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화쯤 까지는 내가 여태 읽은 아포칼립스물, 좀비물, 현대 판타지물 중 원탑이라 생각한다


중간 중간 핍진성 좆박는 부분 좀 있는데

웹소설에서 이정도면 상당한 수준이고 

나름 떡밥도 적당히 뿌리고 회수도 잘한다


거슬리는게 좀 있다면

주인공이 집에 데려온 새끼들은 안죽는다 

또 주인공이 아무리 어려운상황에 처하더라도 무조건 이긴다

작품적으로는 레베카 모녀+ 디벤터 남매 떠날때부터 박규가 이상해진다

고독한 한마리 늑대에서 사람 좋아해는 개새끼가 되버림

꾸역 꾸역 읽다가 작가 필력이 딸리니 캐빨로 밀고갈려는게 너무 심해서 접는다


개인적으로 반 좀비된 박규 스승 씬

등대씬 

조금은 유치하지만 웹소만의 맛은 정말 잘 살렸다고 생각한다 


초반 중반부 군상극은 한국 웹소설계의 원탑수준이었으나

장기 연재로 인해 폼이 떨어진 케이스

광마회귀와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