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https://arca.live/b/nyanko/91923552?category=%EC%A0%95%EB%B3%B4&target=all&keyword=%EA%B0%A4%EA%B1%B8&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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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 https://arca.live/b/nyanko/98854353?category=%EC%A0%95%EB%B3%B4&p=1


와 이제서야 마지막!



시작하기 전에 한가지 물어볼 것이 있는데 너희는 감자튀김 제일 잘하는 햄버거집이 어디라고 생각함? 나는 입이 저렴해서 아무데서나 먹어도 다 맛있어서 물어본다.




그래서 오늘은 이 셋을 알아볼 시간이다. 잡설 집어치우고 시작해보도록 하자.



9. 리린

실드까기 악마까기 GOAT 캐릭터.



전체적으로 3진을 받고 개떡상한 애들이 많은 9라인 중에서도 3진성능이 톱을 달리는 캐릭터다. 바꿔서 말하자면 이새끼 2진은 쓰기에는 애로사항이 많이 있음.



30렙 체력 64600 공격력 24650으로 어딘가 애매한 스탯을 가지고 있지만 리린에게 그딴거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리린은 천/악 엄강딜러로 천사와 악마 모두 공평하게 패버리는 무신론자같은 특능을 가지고 있다. 역시 이과충 캐릭터답네.

천사엄강이 달려있긴 하지만 천사보다는 악마 상대로 훨씬훨씬훠어어어얼씬 더 많이 쓰이는데 그 이유는 이 캐릭터의 아이덴티티와도 같은 확정적 실드 브레이커 덕분이다.


실드 브레이커는 간악하고 사악한 악마새끼들의 뒤지게 두꺼운 실드를 코파면서 딸깍 하면 수치가 얼마나 높든 박살을 내버리는 특성이다. 이 특성의 존재로 랑그마스터나 데스코알락교 등의 일부 악마는 양심이 성감대인 수준의 실드를 지니고 있는데 덕분에 실브 없이 깡딜로만 악마를 돌파하는 것은 존나 어려운 일이며 그 어려운 일을 냥코페이커 시치는 일상처럼 자행하고 있다. 이새낀 걍 미친놈임 ㅋㅋ


그런데 실브들의 문제라고 하면 하나같이 어딘가 나사가 빠졌다는 것이다. 실드를 잘까면 스탯이 나약하거나 스탯이나 부가적인 특능이 좋으면 실브성능이 뻐킹 확률겜이 된다. 흑이즈같이 스탯도 좋고 실브도 확정이면 팔이 짧다. 이는 악마대항으로서 나온 9라인 캐릭터들도 예외가 아니었고, 리린은 첫 번째에 속하는 캐릭터였다. 실브가 확정이다보니 사거리도 애매하고 기초스탯 또한 나약해 정말 말 그대로 실브까개 이상 이하도 아닌 캐릭터였다. 엄강이 달려있으면 뭐하나 기본딜이 병신인데 ㅋㅋ 심지어 열파무효도 없다 보니 엄강이 달려있다곤 해도 열파 페스티벌이 일상처럼 펼쳐지는 악마맵에서는 생존성이 그리 좋지도 않았다. 이렇게 보니 2진 좆병신이었잖아?



이런 참 신세가 박복한 리린을 만들어놓고 포노스도 양심이 찔린건지 아니면 리린이 생각보다 잘팔려서인지

3진을 리린에게 주었다. 존나 노른자같이 말이다. 참고로 악다래 필요하니까 뉴비들에게는 접근성이 굉장히 떨어지니 참고하도록 하자.


3진 리린의 변경점은 체력증가와 열파 추가. 그렇다. 열파가 추가된 것이다. 확정 실브 캐릭터에게 열파?

