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글이랑 똑같이, 우선 첫 번째, 모든 캐릭터들을 쓰는 건 개인 취향이다. 어떤 캐를 좋아하면 그 캐를 많이 쓸 수 있는 거고, 그걸 좋다고 생각하면 그냥 쓰면 되는 거다. 이건 그냥 내 주관적인 생각을 적어놓은 글이기 때문에 자기 의견과 안 맞으면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면 된다. 물론 자기가 그런 의견을 가진 이유를 댓글에 적어주면 더 좋고.

 

두 번째, 여기서는 정규 뽑기 슈퍼레어들만 다룬다. 그란돈들이나 스테이지 드랍 캐 등은 안 다룬다.

 

세 번째, 이 글은 뉴비만을 위한 건 아니다. 그냥 전체적인 평가로, +렙, 본능에 따라 많이 갈린다. 뉴비들을 위한 글들은 이 챈에 많으니까 찾아보기를 권한다.

 

네 번째, 여기서 내가 말하는 스탯은 거의 무조건 30렙을 뜻한다. 두 캐릭을 비교할 때 나오는 수치도 30렙 기준. 

 

다섯 번째, 여기서는 다른 정보 글처럼 '얘 쓸모없음 쓰지 마셈'보다 안 좋은 캐들의 사용처랑 쓸모를 조금이라도 더 알려주려고 노력을 하겠다. 물론 진짜 답이 없는 경우(양철 고양이 등)는 어쩔 수 없지만.

 

그럼 시작

 

1. 댄스-알몸 댄스-캉캉

 

보급형 헬옹마.

 

헬옹마랑 비슷한 기습 개체공격 폭딜러다. 한방 딜이 3진시 38000이나 되며 dps도 6000 가까이 된다. 거기다 675원이라는 싼 가격으로 양산도 가능하다. 특히 돈 2배 특능을 올려주면 엄청나게 돈 이득을 많이 본다.

물론 문제점이 없지는 않다. 우선, 히트백이 무려 5번이나 된다. 근접 딜러 치고는 엄청나게 많은 히트백이다. 두 번째로, 선딜이 약 1.5초로 상당히 길다. 잡몹들을 상대할떄 자신을 제외한 딜러가 있으면 헛방이 많이 나는 편. 이 두 단점의 조합으로 인해 자칫하면 공격 한번을 못하고 계속 통통 튀다 죽는 경우가 많다. 선딜이 짧고 한방딜이 높은 잡몹을 상대할 때 특히 체감이 더 많이 된다.

그래도 이런 단점들을 제치고서 무시무시한 폭딜 능력 덕분에 광고무랑 함께 슈퍼레어 양대산맥을 차지하고 있다.

빨적 대항 느리게 메즈는 3진하면 60%가 돼서 좋은 편이다. 물론 얘를 메즈로 쓸 일은 거의 없겠지만 그래도 빨적 위주로 나오는 맵에서는 꽤 쏠쏠하게 터진다.

이 캐릭터는 본능이 엄청나게 중요한 캐릭터 중 하나다. 우선, 돈 2배 특능은 사실상 냥코 대전쟁 전체에서 가장 먼저 올려야 하는 본능으로, 무시무시한 한방딜이랑 합쳐지면 초반에 순식간에 돈을 쓸어담을 수 있다. 특히 초반 잡몹으로 살뭉이 같은게 나오면 지갑을 엄청나게 빨리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다. 초반부를 지나서도 폭딜능력으로 중대형 몹들에게 딜을 잘 넣어주고, 가끔씩 잡몹을 때리더라도 돈 수급 본능으로 자금에 여유를 조금 준다.

이동속도 본능도 꽤 좋은 편인데, 풀업시키면 무려 그 대광고무보다 1 빨라진다. 그래서 대광고무나 광빌더(2진일 경우 대광고무랑 속도 같음)같은 고방들이랑 쓸 때 더 편해진다. 적들에게 더 빨리 접근해서 딜을 넣고 원범 적들 상대로도 더 좋아진다.

얘가 워낙 기본 스탯으로 먹고 사는 놈이다보니 공체 본능도 좋다.

에일 속성 추가는 어차피 얘를 메즈로 사용하는 경우가 없고 메즈 겸 딜러로 써도 표류기랑 사이킥이라는 에일 대항 최고봉들이 있어서 굳이 올릴 필요는 없다.

 

요약: 헬옹마 슈레버전. 본능은 무조건 돈수급 1순위, 이속이랑 공체도 꽤 좋은편.

 

2. 스시-리젠트-연어알

 

최강의 빨적 대항 탱커 중 하나.

 

우선 기본 체력도 꽤 높은 편이고, 맷집에다 50% 공따까지 달려 있어서 빨적 대항 체력이 엄청나게 높다.

3진시 기본 체력 65000, 맷집 적용 32만 5000, 공따까지 넣으면 65만이 된다. 여기서 50렙을 찍으면 100만이 넘어간다. 말 그대로 빨적 상대로는 금강불괴.

빨적 상대로는 아이캣이라는 강자가 있지만, 아이캣은 사거리가 너무 짧아서 셰익스피망한테 죽기 때문에 셰익스피망이 나오는 스테이지에서는 연어알을 쓰는 것이 더 좋다. 아예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아이캣이랑 같이 쓰는 것도 좋고. 특히 교수 상대로는 교수가 몇 마리가 쌓이든 라인유지를 잘 해준다.

속성 특화 탱커답게 다른 속성이 나오면 힘을 잘 못쓰지만, 그래도 체력이 65000, 50렙시 10만이 넘어가기 때문에 어느 정도 버텨준다. 물론 그런 맵에서는 얘보다 메즈캐랑 파이터 같은 소형 탱커를 쓰는게 효율이 더 좋겠지만.

