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델 분대. 현장 상황 보고하라."


"지금...어, 성녀가 기둥에 묶인채 옷이 벗겨지고 있다."


"확인되는 적대 인원들은?"


"이교도 무장인원 여섯, 비무장 열. 총원 16."


"당소 위치에서 성녀의 상태는 확인 되는지."


"...곧 순결을 잃을 것 같다. 상황이 좋지 않다."


"용사파티도 한물 갔구만, 성녀가 납치됐는데 아직도 현장에 안 오다니."


"그러게나 말이야. 납치된것도 모르는거 아냐?"


"가프 2-1, 베델 1-3. 무전망에서의 잡담을 금하라."


"젠장. 알겠다."


"각 분대 상태 보고."


"당소 가프 분대라 알리고, 브리칭 준비 끝."


"확인. 추가 명령까지 대기."


"크로셀 분대, 라펠 준비 끝."


"확인. 대기."


"베델 분대, 언제든지 저격 지원이 가능하다."


"확인...성황의 명령이 하달됐다. 성녀를 구출하고 용사파티에 되돌려 놓아라."


"확인."


"아..그리고, 이교도는 되도록 체포하라. 사살 혹은 체포다."



신전이 시대에 어긋나는 오파츠 수준의 기술을 갖추고 있다는 설정


용사랑 그 파티들이 다들 칼 휘두르고 활 쏘고 지팡이 들고 다닐때


신전은 오늘날의 특수부대와 동일한 수준의 무장병력을 몰래 갖추고 있는거임


신전은 화합을 표방하기에 용사파티엔 아무것도 모르는 성녀 정도만 지원해주고, 군사적인 지원은 안 해주는거지


하지만 그 성녀가 납치되거나 그러면 몰래 부대를 투입해서 구출하고 기억을 소거해 다시 데려다 놓는거임


혹은 용사파티가 심각하게 고전할때 멀리서 저격지원을 몰래 해주거나


그런게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