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일찍 참가하고 싶었는데 시작할때 난 여행중이였어서 지금 올림


일단 편결에서 재밌게 읽었는데 여기선 언급이 잘 안된거 위주로 올려봄



1. 함장에서 제독까지

https://novel.munpia.com/175203


내가 읽어본 스페이스 오페라물 웹소 중에선 단연 원탑. 이 글에서 가장 추천하는 작품.

우주전 묘사도 그렇고 배경설정(배양육, 인공수정, 유전자 조작, 스페이스 콜로니 등등)에서도 상당히 과학적인 설명이 많이 나왔고, 그러면서 스토리 전개도 매우 좋았음


압도적인 국력을 가졌지만 봉건제라 힘의 결집이 안되는(대충 얼불노 칠왕국 비스무리한 상태) 아틀라스 제국과, 크기는 비교적 작지만 상당히 이상적으로 굴러가는 민주공화정 국가인 타우 민주 연합이 우주의 패권을 두고 싸우는 배경스토리의 작품임. 은영전과 비슷한 갬성이지. 주인공은 연합으로 망명해서 장교가 된 제국 천민 출신이고


참고로 히로인은 둘인데.... 일단 하렘순애 전개는 아님. 뭔가 미묘하긴 한데 더 말하면 너무 스포라 더 얘기하진 않겠음


2. 이세계 밀림의 공룡이 되었다.

https://novel.munpia.com/239095


이 글에서 두번째로 추천하는 작품. 보다시피 인외물임.

스토리는 사고로 요절한 현대 지구인 주인공이, 괴수가 넘치는 이세계 행성으로 환생해서 '투쟁 신'의 사도가 되기 위해 괴수들과 경쟁자들과 싸우는 소설임. 주인공은 공룡의 몸에 빙의했고(경쟁자들도 괴수 몸에 빙의함)


추천하는 이유는, 전투신의 비중이 졸라 많다는 것임. 지루할 틈이 없어.

설정도 일반적인 판타지 웹소 설정을 담습하는게 아니고 독창적(사실 이것도 어디서 따왔을 수도 있어보이지만)인 설정이 상당히 많고 설명도 흥미로워서 아주 재밌더라고. '투쟁 신'을 비롯한 신들 묘사도 마음에 들었음. 전능하지는 않으면서도 그 권능의 힘이 어마어마하고, 인격도 꽤 신에 어울리는 위엄과 합리성이 있어서.


그리고 인외물이라 하면 주인공 인간화 문제가 계속 지적되는데.... 일단 이 작품은 메인 스토리인 1부 내에서는 주인공이 인간화하지 않음. 2부는 귀환한 주인공의 후일담 수준으로 짧고.


참고로 순애물이기도 함.


3. 신마경천기

https://page.kakao.com/content/48248671


상당히 재밌게 본 무협. 내 무협력이 좀 짧긴 하지만 이정도면 꽤나 정통무협이라 해줄 만하다고 생각함.


스토리는 창존문의 후계자인 주인공이 무림맹이 씨운 누명에 스승과 함께 살해당하고, 천마신교의 수련장 잠마동 소속의 어린아이로 환생해서 복수를 위해 힘을 쌓는 내용임. 그러면서 무림맹이 누명을 씌운 진상을 파악해가고.


좋은 점은 복수를 ㄹㅇ 철저하게 한다는 것임. 주인공이 끝까지 복수에 철저한 녀석임.

천마신교의 종교적 특징 묘사도 꽤 괜찮았고. 그리고 주인공의 두번째 스승인 참월천마가 씹간지임.


히로인이 있긴 한데 로맨스 묘사는 거의 없다시피하다.


그리고 웹툰으로도 나왔는데, 초반 작화는 끔찍하지만 점점 비약적으로 발전하니 포기하지 마라.


4. 망국의 마지막 황제가 되었다?

https://page.kakao.com/content/60100986


오스트리아 제국의 황제 프란츠 요제프 1세에 9급공무원이 빙의한다는 내용임.


참고로 프란츠 요제프의 원래 인격은 사라지지 않고 계속 주인공과 함께함(독통과 비스무리하다 생각하면 편함)


나는 오스트리아빠라 그냥 재밌게 봤는데, 주인공이 너무 답답하다는 평가가 많기는 하니 고려하셈.