본능은 적당히 좋게 받았다. 가장 돋보이는 본능이 코스트 할인인데, 무려 450원이나 깎아준다. 그래서 얘가 975원이라는 엄청나게 싼 가격이다. 빨간 적 대항으로는 가성비가 탑. 물론 나처럼 멍청하게 우주 3장 깨기 전에 투자하지 말자. 나중에 1200원 이하 스테에서 개고생한다. 체력 업은 탱커인 만큼 올려주면 좋다. 나머지 본능은 추천하진 않는다. 메즈들도 무효가 아닌 내성이고, 공격력은 기본 스탯이 너무 처참해서 올려봤자 별 도움이 안된다.

 

요약: 빨적 대항 최강의 탱커, 본능은 코감(우주 3장 이후), 체력 증가를 추천.

 

3. 오덕-혀커-슈퍼해커

 

장사거리전의 핵심 유닛 중 하나.

 

아시란, 바라란, 코스모, 고양고르고와 같은 초원거리 유닛들과 함께 사거리전에서는 필수인 캐릭터. 사거리가 무려 1200이라서 게임 전체에서 2번째(아시란이 1250으로 1위)로 길다. 3진을 하면 느리게까지 붙어서 라인을 유지하는데 더 수월해진다. 신레 1장은 이걸 활용한 해커 쌓기 전략이 있을 정도.

하지만 장거리전에서 좋은 만큼 다른 초원거리 유닛들처럼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단점이 확연히 들어난다. 일단 인식사거리가 1200인데, 원범 사거리가 800~1200이다. 즉 최대 사거리 뒤에 있는 적들을 라인이 밀리지 않는 한 못 때린다. 그리고 사거리도 0~800이나 되지만 어차피 얘를 쓰는데 얘 사각지대 안으로 적들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이미 망한거긴 하지만. 딜도 매우 낮다. dps가 950밖에 안된다. 물론 다른 초원거리 유닛들에 비하면 높은 편이다. (아시란: 450dps, 바라란: 10dps, 고양고르고: 46dps 등. 코스모는 2700으로 꽤 높은 편.) 그래서인지 원거리 짤짤이를 넣을때는 의외로 괜찮은 정도. 물론 한 20분동안 연속으로 할 각오 정도는 하고 들ㅇ어가자.

본능은 좋게 받진 못했다. 슬로우 시간 증가는 나중에 적들을 고정시키는 전략을 더 쉽게 할 수 있다. 실제로도 느리게 시간이 2배나 증가하는 거라서 효과가 제대로 체감이 된다. 코스트 할인은 하면 나쁘지는 않은데 어차피 얘는 쿨타임이 워낙 길어서 딱히 큰 효과는 없을 거다. 기본 공격력 증가도 얘 dps가 워낙 낮아서 큰 효과는 없다. 물론 해커 쌓기 전략을 좋아한다면 이걸 올려서 게임을 더 빨리 진행시킬 수 있다. 살아남는다는 초원거리 캐릭터 특성상 아예 필요가 없고, 배브도 NP투자 없이도 쓸 수 있는 훨씬 더 나은 선택지들이 많다. 애초에 초원거리 배브가 필요한 맵들이 없다시피 한데다가 확정 배브가 아니다.

 

요약: 그나마 나사가 덜 빠진 초원거리 캐 중 하나. 본능은 느리게 강화를 추천.

 

4. 코타츠-TV-문어단지

 

유이한 양산 파삭캐.

 

메가냥이와 함께 울슈레가 아닌 캐릭터중에서 유이한 파동 삭제 캐릭터다.

1, 2진까지는 뜬적 대항 탱커다. 탱커라곤 하지만 연어알과 다르게 기본 체력이 27000으로 낮은 편이다. 그래도 맷집 적용되면 135000, 공따를 포함하면 27000까지 올라가서 탱커의 역할은 어느 정도 해준다.

3진을 하면 dps가 2000에서 2400쯤으로 올라가고, 파동 삭제를 얻는다. 사실 이 캐릭터의 존재 의의.

파동 삭제 특능은 냥코 전체에서도 굉장히 희귀한 특능인데, 이걸 양산으로 가지고 있는 것은 얘랑 메가냥이빼고 없다. 거기다 메가냥이는 얘보다 쿨타임도 길고, 빠른 이속이랑 많은 히트백, 짧은 사거리의 조화로 인해 4성 밖에서는 문어단지한테 일방적으로 성능에서 밀리게 된다.

파동 삭제이지만 사거리가 짧아서 전선에 도달하면 금방 죽는다. 그래도 이동속도가 비교적 느린 편이기 때문에 라인에 도달할때까지 천천히 오면서 파동을 막아줄 수 있다.

뜬적 맷집 덕분에 패러사이트 맴매나 구구와 같이 뜬적이면서 동시에 파동까지 나오는 적들에게 특히 더 좋은 편이다.

파동 적들이 나오지 않는 맵에서 뜬적 대항 탱커로 활용할때는 TV형태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공격속도가 문어단지가 되면서 떨어지기 때문에 뜬적 대항 공따가 잘 안 터지기 때문.

얘가 파동맵 말고 특별히 활약하는 스테이지가 있는데, 바로 긴급 폭풍 경보(랑 각성까지)에서 하드캐리를 한다. 얘가 레벨이 30렙 정도만 되도 허리케인 사이클론의 사각지대로 파고들어갈 수 있다. 각성 1스테까지는 얘 혼자서 1캐클이 가능하고, 각성 2스테에서도 많이 좋다.