아무리 1레벨 열파라지만 이거는 시발 그냥 개씹 버프다. 이 덕분에 리린은 공격이 맞기만 하면 엄강이 묻은 확정실브 열파를 악마적들에게 꼬라박을 수 있게 되었으며 특히 미드나이트 순록 같은 애들은 리린한테 한대 맞고 물러나고 다시 열파를 쳐맞고 이중으로 물러나며 좆같은 새끼에서 탱탱볼 수준으로 위험도가 격하하는 기적이 벌어진다.

그 어떤 9라인보다, 아니 그 어떤 캐릭터들보다 실드를 잘까는 전대미문의 실드까기 GOAT 캐릭터가 탄생한 순간이었다.

거기다 체력 증가도 아주 달달했는데 이 버프와 엄강이 좋은 시너지를 내며 열파에 쳐맞더라도 이전보다 더 오래 버틸 수 있게 되어 캐릭터의 안정감이 확 상승했다.



이 버프 덕분에 리린은 악마 대항 울슈레 1티어에 당연히 자리잡게 되었다. 여전히 엄강이 붙어있다지만 애매한 체력과

350이라는 역시나 애매한 사거리라는 태생적 단점들은 2진시절부터 이미 3900원이라는 값싼 코스트와 84초라는 빠른 쿨타임으로 땜빵을 놔버리며 해결했다. 걍 시발 이게 사기캐가 아니면 뭐냐고 ㅋㅋ 악마상대로 딜탱 다하면서 확정실브 묻은 열파로 떼거지로 실드랑 명치를 같이 부수면서 패버리는데 ㅋㅋㅋ



이게 끝이 아니라 이 시기 포노스의 뇌절짓거리 중 하나인 한칸짜리 냥콤보 또한 받았는데 대포 충전속도 (소) 냥콤보를 받아 소소하게 대포공속도 어느정도 챙길 수 있게 되었다. 지게에 올라 마땅한 할배들이라면 대포를 더 많이 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좋은 건지는 말 안해도 알거라 생각한다. 물론 그렇다고 굳이 얘를 편성하지는 말고 어디까지나 덤 수준으로 생각하자.


종합적으로 2진과 3진의 괴리가 굉장히 큰 울슈레 중 하나며 3진을 했을 때는 1티어급 캐릭터가 된다. 그리고 갤걸에게 제일 중요한 룩 또한 검증된 꼴캐 모리건에게 영향을 많이 받아서 그런지 아주 예쁘고 감각적인 편이다. 개인적으로 죽은눈 속성을 좋아해서 특히 더 호감이다. 그리고 실브주머니가 아주 그냥 빵빵하게



총평(9/10): 이 캐릭터가 있다면 절대다수의 악마들이 나약한 똥자루가 된다.

뉴비추천도(5/10): 악다래를 뉴비가 무슨 수로 얻을 건데 ㅋㅋ 뭐 그래도 3진때까지 버티면 기대에 확실히 부응해주긴 함.

일단 리세용으로는 씹비추



10. 테룬



여러분 놀랍게도 생각보다 테룬은 좋은 캐릭텁니다.


??? 아니 이새끼야 이렇게 구렁텅이에 쳐박아 뒀으면서 이제와서 그게 무슨 좆박은 소리니?


사실 테룬 써본 적도 없고 그냥 테룬이 생긴 게 이쁘긴 한데 묘하게 꼴받아서 그랬습니다. 잘못된 가짜 뉴스를 퍼트린 건 사실이니 사과 한번 박고 가도록 하고 다음부터는 이런 겜안분 분탕행동을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





사실 테룬은 못해도 이정도에 위치하는 캐릭터다. 국밥캐릭터임 걍 ㅇㅇ



자 그렇다면 이제부터 갤걸 최고의 귀염상 미녀 테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체력 35700 공격력 21250으로 조루같은 스탯을 지니고는 있지만 이건 테룬에게 좆도 상관없는 사항이다.

테룬의 능력은 빨/에 확정 느리게에 20퍼 혼일, 멈추기와 공따 무효에다가 10라인 특유의 초생특효까지 달고 나온 캐릭터다.

