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뭐 일단 시리즈물로 해볼게.


아마 냥정자 시절로 돌아온 감상 같은게 주가 될 것 같음.


지난번엔 그냥 좋은 캐를 뽑았다 뭐 이정도로 말했지만

사실 나는 라길을 더럽게 좋아한다.

로커 리세계정이랑 흑타냥 리세계정 중에서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면

망설임 없이 로커를 고를 수 있을 정도로 라길을 좋아한다.


지난번에 올린 글을 보면 아티스트가 뽑자마자 10렙인 것을 볼 수 있다.

솔직히 10렙이 만렙인 건 도저히 적응이 안된다. 벌써부터 본계의 초고렙 풀본능 라길이 그리워진다.


라길 얘기는 이쯤하고


일단 내가 생각도 못하고 있었던 게 하나 있었다.

지갑을 풀업해봤자 400원밖에 안되는데다 200원짜리 배틀고양이 하나 뽑겠답시고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 16500원짜리 빵빵한 지갑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바로 일고양이랑 지갑 10렙을 찍었다.
사실 이래도 지갑 풀업이 6000원밖에 안된다. 하지만 400원보다는 낫잖아 ㅅㅂ


그리고 연구력도 좀 답답하다.

아티스트 쿨이 이렇게 긴 줄 미처 몰랐다.



그래서 연구력도 10렙을 찍었다.

당연히 20+10에 비하면 택도 없다.


슬슬 의문이 들 수도 있을 것 같다.

극초반에는 xp가 꽤 후달릴텐데 어디서 저것들을 다 10렙찍을 xp를 구했는가?

간단하다. 해답은 레어뽑기 결과에 있다.









여기에 해적까지 나왔는데 스샷찍는걸 깜빡했다.


무슨 고기방패랑 메즈만 나온다..

에스테는 바라지도 않고 파이터나 마검사만 나와줬어도 꽤 즐거운 냥정자 라이프가 되었을 것 같다.


사실 저 고방이랑 메즈들도 전부 평타 이상은 치는 캐릭들이다.

강시는 DPS도 꽤 높은 고방이고

대마왕도 공따가 꽤 쓸모있다.

무도가는 좀비 스테이지에서, 냥스페로는 만주벌판 같은 곳에서 유용하다.


그래서 뭐 어쩌라고?


강시 대마왕은 3진해야 쓸만하다.

또한 나는 지금 세계편 1장을 밀고있다.

좀비 스테이지도 만주벌판도 볼 일이 없는 것이다.

(세계편 좀비는 0.X배율을 먹고 나오기 때문에 무도가가 필요없다.)


결국 냥정자한테 필요한 캐릭터는 아티스트 뿐이다.

그래서 나머지는 미련없이 갈아버렸다.


레어 캐릭터를 XP로 갈다니, 예전 같았으면 거품물고 쓰러질 일이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냥정자다. 아무것도 모르는 순수한 뉴비이기에

내 꼴리는 대로 하면 되는 것이다.


레어 캐릭터 4개를 갈아서 일고양이, 지갑, 연구력, 아티스트 모두 10렙을 찍었다.

남은 XP는 유랭이나 올릴겸 곳곳에 나눠서 투자했다.


아티스트가 있으니 기캐따위 필요없다.



냥콤보가 있으니 황소를 얻는 게 낫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기캐 5개로 발동되는 냥콤보는 일고양이 렙업 (소) 이다.

겨우 소짜리 냥콤보에 캐릭터가 5개나 필요하다니, 도저히 용납할 수가 없다.

롱 넥은 두개로 중짜리가 터진단 말이다.

어차피 세계편은 아티스트 1캐클로 밀어버릴 예정이라 딱히 지갑 렙업은 상관없기도 하다.

그래서 그냥 비워놓기로 했다.


내가 냥코 처음 시작해서 고기방패 전략같은걸 잘 몰랐을때는 여기 두바이도 상당히 어려웠었다.

옛날 추억 돋네....

근데 오른쪽 위에 있어야 하는 스테이지 선택 버튼은 언제쯤 생기냐? 불편하다..


뭐 이쯤에서 끝내도록 하자.

자주 쓰지는 못하겠고 2~3일에 한번정도는 올리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