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매대에서 관리하면서 박스로 구매하는사람들있으면 창고에서 카운터까지 갖다주는 일 하고있을때였다

그 우리 매대 앞에 원두 파는분이 계셨는데

이걸 구매자가 원하면 그 자리에서 갈아준단 말이야

사실 그때만해도 아메리카노가 그렇게 유행하진 않았을때여서 원두 사가는사람이 그렇게 많진않았음

대부분 자판기 커피 뽑아먹고 그랬을때긴했지

여튼 다 갈고나면 기계안에 좀 남는것들이있는데 그거를 나중에 내가 한번 해먹어보겠다고 허락맡은다음에 조금씩 받아갔었어

그래서 어느정도 모였을때 한번 해먹어보겠다고 그 분쇄된 원두에다 뜨거운 물 타서 믹스커피 섞는거마냥 타서 한모금 했는데

도대체 이걸 무슨맛으로 먹는거냐고 아메리카노 먹는놈들 다 미친놈들이라고 생각했는데

얼마지나고나서 보니까 그거로 추출해서 먹는거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