앞서 말했듯 테룬의 저 저열한 능력치는 테룬에게는 그리 큰 결함이 아닌데, 이는 테룬의 가장 큰 특징인 회전율에 답이 있다.

3000원이라는 가격으로 바로 튀어나오고, 61초라는 역시나 존나빠른 쿨타임을 위시해 툭 툭 내보내서 다구리를 까면 되기 때문이다.

거기다 느리게 밀도도 나름 높은 편이라서 적당히 타이밍만 맞춘다면 무한슬로우를 걸 수도 있고 가끔 터지는 혼신의 일격으로 의외의 결정타를 날릴 수도 있다. 사거리도 430으로 적당한 편인데 430이면 소라크테스한테 쳐맞네? 소라크테스 이새끼도 테룬혐이네


빨/에 느리게기 때문에 세계편에서도 미래편에서도 우주편에서도 우려먹을 수 있다. 어차피 금방 뒤져도 금방 나와서 리스크도 적은 편이고, 혼일 덕분에 운만 좋으면 딜러일도 해먹는다. 선딜이 드엠급으로 긴 것은 아쉽지만, 그럼에도 장점들이 확실한 편이라서 좋은 캐릭터라고 본다. 소소하게 달려있는 정지무효와 공따무효 덕분에 초롱아귀나 대머리군 등을 상대로 박제플레이를 당하거나 찡찡어나 드론 등을 상대로 상대로 공격력이 성불구자 될 일은 없다. 



거기다 추가로 달려있는 초생특효가 있는데.. 내가 초생특효를 잘 몰라서 그러는데 초생특효가 느리게 시간도 늘려주나? 그거 아니면 얘는 뭐 초생명체 상대로 특효가 그리 메리트가 있을지는 모르겠다. 원체 스펙이 저렴해서 특효빨 받기 쉽지 않아보임.

여하간 얘 좋은 캐릭터다. 진짜 국밥 캐릭터라는 말에 가장 잘 어울리는 캐릭터 중 하나임. 참고로 우루룬이랑 같이 놓으면 냥콤보로 느리게 시간 길어지니 참고해라.



자 이제 성능적인 이야기는 집어치우고 테룬의 최고 장점인 외모를 알아보자.

테룬의 이목구비를 살펴보면 한눈에 귀염상이란 것을 알 수 있다.

자 딱 봐라 누가 봐도 뭔가 볼따구를 마구마구 만지고 늘리고 싶게 생기지 않았는가?

그리고 표정을 봐라. 저기서 눈썹을 조금만 찡그려도 울음을 참는 아기 고양이같아 냥붕이들의 심장을 일상인 것 마냥 폭행해댄다.

거기다가 옅긴 해도 홍조까지 지은 게 아주 그냥 일러레 칭찬이 마려워진다.



의복도 아주아주 맛있는 게 비록 절벽이라서 아쉽긴 하지만 언더붑 아닌 언더붑 패션에 어깨까지 드러난 상의에 세련된 미니스커트, 그리고

사이버네틱하면서도 맨다리를 약간 드러내 상상력을 자극하는 사이 하이 삭스에 신체 말단 부위를 따뜻하게 털로 감싸 체온이 빠져나가는 걸 방지하기까지 기능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담은 일석이조의 의복이다. 머리띠에 달린 큼지막한 깃털 또한 테룬의 챠밍 포인트다.

시발 진짜 절벽만 아니었어도..



총평(7/10): 아주 무난한 갤걸의 국밥. 일단 존나 이쁨. 3진 받으면 시시루랑 칼리파도 넘을 수 있을 듯?

뉴비추천도(7/10): 그냥 국밥임 ㅇㅇ



10. 잔다르크

무지막지한 빨/떠 DPS 폭격기


마지막 차례는 갤걸의 레레인 잔다르크 눈나가 되시겠다. 갤걸의 수장답게 갤걸은 물론 냥코 여캐 전체를 따져봐도 최상위권의 야릇함과 미모를 지닌 절세미인이시다. 왜 자꾸 외모를 따지냐고 묻는다면 갤걸이랑 몬걸은 원래 그런 시리즈다.



