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나는 연차가 없다.

월~일 다 일한다. 


직원들이 연차쓴다고 할 때 대충 감이온다.

황금연휴 기간. 금/토/일/월 쉰다고하면 화요일이나 목요일에 연차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

그건 다른 회사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근데 진짜 볼 때마다 화가나는게

일을 하는 사람은 있어야 하는데 다같이 빠져버리면 그날은 좆되잖아.

그래서 간단한 사유를 하나씩 들어보거든.


왜냐면 우선순위라는게 있으니까

어떤 사람은 여행이 목적일 수 있고 어떤 사람은 병원이 목적일수도 있고 집안사정으로 인한 연차도 있고

이유야 다양하니까 급한사람 먼저 보내는게 맞다 싶어서


황금 연휴에는 항상 집안사정, 개인사정으로 인한 연차가 많이 들어오는데

최대한 겹치는 상황이 오면 올해 연차를 덜쓴 인원을 먼저 보내주려고 한단 말이야.


그래서 둘 다 집안사정으로 인한 연차를 냈는데 동일 부서에 동일 직책이다보니 한명은 남아있어야 했어

우리가 큰회사는 아니라서 막 여러명이 있진 않거든. 많아야 동일직책 두세명


그래서 A라는 친구가 올해 연차를 좀 덜썼으니 B한테 다른날 써줄수 있냐고 하니까

"이미 기차표랑 다 예매했는데요" 하더라

내가 그래서 이유도 얘기해주고 그부분은 취소하고 다음에 연차쓸때는 내가 그냥 회사 비용으로 교통편 잡아준다고 하니까

또 말이 바뀌는데 비행기를 예매했고 가족여행이라 안될것같다면서


그래서 결국 A가 양보했는데 내입장에선 B가 좀 안좋게 보이더라. 물론 1년에 주어진 연차를 본인이 사용하고 싶을때 사용한다?

그건 당연한 권리라서 내가 막을수는 없는데 좀 그렇더라고


근데 인스타를 확인해보니까 가족여행이 아니라 지 애인이랑 놀러간거더라.

사기도 똑똑해야 친다던데... 그렇다 한들 거짓말로 연차사유를 제출하더라도 그게 근로기준법 따지게 되면 전혀 문제가 없는거니까 그냥 혼자 좀 아니꼽게 보고 넘어가긴했다.


그래서 결론은..


요약)

그리고 씨발 좀 연차 낼거면 지들 팀에서 상의좀 해서 맞추고 내면 안되냐

개씨발련들아 내가 하나하나 다들어보고 우선순위 메겨야하냐?개병신새끼들 그냥

지들끼리 안겹치게 맞추라니까 꼭 쌍너매새기들이 상의도 안하고 냅다 질러버리는 새끼들만 있어서 고혈압 걸리겠네

개씨발럼새끼들 사장말을 좆으로알아


+)이기적인 새기들아. 다른애도 좀 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