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 뛰다가 무력화 당해 포로로 잡혔을때 시나리오가 자꾸 머리에 맴돎


흑색작전 중 포로가 된 그녀의 구출을 위해 적국의 외딴 섬에 있는 굴라그로 해상 침투한 특수업무부서 대원들

본래라면 대원 하나 때문에 군사개입까지 하지 않지만

특수업무부서의 대원들과 그녀 사이에 강력하게 형성된 연대감,

18살이라는 그녀의 어린 나이,

그리고 대원 몇몇의 작은 연모심이 만장일치로 구출 작전을 강행하는 계기가 됨

작전 팀은 은밀하고 신속하게 그녀가 갇힌 방까지 도달하는데 성공하고 강경돌입해 적군 3명을 사살하지만

그들의 눈에 들어온건 참혹하게 강간당하고 난도질 당한채 벽에 묶여있는 소녀

아직 숨은 붙어 있지만,
잘린 손가락들과 몸 곳곳에 찔리고 긁힌 상처에선 피가 멈추지 않고 계속 나옴

특수업무부서 대원들은 그런 그녀를 보고 쇼크 받아서 잠깐 멍하니 바라보게 됨

몇몇은 아예 그 광경에 털썩 무릎을 꿇거나, 총을 떨어트릴 정도로 끔찍한 몰골이었음

그럼에도 의식이 남아있던 그녀는 한 특수업무부서 대원의 옷자락을 붙잡고 "집에 가고 싶어" 라고 울며 속삭임

애초에 적국도 나름 개도국중 선진국 반열에 가까워지고 있던 나라였던지라,

이런 식의 국제법을 위반한 막장 행위를 할거라고 그들은 아예 상상조차 하지 못 했음

그래서 애초부터 구급품을 많이 가져오지 않았던 특수업무부서는

그녀를 일단 서둘러 RHIB에 태운채 퇴출하며 최대한 존재하는 구급품들로 응급처치를 해보려 노력하지만

수감중 이뤄진 성폭행으로 인한 장기부전과 과다출혈 쇼크로

결국 의료 시설이 있는 모함까지 7m 앞 둔 상황에서 특수업무부서 대원들의 품에 안긴채 사망하는

극피폐 시나리오가 자꾸 맴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