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아래에잇읆...)


개좆같은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좆같은거 보지 마시고 눈 보전해서 당장 도망쳐라이기야!!!!!!
























그래도 보겠다면 말리진 않겠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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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그락... 달그락...)


무언가 은밀하게, 조심스럽게 움직이다가 부주의로 인해 생긴 소음이 들려오고 있었다.


(스륵... 달칵-!)


"헤헤... 찾았다! 여기 어디 쟁여놨었지..."


그 소음의 근원지는, 아리엔트의 숙소 안. 그녀는, 다른 개미들과는 다르게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한 마리의 암컷 개미였다.


"역시~ 혼자서 살면 이렇게 마음대로 뭘 쟁여놨다가 먹을 수도 있고. 얼마나 좋아? 히힛..."


떠돌이 생활을 마무리 한 그녀는, 귀여운 강아지들과 각종 여러 동물들로 대표되는 '멍뭉이 군단'에 합류했고, 곤충 특유의 괴력을 이용해 이런저런 잡일을 하거나, 때로는 전투에 나가는 인원들의 관리를 맡기도 하며, 나름 훌륭한 일원으로서 군단 내에 자리를 잡은 상황이었다.


"어디보자... 뭐부터 먹을까? 사탕? 초콜릿? 프로틴 바? 아니면... 역시 저번에 삶았던 수육?"


그런 그녀는, 자신의 방 안에서, 모두가 잠든 새벽, 허기를 이기지 못하고 냉장고를 뒤지며 온갖 음식들을 꺼내 순식간에 좌악 늘어놓고는, 군침을 다시며 식탁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역시 그냥 다 먹어버리면 그만이지! ...킁... 응? 고기가 좀... 새콤한 냄새가? ...몰라~ 김치냄새겠지! 잘 먹겠습니다~"


야심한 새벽, 허기진 뱃속에 마구마구 야식을 밀어넣는 아리엔트. 세상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야식을 먹는 그녀는, 앞으로 몇 시간 뒤, 자신에게 일어날 일은 꿈에도 모르고 있었다.




(꾸르르르르르르르르르륵...)


"...아... 배아파... 아윽... 또...!"


아리엔트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 '뭔가 잘못되었다. 아주 단단히, 제대로, 아주 완벽하게 좆됐다.' 라고. 그리고 실제로, 그녀에게 있어서는... 아주, 아주 개 좆되버린 상황이었다.


뿍쁘픅! 뿍봐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락! 뿌봐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락! 뿌라라라라락!


거의 화장실 변기가 부숴지도록 힘차게 배탈난 장을 비워내는 아리엔트. 뱃속으로 밀어넣었던 수많은 음식들의 양은, 그녀의 위장이 감당하기엔 터무니없이 많은 양이었다. 게다가, 심지어 조금 상한 고기까지 집어삼켜버린 그녀였기에, 그녀의 소화기관은 아주 제대로 성질이 난 상태였다. 그리고, 그녀의 소화기관들은 항의의 방식을...


뿍따다다다다닥! 뽜파파파파바바바라라라라라라라라라락! 뿌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다다다다다다다다다닥! 뿌봐라라라라락!


"하우... 흐으으... 으으으윽...!"


...격렬한 설사와 복통, 즉... 배탈로써, 표현하고 있는 듯 했다.


뿌봐바바바바바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팍! 뿌워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엉! 뿌우우욱...!


"끄...허어... 허어으으윽... 배아파... 으... 몇시...지...?"


허리를 살짝 틀어 시계를 보면서, 엉덩이를 문질러 닦는 아리엔트. 그녀의 눈에 비친 시계가 가리키는 시간은...


[8시 55분]


"...여...염병...! 씨바알...! 끄흑...! (뿌우우우우우우우웅!) 모...몰라...! 피부는 또 왜 이래...! 하으응...!"


미친듯이 구륵거리는 배를 부여잡고, 급히 출근할 준비를 해서 자신의 일터로 후다닥 달려가는 아리엔트였다.



(끼익...)


"...실례합니다아..."


"아! 아리엔트! 왔구나멍! 안오는 줄 알았다멍. ...근데 피부염색했냐멍? 보라색 잘어울린다멍!"


"아하... 하하... 고마워 멍뭉아..."


