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네즈코를 못 물었든 뭐든 해서 오니화를 제 시간에 극복하지 못했던 탄지로


결국 간신히 이성을 되찾고 깨어났을 때는 무한성에 있던 인원 모두 몰살된 후였고 오니화 역시 극복하지 못한 상태


인간이 아닌 오니라서 겨우 살아남을 수 있었던 유시로에게 자신을 죽여달라 애원하지만


햇빛을 극복한 오니인지라 죽일 방법도 없고 방금까지 함께 승리를 자축하던 동료가 탄지로에게 몰살당했다는 원망 때문에


'너 같은 건 앞으로 영겁의 세월동안 죄책감에 고통받는 게 유일한 속죄방법이다.'


라며 홧김에 극딜을 박아버리고


절망과 죄책감에 사로잡힌 탄지로는 그 자리에서 도망쳐버리는 거임


처음에 탄지로는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굶어죽으려 했지만 공복으로 이성을 잃어 더 큰 피해를 낼 뻔한 뒤엔


동물을 사냥하거나 하며 말 그대로 죽지 못해서 현대까지 살아감


한편 우부야시키 일가는 아직 탄지로가 남아있기에 귀살대를 해체하진 않았으나


결국 태평양전쟁 중 사병집단이라는 이유로 강제해체되고


귀살대란 이름은 말 그대로 명목만 이어짐



그러다 현재 레이와 시대, 탄지로는 반점 있는 남자가 뒷골목에서 사람을 죽인다더라 같은 도시전설로만 알려진 시대


뭐 731부대가 생체실험을 했든 뭐든 간에 오니의 왕의 지배가 닿지 않은 오니가 만들어지고


늙지 않아 어디 정착하지 못한 탄지로는 그 사실을 알아낸 후 밤마다 오니를 사냥하며 지냄


그러던 중 어느날 밤 오니에게 습격당하던 수상할 정도로 카나오를 닮은 나비장식의 소녀를 구해주고 


소녀가 정체를 묻는 말에 당황하다 결국 도망침


이후 귀살대 인원들이 모두 현대에 환생했다는 것을 알게되고


그들 중 대다수가 이번생에도 현대에 다시 부활한 귀살대에 들어가 다시 오니를 사냥하고 있다는 것도 알게되며


피폐먼치킨어반판타지순애물이 시작되게 되는데...



이런 패러디 '써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