본능은 잘 못받은 편으로, 공따 강화, 정지 내성, 느리게 내성, 저주 무효, 체력 증가가 있다. 우선 두 메즈 내성은 얘가 메즈에 걸리면 오히려 라인 살짝 뒤에서 파동을 안정적으로 막아주기 때문에 오히려 역효과를 낸다. 공따 강화는 얘 공따(8초)를 2초 늘려주는 것밖에 안되기 때문에 NP대비 성능이 많이 안좋은 편이다. 체력 증가는 뜬적 탱킹과 안정적 파삭을 둘다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하므로 추천하는 편. 저주 무효는 신레 들어가서 뜬적 탱커가 필요하다 싶으면 찍어주자.(그렇게 많이 쓰이진 않는다.)

 

요약: 유이한 양산 파삭캐.(이자 유일한 성능이 좋은 양산 파삭캐.) 본능은 체력 증가.(절대로 메즈 내성들은 투자하지 말자. 성능 더 나빠진다.)

 

5. 사과-왕대갈이군-아이캣

 

최고의 빨적 대항 메즈캐.

 

1, 2진에는 메즈가 50%밖에 안되는데다 개체 공격이라서 차라리 연어알/리젠트를 쓰는게 더 효과적이다. 또는 더 양산하기 좋은 신사동맹을 쓰는 것도 좋은 선택이고.

3진을 하면 입지가 완전히 달라지는데, 정지 메즈가 무려 100%가 되고, 범위공격을 획득한다.. 사실상 사거리 180 미만의 모든 빨간 적들을 샌드백 신세로 만들어버릴 수 있게 하는 능력. 대표적인 빨적 돌격전차인 샤이보어를 두 마리만 있으면 잡을 수 있다.

이게 얼마나 사기라면, 사거리를 제외하고는 예전에 탑 울슈레 중 하나였던 복숭아 동자 1진의 상위호환쯤 된다.

사거리는 좀 아쉬운 편이다. 셰익스피망에게 얻어맞기 때문에 메즈를 걸기가 매우 힘들다. 

체력은 의외로 2만이나 돼서 메즈캐치곤 높은 편이다. 그래서 봄버랑 다르게 한두대 맞아도 살아남는다. 공격력도 2000dps로 나쁘지는 않은 편.

본능은 무난하게 받았다. 이속 업을 통해서 셰익스피망의 틈을 운이 아주 좋으면 파고들 수도 있고, 라인에 투입되는 속도도 빨라진다. 메즈 내성들도 마찬가지. 체력 업도 더 오랫동안 살아남게 해주기 때문에 무난한 선택지다. 공격력은 메즈캐이기 때문에 비추천.

 

요약: 빨적 메즈의 최고봉. 본능은 이속 추천.

 

6. 스위머-버터플라이-반인어

 

좋은 성능의 속공캐이자 뜬적 대항 딜러

 

속공캐다. 빠른 이속을 이용해서 스코어링이나 그냥 귀찮을 때 맵을 빨리 깨는 용도로 사용된다. 물론 이런 용도로서는 익스프레스랑 대광라이온에게 밀리는 경향이 있지만, 그래도 많이 사용되는 우수한 속공캐다.

뜬적 초뎀이 있는데, 이게 아쉬운 점이 사거리가 좀 짧다. 3진을 할 시 215로, 맴매한테는 간신히 안 얻어맞고, 부엉이나 나방에게는 한 대 맞기 시작하면 계속 맞다가 한 대도 못 때리고 죽는다. 물론 한방에 6만이 넘는 데미지를 주기 때문에 공격 주기를 파고들면 암살할 수 있다.

물론 안정적으로 운용이 가능하다고 하기에는 좀 그렇고, 뜬적 초뎀 딜러보다는 속공캐로 쓰는게 낫다. 어차피 뜬적 딜러로 쓰면 초반부에 나방 한두마리 나올 때 빼고는 계속 얻어맞다가 죽는다.

나중에 +렙으로 스펙이 높아지면 얘를 이속이 많이 빠른 캉캉 느낌으로 쓸 수 있다. 딸리는 딜을 비교적 빠른 선딜이랑 이동속도로 메꾸는 것. 물론 돈 2배 특능이 없기 때문에 속공을 하고 싶지 않으면 캉캉을 쓰는게 낫다.

본능은 무난히 받았다. 이속 증가를 통해 이미 빠른 이동속도를 더 빠르게 만들어줄 수 있다. 나방이나 부엉이의 공격 딜레이를 파고드는데도 좋다. 느리게 효과는 확률이 너무 낮은데다 지속 시간도 2.4초밖에 안 되기 때문에 얘를 사용할 바에는 법사를 쓰는 걸 추천한다. 느리게 한다 내성은 굳이 올릴 필요는 없지만 올리면 괜찮다.

 

요약: 적당한 속공캐. 본능은 이속 증가 추천.

 

7. 욕조-섹시 욕조-욕조 골드

 

배달이 너무나도 싫은 빨적 딜러.

 

이제 얘부터 성능이 좀 애매해지기 시작한다. 앞의 6마리와 다르게 상당히 성능이 애매한 캐릭터.

원거리 빨적 초뎀 딜러로, 개체 공격이지만 빨적 상대로 8500DPS 정도를 쏟아낸다. 강한 단일 개체들에게 사용하기엔 좋은 편.

대표적인 예시로 까르삔쵸가 있는데 만약 아이캣이 계속 죽거나 까르삔초를 호위하는 범위 공격 적군이 있으면 얘를 사용해서 까르삔초를 잘 견제할 수 있다. 샤이보어의 경우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얘는 아이캣으로 정지시키기가 훨씬 쉽다.