"오늘 회의 있는줄 몰랐어? ...누가 말 안해줬나? 부엉이 눈썹 할아버지, 전달해주신다면서요?"


"...깜빡... 했나벼... 나도... 정신이 조금 오락가락하네... 두드리야... 허허..."


"...저어는 멍뭉인데멍..."


"...닮지도 않았잖아 우리는..."


"...흠흠! 그건 지금부터 우리가 설명해줄거다 멍! 사실, 우리 모~두가 여기 모인 이유는... 바로 이거다멍!"


PPT의 페이지를 넘기는 멍뭉이. 커다란 화면에 대문짝만하게 찍힌 것에는 '엔터테인먼트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한 토론회' 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엥?"


아리송해하며 고개를 갸웃거리는 아리엔트. 그런 아리엔트에게, 파견을 나온 고무 고양이가 대신 설명을 해 주었다.


"더 자세히 설명하겠다냥. 결국 우리 둘의 전장에서의 배틀도 어떻게 보면 엔터테인먼트 아니냥? 굿즈도 그렇고, 영상물도 그렇고, 관련 유튜브? 맞냥? 아무튼 그런 쪽 영상 제작자도 그렇고! 나름 유서가 깊은 컨텐츠라고 볼 수 있지 않겠냥. 뭐, 지금의 현상 유지도 괜찮긴 하다만... 그럼에도, 이번에 이런저런 콜라보레이션 행사를 진행하면서 새로운 고객들이 많이 들어오지 않았냥?"


"...콜라보? ...아! 그렇구나!"


"냐항! 이해가 빨라서 좋다냥.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여기 모인 이유는... 새로운 고객들을 더 오래 잡아두고, 콜라보레이션이나 대형 행사같은 큰 이벤트가 없더라도 사람들이 꾸준히 새로이 고객이 되도록 하는 방법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었다냥!"


"설명 고맙다멍. 그렇기 때문에... 여기, 오덕 고양이 씨가 제안한 방법을 채택해보기로 했다냥."


"...뭔데용?"


오덕 고양이가 앞으로 나서며, 양 손으로 잡을 수 있는 장치를 꺼내 올려놓았다.


"이게, 그 장치다냥. 나랑... 헤븐... 엘리트 에이리뭉... 그리고 수많은 천재 친구들...! 모든 이들의 노력과 피와 땀과 눈물의 결실이 바로 이 장치다냥! ...저번에, 너희가 만들었던 그 의인화 광선 기억나냥? 그거의 초 개량판이다냥."


"...글쎄? 나는..."


"꽤 옛날 일이라, 모를 수도 있다멍. 하하빠옹 아줌마가 그거 되게 좋다고 했다멍!"


"...뭐, 그런 장치다냥. 자, 그럼 타겟이... 여기 암컷이 누구냥? 암컷이 필요하다냥!"


"...ㅇ...왜?!"


당황하며 뒤로 한 발짝 물러서는 아리엔트. 그도 그럴 것이,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구성원 중 확실한 암컷은... 그녀 혼자였기 때문이다.


"당연한 소리 아니냥? 생각해봐라냥. 세상에 범람하는 수많은 미소녀 게임들을! 이제 우리도 시대에 맞춰 변화할 때다냥! 그리고 그 방식은 의인화를 통해 우리 냥코들과 멍뭉이들의 특성을 잘 살리면서도! 남성들의 고간을 자극하는 그런 캐릭터 디자인이 필요한 순간이 온 것이다냥!"


열변을 토하며 자신의 주장을 심도있게 주장하는 오덕 고양이. 아리엔트는 멍하니 그 모습을 바라보았고, 냥코들과 멍뭉이들 모두, 그 의견에 동조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맞다멍. 씹덕은 돈이 된다멍!"


"그렇다냥! 당장 픽시브? 아무튼... 그런 곳에 들어가서 갤럭시 걸즈 소속 대원들의 팬아트를 검색해보라냥! 열화와 같은 인기를 얻지 않았냥! 그리고 흑타냥이나 백타냥같은 수인형 대원들도 그렇다냥!"


"수익 모델에 변화를 줄 때가 왔단 말이지! 안그래 낼름아?"


"백번 천번 맞는 말이지. 두드리."


"...어..."


