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본인은 백타냥이 없습니다. 따라서 백타냥의 성능을 잘 알지 못하는 점 양해바랍니다.


백타냥은 왜 범부가 되다 못해 나락까지 떨어졌는가?


가장 먼저 너무나 낮은 체력과 생각보다 짧은 사거리, 속공치고는 긴 선딜의 환장할 콜라보로 발생한 생존력의 부재가 있겠다.


백타냥 체력은 이 한 마디면 충분하다. 캐슬리보다 체력이 낮다...


인식 사거리는 325로 속공캐로써 따지면 긴 편이지만, 절대 안정적이라고 볼 수 없는 사거리다.


선딜은 45프레임, 대략 1.5~1.6초로 속공캐인 달타냥의 성능을 저하시키는 족쇄와 같다.


이런 단점을 뚫고 백타냥을 쓰기에는 딜링 능력의 메리트도 부족하다.


50레벨 기준 속성적 대항 dps는 21420, 한 방 딜은 86400이다. 위의 단점을 모두 견디고 쓰기에는 많이 부족한 느낌이 든다.


하지만 백타냥이 나락으로 직행한 가장 큰 이유는 열파와 저주라고 생각한다.


열파는 말이 필요 없다. 갓데스도 갈려나가는데 백타냥이라고 무사할까?


그리고 저주는 백블아의 영원한 적인 만큼 백타냥에게도 타격이 컸다. 

안 그래도 딜이 부족한데 초 데미지까지 떼 버리면... 답이 없다...


백타냥의 나락행은 부족한 특화성과 없는 것과 같은 생존력, 열파와 저주라는 억까가 더해진, 어쩌면 억까의 억까를 당해버린 케이스라 할 수도 있겠다.


마지막으로 백블아들을 범부로 만든 열파와 저주의 무효를 들고 나온 흑슬리의 사기성에 감탄하며 이 글을 마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