30렙 체력 54400 공격력 11220으로 처음 본다면 이딴 게 레레?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허접한 공격력이 눈에 들어온다.

허나 잔다르크의 특징을 생각하면 저거는 오히려 밸런스 조절의 일환이다.



잔다르크의 가장 큰 특징은 공속이 매우 빠른데 극데미지 특능 딜러라는 거다. 공속이 3초도 안되는데 극데미지에 원범까지 달아뒀는데 생각이 있으면 공격력이라도 약하게 해야 밸런스가 지켜진다. 어차피 이래봤자 극데미지 대상인 빨/떠 상대로는 거진 3초마다 6만딜을 갖다박는 무자비한 DPS를 자랑하는데 50레벨이 되면 3초마다 10만딜을 꼬라박는 진짜 미쳐버린 데미지 딜러가 된다.



이렇다면 사거리라도 애매해야 할텐데 인식 400에 공격범위 200~550으로 평균적인 수치라서 아주 나이스하다. 아주아주 거리를 잘 재야하긴 하지만 이정도면 교수도 한방 씨게 먹이고 히트백시킬 수 있다. 교수 하니까 생각난건데 이새끼 그러고보니까 야옹마보다 사거리가 기네? 진짜 미친 개미핥기새끼가 ㅋㅋ


단점은 역시 저 조루같은 공격력. 공속이 빠르다지만 깡딜이 저꼬라지라서 빨/떠 이외의 적들에게는 쓰기가 난감하다. 상식적으로 딜러라고 갖다 놓은게 50렙이어도 데미지가 2만도 안되면 이게 딜러일까? 사실상 빨/떠 상대로만 쓰라고 하는 수준이다. 물론 뉴비들은 이거 있으면 세계편은 빨/떠밖에 없으니까 날로 쳐먹을 수 있고 미래편이라고 쟤네 비중이 적은 건 아니라서 미래편도 잘 밀수 있다. 특히 미래편 최종보스들은 하나같이 떠적을 달고 나와서 일단 넣어 두면은 공략이 수월해진다.



종합적으로 빨/떠 이외에 쓰기엔 존나 애매하지만 빨/떠 상대로는 존나 압도적인 무력행사가 가능한 캐릭터다.

레레답게(레제루가와 고양이 대왕은 레레호소인 아니 캐릭호소인이라 제외) 기본적인 성능과 특화점은 갖춰 두었기에

뉴비가 이거 뜨면 걍 닥치고 먹고 시작해도 좋다.


그리고 또 이제 잔다르크 눈나가 좋은 게 저 극뎀주머니가 아주 좋거든요.. 막 공격할 때마다 흔들리는데 이녀석 공속이 3초도 안된단 말이지.. 그렇다는 건 거의 3초마다 극뎀주머니가.. 와 그냥 입이 안다물어집니다 그냥.. 전체적인 비율도 아름답고 감각적인데다가 1단 2단 성능차이는 없는데 룩이 달라서 골라 쓰는 맛도 있고 아주 그냥 냥붕이들을 화나게 하고 상기시키기 딱 좋은 캐릭터네?

근데 진짜 이거 뜨고 비틱질하면 냥붕이들 화나게 하면서 완장한테 차단먹을 수 있음.



총평(8.5/10): 진짜 좋은 캐릭턴데 범용성이 약간 후달리는 게 아쉬운 캐릭터. 그래도 워낙 예쁜 게 아니니까..

뉴비추천도(10/10):그냥 이륙해라. 다른 거로 이륙한 이후에 뜬 거면 그랜절을 박아라.



드디어 갤걸을 마무리했다. 긴 시간이었어..

다음 시리즈는 어떤 거로 할까나 고민이 된다. 어차피 이러다 또 유기각 재고 한참뒤에 돌아오겠지 병신



냥붕이들아 이런 똥글 많이 봐줘서 고맙다 역시 상냥함은 냥평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