아리엔트 빼고 모두의 의견이 하나로 좁혀진 것 같았다. 그리고, 아주 정의롭고 자유롭고 공명정대한 민주주의의 방식에 따라...


"야! 잠깐만! 내... 내 의견은!"


...그러니까, 민주주의로 결정하겠ㄷ...


"잠깐! 너 누군데 계속 끼어들어! 해설자면 다야?!"


...이런. 멍뭉이랑 냥코 친구들! 어서 광선을 쏴줘!


"알았다냥! 멍뭉아! 준비됐냥?!"


"준비 오케이다멍!"


"씨발!!! 동조하지 마라고!!!"


[즈우우우우웅... 피슛! 쿠와아아앙-!]


"꺄아아아아악! 개새끼들아아아아아-!!!"


그녀의 애처로운 소리가 울려퍼졌지만, 이내 그 소리마저 기계장치에서 뿜어져 나온 빛무리에 묻혀버리고 말았다.



(휘오오...)


"...성공이냥?"


"...잠깐만, 조금만 기다려보자멍."


빛무리가 흩어지며, 베일에 싸여있던 아리엔트의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다.


"...우와!"


"...진짜 여자다냥! ...근데 뒤에 개미 배만 빼면..."


"오히려 좋다멍! 특색이 잘 살아있다멍!"


"성공이네!"


환희에 찬 목소리의 고양이와 멍멍이. 그리고 그 모습을 보던 낼름이는, 혓바닥을 날름거리며 군침을 다시듯 말했다.


"...가능."


"...그으... 뭔 씹소리야...? 니들..."


"자. 거울이다냥."


"...에? ...에에에에엥?! 이게 나?!"


아리엔트는, 좀처럼 믿지 못하는 눈치였다. 한낱 개미였던 내가... 이런 모습이라고? ...잠깐, 옷은 어디서 난 거지?


"...신기하네... 이게 나... 근데 이러면 나... 전투... 나가는거야?"


"당연하다멍! 이제 너도 어엿한 전투 요원이다멍! ...홍보대사이기도 하다멍!


"...내 이럴 줄 알았다... 미친..."


"쪽팔려도 할 수 없다멍! 돈을 생각하라멍!"


"그리고 수많은 팬아트도 생각하라냥!"


"...참 위로가 된다... 좆댕아... 좆냥아... 아...악...?! 그...흐그그윽...?! 으윽!"


한숨을 푹 내쉬던 아리엔트. 순간, 그녀의 아랫배에 말도 안되는 격통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끄흑!? ...배...배가...! 괄약근이...! 안돼...!"


곤충은, 태생적으로 인간이나 다른 동물들에 비해 말도 안되는 괴력을 발휘할 수 있다. 그렇기에, 아리엔트는 지금껏 배탈로 인해 생긴 말도 안되는 양의 가스를 탁월한 괄약근의 힘으로 제어하고 있었지만, 이미 그 형태가 풀려버려... 인간형 개체가 된 지금, 그녀의 온 몸의 근육이 약해져버린 상황이었다. 그리고, 약해진 괄약근은 그 대량의 가스를 통제할 수 없었다. 즉, 그 말은...


"...아... 흐흐윽...! 나... 나올 것 같으...으윽...!"


"...무슨 소리냐멍? 어디 아프냐멍?!"


"큰일이다냥! 내가 살펴보겠다냥!"


멍뭉이들과 의사 냥코, 그리고 낼름이와 부엉이, 두드리 등 모든 인원들이 한달음에 그녀 주위를 에워쌌다.


"...다... 다들 저리 가...! 안돼...! 아윽!"


뿌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


"와 애미"


"불가능"


그리고, 그 선택은, 최악의 선택이 되었다.



뿌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뿌아아아아아아앙! 뿡뿌와아아아아아아아아앙!


"끄...흐으응...! 미...미안...! 미안해 다들...!"


뿌봐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락-! 뿍쁘르르르르르르륵... 뿌프륵! 뿌드드드르르르르르르르륵!