3진을 하면 공속이 빨라지고 체력이 2배 가까이 오른다. 까르삔초가 아닌 상대한테 맞으면 한두번 히트백 하면서 도망칠 수 있을 정도.

이렇게 보면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캐릭터 같지만, 큰 문제점이 2개 있다.

첫 번째, 쿨타임이 30초로 매우 길다. 빨리 쌓이는 마검사나 다른 양산딜러와 비교되는 점. 그래서 쌓기도 힘들고, 하나가 죽으면 복구하는데 시간도 걸린다. 사실상 이 캐릭터가 안 좋은 평가를 받는 주된 이유 중 하나.

두 번째, 배달 고양이가 존재한다. 배달은 사거리를 제외한 모든 면에서 이 캐릭터의 상위호환 비슷하다. DPS는 더 낮지만 욕조의 쿨타임이랑 가격을 생각하면 배달이 가성비가 좋고 쌓는 난이도도 더 쉽다. 거기다 배달은 원범이라서 한방으로 많은 적군을 맞출 수 있다. 초수 특효도 덤으로 있고. 사실상 배달을 얻고 나면 욕조를 쓸 일이 별로 없어진다.

본능도 제대로 못 받았다. 밀친다 자체는 원거리 초뎀 딜러한테 안 좋은 특능이고, 파동 내성은 무효가 아닌 내성인지라 어차피 몇 대 맞으면 뻗는다. 공따 내성은 얘가 원거리 딜러이고 공따 메즈가 거의 없는 빨간 적 상대다 보니 걸릴 일이 없다. 애초에 무효가 아닌 내성이기도 하고. 공체 중에서 공격력을 올려주면 DPS가 늘어나서 괜찮긴 하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아쉬운 캐릭터 중 하나다. 만약 쿨타임을 줄여주거나, 날리기가 아닌 느리게 메즈 같은걸 붙여줬거나, 아니면 파동 내성이 아닌 무효를 붙여줬으면 굉장히 입지가 나아졌을 캐릭터 갔다. 첫 번째 경우에는 쌓기가 쉬워져서 원거리 빨적 초뎀 딜러로 입지를 잡았을 수도 있고, 두 번째 경우에는 아이캣이 메즈를 못거는 셰익스피망 상대로 라인을 유지하기 수월해지고, 세 번째 경우에는 배틀 코알락교의 카운터가 됐을 수도 있다.

 

요약: 여러모로 아쉬운 빨적 딜러. 본능은 애초에 안 넣는게 낫지만 넣을거면 공격력.

 

8. 일진-분노의 일진-격노의 일진

 

스탠드의 팔이 짧아 퇴물이 돼버린 캐릭터.

 

옛날에는 올라운더로서 좋다고 평가받았던 캐릭터다. 괜찮은 체력, 괜찮은 DPS, 괜찮은 3연공 메즈가 합쳐져서 상당히 좋은 성능을 냈다. 물론 지금은 퇴물이 돼서 메즈로도, 올라운더로도 많이 평가가 떨어진 상황.

나는 개인적으로 얘의 성능이 아쉽다. 우선 체력은 3만, 사거리 280, DPS는 4000이 된다. 다른 30렙 슈레, 레어들보다는 기본 스탯 자체는 괜찮은 편이다. 다만 사거리 280이 짧은 편이라서 아쉽다. 만약 사거리가 350 정도로 길었으면 중거리 올라운더로 확실한 입지를 가졌을 거라고 생각한다. 만약 공격력 본능이랑 혼신의 일격 본능까지 올리면 7500DPS 정도, 공업이 켜지면 1만이 넘게 돼서 DPS가 웬만한 울슈레 급으로 높아진다. 사거리 문제는 여전하지만.

메즈로서는 애매하다. 고대종 메즈로도 로데오가 자리잡고 있고, 뜬적 메즈로는 법사, 라만사가 자리를 잡고 있다. 일진은 얘네 셋의 하위호환 격이므로 굉장히 쓰기가 애매해진다.

본능은 공업, 혼신의 일격, 공체가 있는데 얘를 올라운더로 기용하고 싶으면 전부 무난한 선택지다. 공업부터 찍기를 추천.

참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캐릭터 중 하나. 성능은 안 좋지만 멋져서

 

요약: 굉장히 쓰기가 애매한 캐릭터. 본능은 전체적으로 무난함.

 

9. 보살-천수관음-여래

 

일진이랑 같이 퇴물이 돼버린 캐릭터.

 

일진이랑 마찬가지로 올라운더로 기용돼다가 나락간 캐릭터 중 하나. 물론 난 개인적으로 일진보다 훨씬 안좋다고 생각한다. 체력 2만에다 DPS는 3500 정도 되기 때문에 일진보다 스펙이 많이 낮은 대신 사거리가 20 길다. 다른 특능으로는 40%확률로 느리게와 30%확률로 50%공따가 있다. 사실 얘의 문제점이 모든 면에서 애매한 것이다. 메즈를 위해서 쓰자니 법사랑 라만사가 존재하고, 공따를 위해서 쓰자니 대마왕이 있고, 올라운더로 쓰자니 일진이 얘의 상위호환으로 자리잡고 있다. 안좋은 캐릭터의 하위호환이 돼버린 신세.

파워인플레가 생기기 전 냥코 극초기에는 얘가 괜찮은 올라운더였다. 물론 그건 엄청나게 옛날 얘기니까 신경쓰지 말자.

본능도 이속 증가, 공체, 메즈 강화를 받았다. 어차피 메즈는 강화시켜도 법사, 대마왕한테 밀리고 공체를 올려도 일진한테 밀린다.

