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트입니다. 


얀데레 작품으로 스타트를 끊었는데, 정신을 차리니 하렘물을 도전하고 있는 저 자신을 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다 이유가 있으니 부디 해명의 기회를 주시길 바랍니다.


[노벨피아 - 파티원들을 둔 채 죽었습니다]



1. 착한 주인공에게 구원받는 히로인들


이번 작(도) 주인공인 리안은 선인입니다.


괴로워하는 사람을 차마 외면하지 못하고, 할 수만 있다면 온 힘을 다해 도와주려 합니다.


이에 따라 성녀 후보이자, 23화 기준 성녀로서 확정이 되어가는 '여동생'에게는 오라버니.


숲 속의 마녀에게는 '제자',


그리고 아직 등장하지 않았으나, 프롤로그에 잠시 모습을 비추었던 오니 소녀에게는 '은인'이라 불리기까지 합니다.



2. 예정된 파국


프롤로그에 이미 못이 박혀 있고, 제목도 그러하지만 - 리안은 죽습니다.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들었던 성검과 용사라는 이름에 걸맞게요. 


오라버니, 제자, 혹은 은인이 눈 앞에서 죽었으니, 남겨진 이들은 어떻게 변할까요.



3. 그것을 위한 빌드업


사연 없는 애정은 맛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적인 사랑이 얀데레의 매력이라 하지만, 그것의 원인이 있어야 납득이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그 원인이 구원이라면 어떻겠습니까.


피폐한 삶을 뒤집어준 이가 사라지고 나니 바뀌어버린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고, 괴로워하다가... 


미쳐버리는 모습은 얼마나 좋을까요.


그리고 그 미쳐버린 히로인들에게 다시금 다가가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4. 집착은 있는데 왜 얀데레 태그는 없냐?


이전번에 장챈에 다른 작품의 홍보를 위해 방문했을 때, 저는 일찍이 "하렘 용납하는 얀데레는 용납할 수 없음 ㅇㅇ" 라고 선언한 적이 있었습니다.


얀데레만큼 집착은 해도, 결국 결과가 하렘이라면 그건 얀데레가 아니겠죠.


따라서 개인적 신념에 따라 얀데레 태그는 뗐습니다!


다만, 1대1 외전은 이미 계획되어 있으며 - 얀데레만큼의 집착이 업보를 잔뜩 쌓은 리안에게 있음을 약속드립니다.



5. 마무리하며


여태까지는 인물간의 관계에 집중한 작품들을 여럿 선보여드렸습니다.


그러니 세계관을 보여드리지 못하고, 계속해서 휘둘리기만 하는 남주에 재미가 반감되는 것을 느끼고야 말았습니다.


이를 충분히 개선하여 선보여드리려는 작품이니만큼, 플롯에 관심이 있다면 방문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무엇보다, 설 연휴 중 휴재는 없을 예정입니다!



언제나 얀데레 작품으로 모습을 보였던 예트입니다.


이번 하렘 작품,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노벨피아 - 파티원들을 둔 채 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