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어느 마을.. 수수깨끼를 풀지
못하면 사람을 잡아먹는 괴물
스핑크스가 살고 있었다...
한 영웅이 그 마을에 당도했다.
스핑크스는 영웅에게 수수깨끼를 던졌다.
"아침엔 네발.. 점심에는 두 발... 저녁에는 새 발이 되는 것은...?"
마침 점심 때였다. 잠시 생각한 영웅은 대답했다.
"바로 너다...!"
영웅은 스핑크스의 다리를 하나 잘랐다.
"크아아악!!"
스핑크스는 피를 흘리며 절규했다. 영웅은 유우히 사라지고 저녁이 되자 다시 나타났다.
"내가 한 말은 지켜주마!"
영웅은 대충 잘린 다리를 꿰맸다.
하지만 영웅은 용맹과 무력은 뛰어났으나 기본 의료 지식도 위생 지식도 없어 스핑크스의 다리가 썩어들어가는 봉합을 차라리 안 하는 게 나은 상황이 벌어진 것이 아닌가!!
하지만 이로써 마을 사람들과 여행자들을 잡아먹는 스핑크스가 죽었으니 어찌 기쁜 일이 아니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