일진이랑 비교하자면,

메즈: 일진이 더 좋다. 정지 메즈를 3연타로 넣어서 확률도 좋은데에 비해 보살은 40%느리게에 30%공따를 가지고 있다. 게다가 일진은 고대종도 타격할 수 있다.

체력: 일진이 1만(3분의 1)이 더 높다.

공격력: 일진이 기본 DPS도 1000 정도 높고, 본능으로 공업이랑 혼신의 일격도 넣을 수 있다.

가격: 일진이 150원 싸다.

생산성: 일진이 쿨타임이 약 5초 짧다.

외모: 일진이 더 멋지다.

이렇게 돼서 안그래도 일진이 쓰레기로 낙인 찍혔는데 얘는 어떤 취급일지 대충 예상이 되지 않나?

 

요약: 일진의 하위호환. 본능은 비추천.

 

10. 창가의 소녀-창가의 공주-창가의 무희

 

괜찮은 성능의 천사 메즈캐

 

메즈캐 치고는 기본 스탯이 괜찮은 편이다. dps도 웬만한 양산딜러 이상이고 체력도 2만으로 괜찮은 편이다. 사실 공체는 냥돌이(초뎀 적용 X)보다도 더 좋은 편(DPS 2배, 체력 +5000)(물론 초뎀 들어가는 순간 냥돌이가 압도적이다.). 생산력도 양산딜러로 쓰기엔 조금 모자라지만 다른 정지 메즈캐(일진, 서퍼 등)보다는 쿨타임이 짧아서 비교적 좋다. 그래서 메즈 겸 딜러로서 활용 가능하다.

다만 문제가 하나 있는데, 천사 대항 메즈로 쓰기에는 사거리가 250으로 많이 짧은 편이다. 물론 그래도 말대가리, 병아리, 개복치, 오징어를 제외한 적들은 대부분 상대가 가능하다. 어차피 그 중에서 말대가리 혼자 상대하기 힘들고 나머지는 라인을 못 밀기 때문에 딱히 상관은 없다. 애초에 많은 천사 대항 캐릭터들이 사거리 문제로 말대가리를 못 때리기도 하고. 천사적들 중에서는 특히 엔젤 보어랑 천사 사이클론을 상대로 안정적인 메즈가 가능하다. 곤잘레스 상대로 쓰기에는 살짝 애매하다. 선딜이 길어서 히트백이 자주 나는 곤잘레스에게는 헛방이 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

본능으로는 정지 강화랑 이속 증가, 밀치기 내성이 있다. 정지 강화는 그래도 천사 상대로 쓸만한 편. 물론 NP대비 이 캐릭을 거의 안 쓰기 때문에 그냥 해방만 해놓는 방법도 있다. 이속증가는 개복치나 오징어 같은 천사적들을 상대로 메즈를 걸 수도 있게 하고, 라인에 더 빨리 합류하게 해주는 등 전체적으로 괜찮은 선택이다. 물론 개복치나 오징어는 굳이 얘를 쓰지 않아도 잡을 수 있는 방법은 많지만. 밀치기 내성은 말대가리를 보고 만든 것 같은데, 우선 내성이라서 얘 선딜을 생각하면 어차피 소용이 없고, 무효라 하더라도 얘가 말대가리 사거리 안에 들어가는 순간 히트백되다 죽는다. 올릴 필요가 전혀 없는 본능.

 

요약: 딜러로 활용 가능한 좋은 성능의 천사 메즈. 본능은 정지 강화 또는 이속을 추천.

 

11. 바벨-RG-딜리버리

 

다크라이더랑 함께 검적 대항 딜러 양대산맥(사실 냥돌이랑 그리폰이라는 미친놈들이 있지만 그냥 넘어가자...)

 

1, 2진까지는 괜찮긴 하지만 성능이 좋진 않다. 다른 스탯은 다 괜찮은데 사거리가 220밖에 안돼서 생존성이 떨어지기 때문. 물론 검은 적 상대하기가 힘들 때 쓰면 충분히 도움이 된다.

3진을 하면 사거리가 270으로 늘어나고 공체도 30%정도 증가해서 상당히 좋아진다. 30렙만 되도 검은적 상대로 데미지가 63000, DPS가 16000이 된다. 히트백이랑 체력, 사거리 덕분에 생존성도 월등히 높아졌다. 쉽게 말하자면 꿩 대신 닭 느낌으로 냥돌이 대신 쓰는 검적 딜러. 아, 물론 그렇다고 얘가 나쁘다는 건 절대 아니다. 애초에 냥돌이 대체품이라고 비교되는 것 자체가 얘가 얼마나 좋은지 보여주는거랄까...

