까부터 배가 불러와 있었네.
심지어 임자가 있는 몸에 무슨 말도 안 되는 짓인가?"
사내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내가 임신시킨 것은 저 여인이 아니오."
하지만 그의 손가락은 여전히 같은 여인의 배를 가리켰다.
"그리고 임자가 아직 없는 몸이지."
"설마…"
그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했다.
"저 여인을 임신시킨 것은 아니나 하나의 생명을 더 품게 되었소."
검객은 경악하며 급히 칼을 뽑아
그 사내를 베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