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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정실이 있는 하렘  / 둔감 주인공 



이 작품은 TRPG에서 모티브를 따왔다고 생각함. 


 TRPG를 하면 중요한건 스토리의 빠른 진행이 아니라 그 스토리를 맛깔나게 즐기는 것임. 이를 위해서 GM은 플레이어가 몰입할 수 있도록 주변을 자세하게 묘사해야 함. 이를 통해 플레이어의 상상이 점점 자세해지고 그 상황에 몰입할 수 있음.

 이 작가는 플레이어에게 매우 우호적인 GM역할이라고 생각함. 독자가 몰입할 수 있도록 마주하는 모든 상황을 자세하게 묘사해 줌. 마을 사이를 이동하는 여행길에도, 그 여행길을 나서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조차 엄청 자세하게 묘사해줌. 그래서 스토리 진행이 엄청나게 느리지만 그만큼 소설에 엄청나게 몰입할 수 있음.

  이 작품의 주인공은 선 성향의 호기심 많은 TRPG 뉴비 플레이어라고 생각함. 그래서 우리 친절한 GM은 이 상황이 명백히 분기점이라고 알려주고, 분기점마다 주인공을 위해 힌트를 준비해 놓고 해피엔딩을 위한 올바른 길로 유도하면서, 세션이 모두 끝난 이후 다른 선택지를 골랐을 때의 가능성을 알려줌. 이게 다른 소설과의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생각하고 이것 때문에 TRPG를 즐기는 사람들이 이 소설을 좋아할 거라고 생각 함.



주의사항  //  엄청 느림. 초반에 볼 때 얘네 대체 언제 던전 들어가나 생각했거든. 던전가고 레벨업하고 그런걸 중심으로 보면 안됨. 그냥 드래곤라자 읽듯이 주인공이 목표를 갖고 판타지 세상에서 여행하는 걸 보는 느낌이었음.


지금 읽어야 하는 이유 // 478화까지 나왔는데 이제 두번째 던전 엔딩 났음. 지금 읽어야 중간에 안 끊기고 던전 엔딩까지 봄. 이제 다시 다음 던전 엔딩까지 묵혀놔야함. 소설 엔딩까지 기다리기엔 너무 오래걸려서 던전단위로 끊어서 읽어야함..


내가 글재주가 없어서 리뷰글도 못 쓰니까 다른 사람이 읽고 리뷰글 더 써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