5. 내 혁명에 단두대는 필요없다

https://mm.munpia.com/?menu=novel&id=266939


내독나없을 쓴 카르카손 작가가 쓴 판타지소설. 대역작가 출신이라 그런지 판타지지만 대역향이 상당히 강함.


주인공은 실존인물인 라파예트 후작에게서 따온 인물임. 혁명파에게 모가지가 잘린 후, 회귀해서 살아남기 위해 혁명파에 붙으면서 회귀 전에 죽은 사람들을 살리고 혁명파의 광기를 통제하려는 스토리임. 그러면서 모든 일의 흑막인 마족(대영제국 포지션)을 토벌하려 하고.


참고로 표지에 여자가 둘 있지만 절대 하렘물 아님. 히로인은 빵빵한 흑발 누님임. 그리고 로멘스 묘사가 꽤 좋아.


6. 공포 쯔꾸르 생존기

https://novel.munpia.com/364922


괴담동 비슷한(사실 난 괴담동 안읽었지만 장갤에서 비슷한 계열이라 보는거 같기에) 현판 호러물.


첫 파트인 학교탈출 파트(표지의 빵빵한 여고생 '진다연'과 함께함)는 ㄹㅇ GOAT인데, 이후로는 점점 폼이 떨어지는게 단점. 그래도 다연이의 요망함 하나로 볼 가치가 있음


참고로 하렘물임.


7. 이세계에서 성자로 살아남기

https://novel.munpia.com/319549


부패 교단의 어린 성자로 환생한 주인공이 교단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악하는 아카데미물+정치물임


본지 꽤 오래되서 자세한 스토리가 잘 기억나진 않지만 꽤 재밌게 봤어


8. 육아물 엄마는 꼭 죽어야 하나요?

https://page.kakao.com/content/58854271


내가 유일하게 완독한 여성향 로판. 이름과는 달리 육아물 아님(후반부에 애기 태어나긴 하지만). 표면상 책빙의물


스토리는 로판 여주를 낳고 죽는 원작소설 여주의 엄마(왕국 국왕의 측실 소생 막내공주인데, 제국과의 전쟁에서 왕국이 패전하고 볼모로 잡혀가서 황제의 측실이 됨)에 빙의한 여주가 정적이자 제국의 실권자인 가비엘 공작가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정치싸움 하는 소설임.


꽤나 재밌고 황제와 여주의 로맨스도 정말 마음에 들었음.


다만 대역에 절여진 뇌로 보면 로판답게 의아한 부분이 많긴 함. 가령 가비엘 공작이 권신이고, 정통성이 부족한 황제의 약점을 쥐고있다 한들 황제가 중앙군을 장악했는데 저렇게 깝칠 수가 있냐는 점이라던지


그래도 크게 거북할 부분은 없으니(적어도 내생각에는) 장붕이들도 볼만한 로판이라 생각함


9. 한국 독립 전쟁

http://novel.munpia.com/283043


그 유명한 리첼렌 작가의 세번째 정식 연재작. 약칭은 폭구


스토리는 회귀한 김구가 이봉창 의사의 의거를 성공시키고, 일본을 혼란에 빠뜨린 후 조선을 준독립 상태(대충 오헝의 '헝' 정도)로 만들고 종주국인 일본의 등골을 빨아먹는 스토리임


종종 나오는 조선으로 전향한 무다구치 센세와 김겨울양(마유즈미 후유코의 패러디)의 만담도 꿀잼 포인트


단점은.... 당시 공익 상태로 집필중이던 작가양반이 도중에 겸업 금지를 명받아서 급완결되었다는 점임


10. 우주 게임 속 용병이 되었다

https://novel.munpia.com/336126


폭구에서 끝내기에는 9개인게 애매해보여서 마지막 리뷰작으로 추가함. 함장제독 작가의 차기작


의외로 함장제독과 세계관은 같지만, 먼 미래가 배경이며 초능력과 외계인 등 판타지 요소가 첨가되었다.


난 뭔가 전작과 다른 갬성이 마음에 안들어서 조금만 읽고 말았지만 장붕이들은 혹시 다를까 해서 추가함



그 일단 이런 형식으로 올리는거 맞지? 내가 리뷰글 올린거 자체도 처음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