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아침 느즈막하게 눈비비고 일어나

본 에들레르의 아침은 그야말로 평화로웠다.

평소 워커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던 제르맹과 이지스 앞은

아침 청소부가 청소한 것 마냥 깔끔하여

제르맹과 이지스의 모델링을 자세히 볼 수 있고

에들레르 순전의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다.

그러다 가끔 에들레르 광장에 세워놓고 잠수탄 워커를 보며 생각한다.


아, 아침의 에들레르가 좋은 것이 아니라

평일에 좆같은 출근을 안한 내가 좋은거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