축축한 설사와 장액을 한가득 품고 그녀의 배에서 쏟아져나오는 방귀. 그 커다란 배 속이 전부 다 가스로만 이루어진 것이라고 해도 전혀 위화감이 들지 않을 정도의 방귀였다. 세기, 악취, 그리고 양과 소리... 그 어느 하나도 빼 놓을 것 없이, 일반인의 상식을 아득히 초월하는... 그런 방귀였다. 아니, 단순히 방귀라고 부르기엔, 너무나 지나친 무언가였다.


푸부부브브브브르르르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락! 뿌봐라라라라라락! 뽜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락!


어쩔 줄을 몰라 하며 방귀를 사정없이 뀌어대는 아리엔트. 이미 그녀의 주변을 둘러싼 냥코들과 멍뭉이 군단 단원들은 악취를 이기지 못하고 기절하거나, 쓰러지거나, 호흡을 참으며 밖으로 도망치거나, 비상 물품함의 유리창을 깨부수고 그 곳에 보관된 방독면을 착용하고 있었다. 눈조차 뜨기 힘들고, 코가 찢어지는 것 같고, 두통까지 유발하는 것 같은 그녀의 진하고 깊은 악취 앞에서, 그들은 모두 이성을 잃고 쓰러져가고 있었다.


쀠리리리리리리리릭! 뿌북뽜라라라라라라라락! 뿌보로로로로로로록! 부우우우우우우우악!


냥코와 멍뭉이는 코를 감싸쥐고 밖으로 도망치며 애처롭게 울부짖었고, 부엉이 눈썹은 이미 3160원이 되어버린 지 오래였다. 무슨 일인가 싶어 회의실 뒷문을 살짝 열고 들어온 스승은 순식간에 코와 입이 말라비틀어지며 '애미씨발' 이라는 단말마를 남긴 뒤 바닥에 쓰러져버렸고, 극한의 가능충이었던 낼름이도 불가능을 외치며 바닥에 쓰러져 기절해버리고 말았다.


푸부부브브락! 뿍쁘르르르르르르륵... 뿌프륵!  뿌봐라라라라라락! 뽜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락!


두드리는 돌멩이로 자신의 대가리를 내려쳐 자살한 상태였고, 고양이 고무는 녹아내려 지우개 껍질만 남겨두고 슬라임처럼 기어서 어디론가 도망쳐버렸다. 의사 냥코는 자신이 챙겨온 각성제와 진통제를 모두 투여하고 자신의 짐을 챙겨 재빨리 도망쳐버렸다. 그 과정에서, 살짝 열린 문틈 사이로 새어나온 독무를 맡은 제비족은 순식간에 온 몸이 썩어문드러지며 좀비제비가 되어버린 건 덤이었다.


뿌다다다다다다다다다닥! 뿌롸라라라락! 뽜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락! 뿍뿌우우우웅! 뿌웅뿡!


그럼에도, 그녀의 악취의 폭풍은 끝이 날 줄을 몰랐다. 그녀의 배가 홀쭉해질 때 까지, 결코 끝나지 않을 방귀의 허리케인. 문자 그대로, 인간의 이성을 마비시키고, 삶의 의지를 꺾어버리는, 가히 인간의 언어로는 설명조차 할 수 없는 격렬한 악취의 앞에서, 냄새를 버텨보고자 하는 그들의 어떠한 저항도 무의미할 뿐이었다.


"흐...흐아...아으... 다... 다들 미안... 근데... 호... 화장... (뿌봐라라라라라라락! 뿌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화장실 없...어윽...?!"


방독면을 착용한 냥코는, 힘겹게 손을 뻗어 어딘가를 가리키고... 쓰러졌다. 방독면조차도, 그녀의 농밀하고 지독한, 끈적하고 역겨운, 모든 사물을 부식시키며, 생명을 잠재우는, 죽음의 독기를 전부 막을 수는 없었던 것이었다.


(탓탓탓탓-!)


그렇다고는 해도, 지금의 아리엔트는 전혀 그런 상황을 신경 쓸 여력이 없었다. 여기서 똥을 싸버린다면, 그건 그야말로 사회적 자살이나 다름없는 일이니까. ...이미 충분히 사회적 자살의 정도는 지나친 것 같지만...


(털퍼덕-!)


"아...아야...!"


...물론, 복통으로 고생하는, 인간형 신체에 적응하지도 못한 아리엔트에게는 화장실까지의 거리도 지나치게 먼 거리였고, 결국 그녀는...


