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들어가며


나이트워커의 속성 시스템은 태그 시스템과 합쳐져서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실제로 이 게임을 꽤 하던 유저도 속성 시스템을 정확하게 모르는 경우가 있고, 나도 내가 완벽하게 아는 건지는 모르지만 


그나마 유입이 좀 들어올만한 타이밍인 것 같아서 다 같이 정리하고 가자는 느낌으로 아는 범위에서 쓴다.


시간이 없으면 3번만 봐도 무방.



1. '공격 속성'과 '속성 태그'




나이트워커에는 무, 명, 암, 화, 수 5가지의 속성이 있고, 그에 상응하는 'X속성' 태그가 존재한다.


스킬을 포함한 모든 공격은 위 5가지 속성 중 하나 이상의 공격 속성을 가지고,


속성 태그는 기본적으로 그 스킬의 공격 속성이 무엇인지를 대략적으로 나타내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면 위 스킬은 암속성 태그를 가지고 있으므로, 그 공격 속성이 암속성임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속성 태그가 달려있다고 해서, 그 스킬이 반드시 태그와 같은 공격 속성을 갖는 것은 아니다.


여기 트러블슈터의 헬기 스킬의 태그를 보자.


스킬 태그에 무속성과 화속성이 모두 존재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렇다면 헬기의 모든 공격이 '무속성'과 '화속성'의 공격속성을 동시에 갖는 걸까?


정답은 아니다.  헬기의 사격 공격만이 무속성의 공격속성을, 추락 폭발과 미사일 부분은 화속성의 공격속성을 나눠가진다.



다른 예로 아이언 피스트의 핵펀치를 보자.


여기에도 무속성과 화속성의 태그가 동시에 붙었다. 그렇다면 이 스킬의 공격속성은 어떻게 될까?


스킬을 유심히 읽어보면 알겠지만, 핵펀치는 무속성의 공격속성을, 풀차지로 강화된 '폭렬의 스트레이트'는 화속성의 공격속성을 가지게 된다.



이처럼 속성 태그가 존재하더라도 그 공격 속성은 따로 노는 경우가 존재한다.



이 게임의 속성 강화는 공격 속성에 따라 적용되기 때문에, 효율적인 스펙업을 위해서는 내 공격의 공격 속성이 무엇인지를 잘 알아둘 필요가 있다.



2. 속성 카드


이처럼 골치아픈 공격 속성 문제를 굳이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방법이 존재하는데, 그것은 바로 속성 카드 세트를 모으는 것이다.



2성, 3성 속성 카드의 4세트 효과는 반드시 위와 같은 형식을 하고 있다.


위 4세트의 효과를 간단히 설명하면, 내 캐릭터의 모든 공격의 공격 속성에 명속성(혹은 대응하는 속성)을 추가해준다는 것이다.



이해하기 쉽게 위 헬기 스킬로 예시를 들자면,


헬기의 사격 공격이 [무속성 + 명속성]의, 추락 폭발과 미사일 부분은[화속성 + 명속성]의 공격속성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나이트워커는 공격 속성이 수개인 경우, 자신의 속성강화와 몬스터의 저항값 등을 계산하여 가장 높은 데미지를 주는 속성이 최종 공격속성이 된다.


즉, 몬스터의 저항값이 크게 문제되지 않는 지금, 결국 속성 강화가 가장 높은 수치의 속성을 따르게 된다는 것이다.


속성 카드는 높은 수치의 속성 강화를 함께 부여하기 때문에, 속성카드를 사용하는 경우 일반적으로 그 속성이 최종 공격속성으로 통일되게 된다.


이처럼 속성 카드 4세트 효과를 적용받는 이상 스킬 태그와 상관 없이 공격 속성이 정렬되므로, 


결국 모든 캐릭터가 모든 속성카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3. 그렇다면 어떤 카드를 써야 하는가?


결론적으로 속성카드와 맞는 속성강화를 끌어올릴 수 있느냐가 속성카드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결정한다.


자기 캐릭터의 액티브와 패시브 스킬을 유심히 살펴보자.


'X속성 강화'나 'X속성 피해'를 상승시키는 스킬을 가진 캐릭터(ex. 적면귀, 트러블 슈터, 네레이스 등)는 그 속성에 맞는 속성카드 세트를 사용하는 게 효율적이다.


다른 속성 카드를 사용하면, 카드의 속성강화와 스킬의 속성강화가 분산되어 효율성이 급격히 떨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부득이하게 다른 속성카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X속성 강화'나 'X속성 피해'를 상승시키는 스킬의 투자를 최소화해야 한다.


반면 속성 강화 스킬이 없거나(ex. 아이언 피스트, 아발란체) , '모든 속성 강화'를 상승시키는 스킬을 가진 캐릭터(ex. 헤비암즈 등)는 어떤 속성카드 세트를 사용해도 무방하다.


단적으로, 모든 잡기 스킬이 '명속성' 스킬태그를 가진 아발란체도, 암속성 카드인 '한 잔의 여유'의 효과를 100% 받을 수 있다.


단, 이 경우에도 주의할 점이 존재하는데, 특정 속성강화를 올려주는 특수효과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그 효과가 무옵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하자.


4. 스킬 태그 효과

 

이 게임에는 스킬 태그에 따라 적용을 받는 효과도 존재한다.



이처럼 '#X속성' 스킬에 적용된다고 표시된 것은 위 속성 태그가 붙은 스킬에 대해서 적용되고, 그 스킬의 공격 속성이 무엇인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예를 들어, 팬텀 블레이드가 한 잔의 여유 4세트 효과를 받은 상태로,


'명속성 스킬 태그'가 달린 극초발검을 '암속성 공격 속성'으로 시전한 경우,


최종 공격 속성이 무엇인지와 상관 없이, '명속성 스킬 태그'를 가진 스킬을 시전하였으므로 위 '빛 방출'의 효과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5. 마치며


본 나붕이는 고대전설을 올릴때까지도 속성 개념을 이해하지 못해 카드를 썩히고 있었던 터라, 


혹시나 유입될 뉴비들이나 다른 나붕이들은 최소한의 개념을 잡고 나같은 불편함을 겪지 않길 바란다.


그리고 잘못된 부분이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으면 댓글에 써주면 확인하는 대로 조치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