본능을 해방시키면 더더욱 좋아진다. 우선 파동공격이 있는데, 30% 확률에 2렙 파동을 낸다. 덕분에 유효 사거리도 늘어나고 파동에 의한 추가 데미지도 상당히 높다. 사실상 DPS가 1.3배 증가하는거. 느리게 본능은 당연하겠지만 봄버의 존재 때문에 묻히는 경향이 있긴 하다. 그래도 사거리 차이 때문에 봄버가 죽을시 2차 방어막으로 쓸 수 있다. 예를 들어서 초극게릴라를 돌고 있는데, 쿠로사와 한테 봄버들이 쓸려나가면 와일드보어를 다음 봄버가 도착할때까지 못 막는다. 그것도 무한 정지가 아니라서 해마들, 쿠로사와, 와일드보어의 시너지로 순식간에 라인이 엄청나게 밀릴 수 있다. 하지만 본능 딜리버리를 넣어주면 어떨까? 만약 봄버가 죽더라도 느리게 메즈를 이용해 봄버가 다시 2마리 쌓일때까지 라인을 어느 정도 잡아줄 수도 있다. 와보에게 데미지도 꽤 넣어줄 수도 있고. 물론 사실상 이렇게 와보 대응용이기 때문에 올릴 필요는 없다. 생산 코스트 할인은 얘 값을 1000원 정도로 낮춰주기 때문에 생산성을 올려줘서 쌓기 쉽게 해준다. 하지만 검은적 자체가 워낙 돈을 많이 주는 속성이라서 딱히 중요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다크라이더랑 상당히 많이 비교된다. 사실 다크라이더 풀본능 해주면 얘가 검적 대항 딜러로서 많이 밀리는 경향이 있다. 본능이 없을 경우에는 검은적 상대로 얘가 다크라이더 DPS의 2배 정도 된다(16000 vs 8400). 하지만 이게 본능을 추가해주면 역전이 된다. 다크라이더같은 EX캐들은 본능 상승폭이 굉장히 높아서 풀본능 시 15000 vs 19000 정도로 거리가 상당히 좁혀진다. 거기다 파동 본능은 둘이 똑같지만 다크라이더의 공격속도를 생각하면 다크라이더 쪽이 파동이 훨씬 더 많이 나온다. 그래서 파동까지 포함시키기 시작하면 다크라이더 쪽이 DPS가 더 높아진다. 거기다 다크라이더는 엄강이라서 체력도 딜리버리보다 더 높다. 물론 사거리가 더 짧지만.

개인 취향으로 하자. 난 개인적으로 딜리버리를 +렙 때문에 더 많이 사용한다.

 

요약: 준 냥돌이급 검은 적 대항 캐릭터. 본능은 파동 공격을 추천.

 

12. 스케이트-요요-콤비

 

최강의 고대종 대항 양산 딜러.

 

우선 3진을 하기 전에도 준수한 성능의 양산 딜러다. 물론 카메라나 퍼펙트 같은 다른 딜러들보다는 쿨타임이 길어서 생산성이 떨어지지만, 젠느(2진)에 비해서 DPS가 800이 더 높다.사거리도 아주 조금 더 길다. 사실 젠느를 막 찍어낼 정도로 돈을 많이 주는 스테이지가 아니면 초반에는 얘가 젠느보다 나은 편. 이게 초반에서만 그렇다고들 하는데, 나도 얘를 젠느 대체용(고대종 대항이 아니더라도)으로 많이 쓰고 있다.

3진을 하면 고대종 엄강이 붙어서 엄청나게 좋은 고대종 대항 양산딜러가 된다. DPS는 고대종 대항 4000이 넘고, 체력도 2만 8000으로 생존성도 좋다. 사실상 고대종들이 많이 나오는 곳에서는 퍼펙트의 극 상위호환이 된다(DPS 3배 이상, 체력 거의 3배). 고대종들이 조금만 나오거나 나오지 않아도 퍼펙트 양산이 힘든 돈 수급이 적은 스테이지에서 도움이 된다. 물론 카메라맨이라는 가성비가 훌륭한 캐릭터가 있지만 걔는 사거리가 짧은 편이라서 퍼펙트 정도의 사거리가 필요하다면 얘를 사용하자. 비고대종 상대로 나쁜게 절대 아니다.(DPS는 퍼펙트의 2배 이상이다(1200 vs 2700). 가격이 200원만 차이난다는 걸 생각하면 가성비가 매우 좋은 편.)

본능은 무난하게 받았다. 고대종 대항 공따는 확률이 20%지만 상당히 잘 터지고, 고대종들의 진격을 막아주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사람들이 공따를 무시하는 경향이 큰데, 항상 기억하자. 공따는 우리 팀 체력을 2배나 늘려주는 것이다.

밀치기 무효랑 느리게 내성은 굳이 필요가 없다. 찍어놓으면 쓰이긴 하지만 NP 가성비가 별로기 때문. 기본 공체는 양산딜러인 만큼 찍어주면 좋다.

 

요약: 준수한 양산딜러이자 최강의 고대종 딜러 중 하나. 본능은 공따 추천.

 

13. 토스터-영사기-클래식

 

보살 다음가는 슈퍼레어 최악의 유닛

 

우선적으로 천사본능 법사랑 창가의 소녀에게 일방적으로 밀린다는 점을 제외하고 봐도 답이 없다. 어부나 신사동맹처럼 극 상위호환들이 있어서 가려지는 케이스가 아닌, 그냥 스펙 자체가 쓰레기다.

우선 공체 자체는 그냥 메즈캐니까 그렇다 생각하고 넘어가면 된다. 메즈캐를 딜을 넣기 위해서 뽑는 것도 아니니까. 물론 딜메즈가 필요하면 당연히 창가의 소녀가 더 좋은 선택이다.

하지만 압도적인 문제가 하나 있는게, 생산 시간이 무려 17초나 된다. 창가의 소녀의 7초랑 천사본능 법사의 4초에 비하면 정말 대단한 수치가. 거기다 메즈 확률도 처참하다. 1초마다 공격하고 20%의 확률로 느리게를 거는 법사, 3초마다 공격하지만 40%의 정지를 가진 창가의 소녀에 비해 공속이 4.5초에다 30%의 느리게 메즈에다 생산 속도가 17초다. 정말 대단하지 않은가? 사실상 얘 하나 뽑아서 엔젤 보어나 사이클론 같을 거에게 메즈를 걸려 하면 얘 하나로는 절대 안된다. 그래서 다른 모든 메즈캐들이 그렇듯이 쌓아야 하는데, 얘는 두 마리가 나오기 전에 라인 밀려서 성이 터진다.

