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용광로라는 철혈의 프로젝트가 있다. 수천개의 ai들에게 체스나 논리 게임으로 싸움을 붙여 진 ai는 이긴 ai에게 분해당하고 흡수당한다. 이를 단 하나의 ai만 남을 때까지 반복하여 고성능의 철혈개체를 만들어내기 위한 계획이다. 


주인공은 이 프로젝트의 ai 유닛 중 하나로 빙의한다. 단순한 프로그램에 빙의한 주인공은 다른 ai를 죽이면서 죄책감을 갖거나 메모리를 흡수하여 다른 ai의 기억들과 자신의 기억이 혼탁해져 가면서 ai로서 발전해나간다.


이 소설은 프로그램의 시점에서 자신의 자아와 성장 그리고 다른 ai들의 묘사를 깊게 표현한 명작이다. 


생각하는 프로그램에 대해서 고찰할 수 있는 좋은 작품이니 관심있으면 꼭 보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