"끄... 흐으...으아...! 제발... 차라리 다들 기절...해줘...!"


뿌봐파파팍! 뽜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락-! 뿌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뿌와아아악! 부아아악! 뿌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끄...흐으...아... 안돼...! ㅅ...설사가 또...! 나올...거... 같흐윽...!"


뿌푸뷔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릭! 뿌비비비비비피피픽...! 뿌부브브브브브븝! 뿍쁘븍! 부프르르르프프프프프드드드드드드드다다다다다닥! 뿌와아아아악!


코를 사정없이 할퀴고, 호흡기를 완전히 헤집어놓으며, 숨을 들이쉬고 내쉴 때 마다 한 걸음씩 지옥으로 다가서는 것 같은, 뇌신경을 물어뜯고, 눈을 후벼파는 착각이 들 정도의 끔찍하고 강렬한 악취의 폭풍이 터져나와 회의실을 가득 채워버리고 말았다. 점차 심해진 악취는 방독면을 착용한 인원들마저 차디찬 바닥으로 쓰러지게 만들었다. 하지만, 아리엔트의 뱃속은 아직도 진정되지 않았다. 곧이어, 그녀의 항문이 뻐끔거리더니 다시금 설사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뿍프득! 뿌푸푸푸푸푸푸푸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룩! 뿌봐라라라라라랅...! 뽜라라라라랅...! 뿌퓌비리리리리리릭! 뿌퓨퓨퓨퓨퓨슈슈슈슈슈슈슈슛-!


"안...대애... 안멈...춰어... 으...흐응...! 아흐읏...!"

가냘픈 신음소리를 흘리며, 검보랏빛 배설물을 힘차게 쏟아내는 아리엔트. 바닥엔 어느새 설사똥물로 이루어진, 부글거리며 썩어가는 죽음의 웅덩이가 몇 개나 생겨나 있었음에도, 그녀의 배설은 아직 끝나지 않은 듯 했다.


뿌쥬쥬즈즈즈르르르르르르르스스스슷...! 뿌푸욱! 뿌퓌비피피피피피핏! 뿌프프프픅! 푸뷰뷰뷰뷰부프브즈즈즈즈즈즈즈즈즉...! 뿌프덕!


진득하고 역한 보랏빛 부패한 설사의 끝나지 않는 폭류. 결국, 그 역겨운 배설물이 회의실 바닥에 잔뜩 채워졌다. 마치 독극물이 아닌가 싶을 정도의 구역질나는 진보랏빛 액체는, 썩어 부글거리며 기포를 내뿜어, 회의실의 악취를 한층 더 진하게 만들고 있었다. 그 덕에, 이미 후각이 마비가 될 정도의 악취를 치명적인 양으로 들이마신 회의실 내부 인원들은, 모두 의식을 잃고 쓰러져버리고 말았다.


"하아... 하아... 난 몰라... 으우... 후에엥...!"


자신이 만들어놓은 처참하고 끔찍한 악취의 지옥 속에서 도망치며, 펑펑 울음을 터트리는 그녀. 먼저 밖으로 도망친 사람들이 신고한 덕에, 구조대가 이 처참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다가오는 것을 본 그녀는, 눈물을 흩날리며 자신의 숙소로 도망쳐버렸고, 그날 냥코들과 멍뭉이들은 해골 세 개를 받았다.


그리고... 부끄러움에 삶의 의욕을 잃어버린 아리엔트가 집 안에 틀어박힌 뒤, 다시 마음을 열고 나오기까지 무려 일주일이나 걸렸다고 한다. 뭐, 그래도 초고화질 4K UHD CCTV가 녹화(+녹음)한 그녀의 성대한 설사방귀의 배설쇼를 어떻게 잘 편집해서 은밀하게 상품으로 판매한 결과, 조금 특수한 사람들의... 팬클럽이 생겼다고 한다.


뭐, 아무튼 해피엔ㄷ...


"씨발아! 어디가 해피엔딩이야! ...그리고 그거 지워! 당장 지우라고! 흐아아아아앙! 다들 너무해!"


한 사람 빼고 아무튼. 아무튼... 해피! 엔딩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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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시발 한시간컷인데 그림은 좀 어렵내...

역시 그림은 내 분야가 아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