솔직히 얘가 쿨타임만 창가의 소녀처럼 7초 정도만 됐어도 법사 본능에 NP를 투자하기 싫으면 꿩 대신 닭 식으로 쓸 수 있는 무난한 캐릭터가 됐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3진에서 20%배브를 받았는데, 양철 고양이의 검은적 밀치기보다도 쓸모없는 특능이다. 양철은 와보 대상 라인 유지에라도 쓸 수 있지. 애초에 확정도 아니라서 얘보다 생산력, 공격속도, 배브 확률 같은 것들이 더 높은 캐릭터도 더 많다. 자유의 고양이, 꼬불끈, 훈도시만 해도 얘보다 훨씬 낫다.

거기다 본능도 좋게 받지를 못했다. 에이리언 추가는 사이킥이랑 표류기라는 초극상위호환이 존재하고, 얘보단 캉캉을 에일 메즈로 쓰는게 효율이 더 낫다. 배브확률 증가는 40%로 증가시켜 주긴 하지만, 그래도 꼬불끈, 훈도시는 여전히 있고 자유의 고양이라는 본능 없이도 100%배브인 대체품이 있다. 사실상 쓸모가 없는 능력. 굳이 통조림으로 훈도시를 사기 싫고 운이 안 좋아서 자유의 고양이가 안 떠도 꼬불끈은 그냥 각무 하나만 있으면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상관없다.

 

14. 서퍼-표류-표류기

 

최고의 에이리언 대항 메즈캐.

 

사이킥은 폭무, 발키리 등의 사거리가 긴 단일 대상을 묶어놓는 원거리 메즈라면, 얘는 생산성이랑 사거리가 조금 더 떨어지지만, 생존성이 더 높아지고 메즈도 정지에다 범위 공격으로 더 좋아진 중거리 메즈캐다. 사실 메즈캐라곤 하지만 딜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범용성 자체는 사이킥보다 높은 편.

일단 1, 2진도 준수한 메즈캐다. 50% 살아남는다로 생존성도 좋고 사거리는 살짝 애매하지만 쿠만츄랑 나방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 때릴 수 있다. 딜도 괜찮아서 미래편 초반을 밀때는 딜러로 써도 좋다.

3진을 하면 메즈가 30%에서 40%, 체력이 1만 8000에서 2만 6000으로 늘어난다. 살아남는다 100%도 덤으로 붙어서 생존성이 엄청나게 좋아진다.

물론 아쉬운점이 없지는 않다. 일단 생산시간이 19초로 위의 영사기랑 비교될 정도. 하지만 영사기랑은 생존성이랑 메즈의 격이 다르기 때문에 이 긴 쿨타임을 가지고도 의외로 잘 쌓이고 한두마리만 있어도 메즈가 잘 걸린다. 웬만한 에이리언은 얘 하나로 박제할 수 있는 수준.

본능은 멈춘다 강화, 저주 내성, 워프 무효로 전부 매우 잘 받은 편이다. 멈춘다 강화를 올려주면 정지가 60%까지 증가해서 사실 아이캣이랑 봄버 정도를 제외하고 최강의 특정 속성 대항 메즈캐가 된다. 생존성이랑 사거리도 봄버, 아이캣보다 위고. 말 그대로 에이리언 상대로는 통곡의 벽. 저주 내성도 신레전드 중 에이리언이 나오는 스테이지에서 쓰면 좋다. 꼭 필요하지는 않지만. 워프 무효는 스타펭이나 붕장어 5형제, 개구링, 거장같은 까다로운 스타 에이리언들을 상대로 안정적으로 메즈를 걸어줄 수 있게 되었다. 올려주면 후회는 안한다. 기본 공체도 당연히 괜찮다.

 

요약: 에이리언 대항 메즈캐 중 최고봉. 본능은 전부 좋다.

 

15. 점퍼-장대-빨래봉

 

무난한 좀비대항 딜메즈.

 

좀비 대항 원범(200-500) 딜메즈다.

50%확률로 4초 느리게를 걸고 공격주기가 5초인데, 한둘 쌓이면 느리게 메즈가 의외로 잘 걸린다. 하지만 문제는 쿨타임이 21초로 굉장히 긴 편이라는 것. 그래서 얘를 메즈로 보는 경향은 적고, 정 좀비 대항 메즈가 필요하면 레어 중에서 리벤지나 풀베기, 또는 좀비 본능 사이킥 정도를 사용한다. 얘는 양산 딜러로서 더 많이 사용되는 편.

3진을 하면 체력이랑 이속이 증가하고 메즈가 1초 늘어난다. 딱히 스펙이 많이 느는게 아니라서 굳이 안해도 된다.

근데 또 딜러로 쓰기가 애매한게, DPS가 1700밖에 안된다. 사실상 마스터를 쌓는게 더 나을 정도. 게다가 조금만 더 진행을 해서 스펙을 쌓으면 꼬천공(DPS 2700), 네코쿠마(DPS 13800), 악사(DPS 3900)라는 상위호환들이 있다. 얘네보다 더 좋은게 사거리밖에 없을 정도. 물론 이 셋을 얻기 전, 또는 사거리가 필요할때는 충분히 쓸만하다.

사각지대가 200이나 되는 것도 단점. 마스터 같은 걸로 고방을 잘 세워놓자.

본능은 혼신의 일격, 공따 내성, 저주 내성, 공체가 있다. 혼신의 일격은 딜을 3배 늘려주기 때문에 찍어주면 좀비 대항 딜메즈의 역할을 증가시킬 수 있다. 공따 내성은 버로우로 파고드는 아거 같은 애들을 위해 찍어도 되지만, 무효도 아닌 내성이라서 굳이 찍을 필요가 있나 싶긴 하다. 저주 내성은 신 레전드에서 좀비랑 고대종이 같이 나올 때 괜찮다.

