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진들 옛날부터 커뮤니티는 챙겨보는거 같길래 써봄


마스케스 상회 메달은 거래 재화인 '퀴드'를 구매할 수 있는 인게임 내의 재화인데, 순풍의 메달을 통해 제작 가능함



그리고 순풍의 메달은 백화점에서 100개당 1000보석의 가격이 책정되어있고, 순풍의 메달 100개=마스케스 상회메달 1000개임


     


즉 10,000원 = 1,000보석 = 순풍의 메달 100개 = 마스케스 상회 메달 1,000개


그리고 현재 기준 1백만퀴드 = 마스케스 상회 메달 1,152개


참고로 퀴드 아이콘 왼쪽 위에 붙어있는 저게 게임사에서 자동 등록하는 퀴드라는 뜻임

거래량이 없으면 조금씩 가격을 내려서 등록되고 거래량이 많아지면 높아진 가격으로 등록됨



내가 문제라고 보는 부분은 뭐냐면


1. 마스케스 상회 메달의 소모처가 퀴드 구매 외에는 존재하지 않음

2. 가치 수준이 적당하지 않음



첫째로 소모처가 퀴드 구매 외엔 없다는 점 때문에 이 재화는 그냥 들고 있으면 아무런 가치가 없게 됨


그리고 현재 판매하는, 그리고 지금까지 판매해온 패스에는 대부분 100개의 순풍의 메달이 포함되어있고

소모처가 없으니 자연스럽게 순풍의 메달이 나오는 날 퀴드를 구매할 수밖에 없음

퀴드 구매자가 몰리면서 시세는 더 오르게 되고, 유저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1~2,000원을 추가 결제해서라도 순풍의 메달을 구매해 비싼 가격에라도 퀴드를 구매해 재화를 털어내려고 하는 경향이 있음


이때 오른 가격이 비싸다 생각해 내려오길 기다리면, 내려오는 속도는 굉장히 더디기에 들고 존버타는 수밖에 없게 됨

실제로 이로 인해 가격이 내려오긴 해도 100만퀴드의 가치는 1,000이하로 내려오는 일이 아예 없고

순풍의 메달 관련 이벤트나 패스가 없을 타이밍에는 1050선을 유지함


그리고 대부분 저정도 가격이 유지될 때쯤 새 패스가 출시되면서 다시 오름ㅋㅋ




두번째로 꼽은 가치 수준을 여기서 언급하자면, 현재 퀴드는 소모처가 굉장히 많아서 그렇지 매주 수백만씩 생산되기 때문에 현재 퀴드의 가치가 상당히 낮은 편임

부적절하긴 하지만 거래톡방 기준 현재 100만퀴드는 6~7천원 선에서 거래되는 수준


사실상 100순풍메달 지급 = '1~2천원 더 내고 100만 퀴드 사가세요' 이거임

그래서 평소에 11000원 정도 가치의 보석을 직접 내고 메달구매를 통해 퀴드를 구매할 용자, 고래, 호구는 존재하지 않음

암만 약관 준수하는게 좋다지만 이러면 누가 게임사에 돈내고 퀴드 사냐?



당장 넥슨에서 서비스중인 -메-같은 경우에는 메이플포인트(나워의 원석)자체로 메소(퀴드,페니)를 거래할 수 있는데다

이벤트 등으로 뿌리는 양이 상당해서 시세도 넥슨 캐시보다 상시 저렴하게 유지되면서 재화 자체의 양도 꽤 많고, 

메이플포인트로 구매 가능한 패키지도 다수 출시되는 편이라 소모처도 다양한 편



심지어 순풍의 메달 살때는 보석이지만, 퀴드 팔 때는 원석임

이벤트 때 구매가 몰리니까 퀴드 좀 털고 높아진 시세의 원석으로 받아서 상자깡이나 하면 되는거 아니냐 싶을 수도 있지만


원석 상품보다 보석으로 구매가능한 패키지 상품이 훨씬 효율이 좋기 때문에, 막말로 현금받고 퀴드팔아서 

그 돈으로 할인하는 문화상품권이나 넥슨캐시카드 사서 충전해다가 패키지 사는 게 나음

번거로워 보인다고? 웃긴 게 거래소의 거래량 자체가 안나오다보니 판매가 언제 될지 아무도 몰라서 위 방법이 더 빠름

심지어 상자깡이나 카드깡 할 생각없으면 거래소에 퀴드 팔 이유도 없음



해결방안)

1. 지금 가치 수준에 맞게 가격조정을 하던지 

2. 패스로 메달 뿌리질 말던지

3. 그것도 아니면 메달 소모처를 하나 더 만들어주던지 


이중에 하나는 해라...

원석으로 구매가능한 패키지 더 만드는 것도 방법인데 몇달전에 한번 내더니 다시 출시 안하는거 보니 크게 기대는 안한다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