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부터 험악한 사이였다가 어떤 사건을 계기로 전쟁상황에 돌입한 A국과 B국

A국이 초반에 승승장구하며 B국 서부 영토를 상당수 점령함


그리고 B국 서부의 한 마을을 A국군이 점령하고 주둔하게 됨. 그 마을에는 한 처녀가 살고 있었는데, 가족을 일찍 여읜 고아였고, A국 혼혈이라 마을에서 차별당하는 처지인거지. 그래서 그녀는 차별에 대한 반발심리로 A국을 우호적으로 생각함.

그러다가 여주와 갓 징집되서 심란한 상태던 신병 남주가 어쩌다보니 눈이 맞게 되고, 사랑을 나누는 사이가 됨


그런데 B국이 반격을 시작하며 A국군이 밀리기 시작하고, 전선을 조정하기 위해 남주가 속한 부대는 급히 후퇴하게됨. 남주는 여주에게 꼭 다시 만나자고 약속을 하고 떠남


그런데 A국군이 떠나자, 주민들은 여주를 적국에 붙어먹은 년이라며 조리돌림하고, 마을을 탈환한 B국군에 넘겨버림

그리고 여주는 후방의 수용소에 갇히게 되는데, 수감 도중 그녀는 자신이 남주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대로라면 자신은 사형당할게 분명하니 아이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탈출하기로 결심함.


그러다가 그녀는 어떤 사건으로 수용소가 허술해진 틈을 타 탈옥에 성공함. 그리고 남주를 다시 만나기 위해 A국 방향으로 가기 시작하고.... 그렇게 여러 위기를 넘긴 끝에 만삭이 다 되어서 남주와 다시 재회하는


그런 순애물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