+이 본능들은 좀비 대항 울슈레가 아예 없어서 좀비 대항이 부실할 때 추천. 웬만해서는 꼬천공이나 네코쿠마가 나은 선택이다.

 

요약: 꼬천공한테 밀리는 좀비 딜메즈. 본능은 혼신의 일격 추천.

 

16. 펜싱-검도-자유의 고양이

 

최고의 양산 배브 캐릭터 중 하나.

 

100% 배브에 825원이라는 싼 가격과 9초라는 짧은 쿨타임, 320의 긴 사거리, (3진시)공격 주기가 3.7초로 짧은 양산 배브다.

우선 825원이라는 가격은 다른 메즈/딜러들을 생각하면 스펙 대비 가성비가 매우 좋은편이다. 거기다 생산 속도도 9초로 짧은 편이라서 하나가 죽더라도 금방 보충이 가능하다.

딜이 의외로 괜찮은데, 한방에 18000, DPS는 4800으로 개체공격인걸 감안해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무려 2진 캉캉보다 DPS가 높고 그냥 캉캉이랑 비교해도 한방딜은 절반이지만 공격 속도가 빨라서 DPS는 1000밖에 차이가 안난다. 선딜이 짧은 것도 장점. 애초에 딜이 캉캉이랑 비교가 될 정도면 배브 전용 메즈캐 치고는 엄청난 것이다. 거기다 캉캉이랑 똑같이 공체가 같다.(둘다 30렙 기준 17500)

1, 2진은 선딜이 1.7초로 길지만, 어차피 얘를 배브 요원으로 투입할 때는 대몽이나 울트라 메에메에 같이 배리어 체력이 상당히 높은 적들을 상대할 거기 때문에 딱히 상관은 없다. 3진을 하면 DPS가 1500이 증가하고 선딜이 무려 1초가 줄어든다. 훨씬 안정적으로 배리어를 깨고 배리어를 깬 후에도 그 적에게 상당한 데미지를 입힐 수 있다.

본능으로는 밀치기, 워프 무효, 저주 내성이 있다. 전부 괜찮다. 밀치기 50%는 배리어를 깬 후에도 딜메즈로 활용이 가능하고, 워프 무효는 당연히 스타 에이리언 상대로 좋다. 저주 내성은 신 레전드에서 스타 에일이 고대종이랑 같이 나올 때 좋은 편. 기본 공체도 낮지 않아서 올리면 도움이 된다.

 

그냥 중요하진 않고 자료를 조사하다 보니 신기해서 적는데, 캉캉이랑 더 구체적으로 비교를 하자면 사거리, 공속, 선딜, 쿨타임에서는 자유가 우위, 공체(체력은 2배, 공격력은 DPS 1000 많음), 돈 수급에서는 캉캉이 우위. 사실 캉캉을 사용하기 애매한 사거리의 적들이 나와서 캉캉이 탱탱볼이 되면 얘를 딜러로 사용하는게 나을 수도 있다. 선딜도 0.5초 짧고 쿨도 3초 길고 사거리도 100 기니까. 체력이 조금 딸리기는 한다.

 

17. 금도끼은도끼-메달리스트-마신

 

본능으로 반쯤 부활한 양산딜러.

 

사거리 300에 2연공이다. 체력은 12000으로 많이 낮은편. DPS는 2600으로 퍼펙트 2배 정도 된다. 근데 이게 2연공이라서 분산되는 것이 문제다. 그리고 단순 스펙으로는 콤비(고대종 아니라도 공체는 조금씩 높은데다 사거리는 55 길다. 쿨도 10초나 짧다.)에게 딸린다. 쿨타임도 17초로 엄청나게 높다. 즉 사거리가 그렇게 길지도 않은데 다른 양산딜러)들에 비해 생존성, 특능(특히 콤비), 사거리(특히 콤비), 쿨타임(특히 콤비)가 전부 딸린다.

3진이 되도 별로다. 많이 별로다. 악마 밀치기 능력(30%)가 추가되는데, 일단 쉴브가 없는 악마대항 메즈다. 참새가 사실상 얘의 상위호환인데도 지금 지뢰 취급을 받는 걸 보면 의미는 없었던거 같다. 거기다 공체나 쿨타임 등의 기본 스펙은 전혀 증가를 안했다. 악마대항은 그냥 일반적인 양산딜러(퍼펙트, 카메라, 콤비 정도)를 쓰는게 더 낫다. 어차피 얘 사거리가 닿으면서 밀치기가 좋은 악마적은 사실상 없는 수준이다.

 

본능으론 천사적 속성 추가에 맷집 추가로 좋게 받았다. 맷집이 적용되면 체력이 악마(또는 천사)적 상대로 체력이 6만으로 늘어서 생존성이 상당히 괜찮아졌다. 천사적 속성은 그냥 적당하다. 원래 DPS가 그렇게 낮은 편은 아니라서 그냥 적당히 악마, 천사적들을 상대로 양산딜러로 쓸 수 있다. 쿨타임만 좋았으면 악마 대항 버전 콤비 식으로 쓸 수도 있을 것었는데...

 

요약: 본능 찍고난 뒤에는 그냥 적당한 양산 딜러. 본능은 맷집 추천.



솔직히 슈레진에 레어들보다 괜찮은 캐릭터들이 더 적은듯.

그냥 대충 내 의견을 적은거니까 이의 있으면 댓글에 부탁. 오타나 수치 오류를 찾아도 마찬가지.


<전 글들>

레어 가이드: https://arca.live/b/nyanko/74404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