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설정은 전세계에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게이트 사태로 세계는 아포칼립스 상황.


게이트를 진압하려던 전세계 국가들은 중과부적의 상태로 밀렸음


사유는 게이트에서 나오는 마물들과 함께 그쪽에서 넘어오는 유독성 마기 때문


이 유독성 마기는 지구 생명체에게 매우 위독하고, 토양을 오염시키기까지 함


몬스터들은 인류가 가진 화기로 사살이 가능했지만, 사실상 숫자에 밀렸다고 보면 될듯


최후의 상황이 다가오자 결국 전략핵무기까지 동원되었으나, 사태는 해결되지 않았음


인류는 사실상 대륙권과 큰 섬, 열도들에서 퇴출되었고, 섬에서나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음


인류가 사라진 대륙은 사실상 마기 오염지대가 되어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이 되버림

현대문명을 상징하던 인프라, 발전 시설, 생산 시설이 모두 붕괴했음


여기에서 보통 이제 각성자들이 나와서 인류 재건을 성공시켜야 하지만


인류는 마기에 적응하는데 실패했고, 각성자들은 나오지 않았음


다만, 마기를 견딜 수 있도록 방독면을 개조하는데 성공해서 필터를 갈아 끼우며 오염지대에서 버틸 수 있을 뿐



얼마 남지 않은 인류는 섬과 섬, 그리고 배를 통해 생존하고 있음


사실상 전 인류의 현대 폴리네시안 문명화 되었다고 보면 될듯


생존자들은 몬스터들이 즐비한 옛 도시들에 잠입해서, 쓸만한 물건들이나 무기, 연료, 탄약을 구해오고 있음


이들을 헌터, 혹은 러너들이라고 불림



이 생존자 그룹들도 천차 만별인 게, 어떤 이들은 겨우 총을 쥐고 있거나 그마저도 없는 부랑자 집단일 수도 있고



혹은 사태 초기에 투입됐던 특수부대 출신 생존 팀원들일 수도 있음




헌터, 러너들이 진입하는 방법은 보통 해변가로 고무 보트를 타고 들어서던가(소규모 생존 집단들)


아님 헬기를 통한 급파 방법이 있음(국가 같은 대규모 생존 집단들)


정부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 지역들이나 혹은 비행장을 갖고 있는 지역 생존자들은 헬기를 선호하고,


그게 아닌 생존자들은 고무보트, 어선등을 사용함. 해병대나 특수부대 출신 생존 그룹들은 IBS 같은 고속 고무보트도 씀


혹은 이제 부시 플라잉이라고, 오지 비행기를 통해 안전하다고 판단된 비상 활주로를 정기적으로 돌아다니기도 함



이런 식으로 게이트 아포칼립스가 된 세상에서


먹고 살기 위해 폐허가 된 도시들을 돌아다니는 주인공 어떰????




동료들과 함께 도시로 들어섰다가, 같은 러너들을 노리는 강도 집단에 걸려서 동료들을 잃고


노획했던 전리품들을 전부 빼앗긴 채 버려지지만


복수를 위해 지옥의 폐허 구덩이에서 꾸역꾸역 기어 올라와 복수하는 플롯 어떠냐고???????


그리고 이제 막 부시 플라잉 파일럿이 통수 쳐서 다시 오겠다는 약속 안지켜서 낙오되는 상황도 좋고


고속도로에서 머슬카를 타고 초대형 왕지렁이에게 쫓기는 장면도 맛있을듯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