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해서 공부 중이고, 관심많은 분야라서 아는데, 지금 초전도체가 필요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음.


토카막, 회로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초전도체가 필요한 게 현황인데 그래핀의 단점은 총 두개가 있음.


1. 구조 자체가 총 전달면의 표면적과 전기 용량이 딸릴 수 밖에 없음.


그래핀을 쓴다면 저걸 평면상에 고정시켜놓고 면이 아닌 선으로 전기를 통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이걸 무작정 적용하기에는 전기 용량이 단면적에 비해 굉장히 딸린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음.


요게 진짜 애매한 점인게 면으로 바를 수 있어서 토카막에 적용하기에는 토카막은 막대한 자기장을 발생시켜야 하기에 이 자기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당연히 엄청난 양의 전기 에너지가 한꺼번에 이동할 수 있어야 됨.


일단 여기서부터 상용화가 대략 난감하지?


2. 구조 변형이 어렵다.


그래핀의 초전도상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걸 연속으로 이어줘야 초전도체로써 기능할 수 있음.


흔히 말해서 아스팔트 도로가 빈틈없이 깔끔해야 고속도로에서 차가 날라다닐 수 있는 것처럼 전기 도선 내에 불순물이나 이격이 없어야 전기가 빠르게 지나갈 수 있음.


근데 그래핀은 모두가 알다시피 공유결합물질임.


물질 간의 연결은 굉장히 튼튼하지만 요게 한번 끊어지면 별의 별 짓을 해도 왠만하면 서로 붙을 수도 없고, 이 상태서 연결되는 순간 열이 엄청 발생함. (샤프심을 전선에 연결하면 ㅈㄴ 뜨거워지는 거 생각하면 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