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원래 평균 하루 2~3회 가량 손으로 자위하던 사람인데


손도 피곤하고 윤활제 같은게 없다보니 피부가 까지는 경우도 있고(가성포경) 그래서 이럴거면? 하고 호기심에 찾아본 게 홀챈이었음


사실 홀 자체가 처음은 아니고 텐가 플립홀 제로 << 이거 써봤었는데 그 때 기준으론 솔직히 별로였음. 때문에  반신반의 한 채로 넨마쿠를 샀는데..







어 존나 좋아~ 존나 걱정도 팔자야~


손으로 느낄 수 없는 보들보들한 촉감 + 젤이 커버해주는 과한 마찰 >> 개 좋은데???


당시 나는 대부분의 자위를 야겜과 함께 했기 때문에 자위시간이 꽤 긴 편이었고, 따라서 스스로 분비하는 액만으로는 이 긴 시간을 충당하기 어려웠다.


또한 야겜을 딸감으로 삼으면 아무래도 도중도중 '야'의 파트가 아닌 '겜'의 파트에서 게이머의 본능이 발동하여 발기가 지속되지 못하는 일이 많았는데, 홀에 박아둔 채로 있으면 촉감 덕에 죽는 일도 잘 없고 젤 때문에 시간이 지나도 촉촉하게 자위가 가능했다!


아니 꼴랑 2만원 언저리로 이런 쾌감을 느낄 수 있다고? 존나 혜잔데? 가성비 미쳤는데??  








...라고 생각했던 때가 그에게도 있었읍니다


넨마쿠가 소프트한 재질인지라 점점 자극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기 시작하고,

너무 말랑거리다 보니 옆으로 누워서 홀질을 할 때 중력의 힘을 너무 받는다고 할까.. 그리고 흥분해서 세게 쥘 때 내 손이 자꾸 느껴진다고 할까.. 파우더도 사용하고 매번 발라주지 않으면 계속 끈적거리는 것도 맘에 안 들기 시작함  아 그리고 냄새도 좀 별로더라



진짜 홀 딱 하나만 더 사볼까... 이번엔 좀 덜 말랑거리는 스탠으로... 자극도 좀 더 올려서...


하고 산 다음 홀이 온천욕정2



온욕1을 살지 온욕2를 살지 한참 고민하던 나는 내구도 이슈가 맘에 걸려서 2를 사게 되었음.


왜냐면 반평생 얘랑 놀 생각이었거든... 홀 더 안 살 줄 알았거든..


기믹 자체의 호평은 1쪽이 더 좋은 것으로 보이지만 2도 훌륭하다는 평이 지배적이었기에 산 온욕2의 감상은




하 시발 줜나 맛잇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 삽입 때는 뭐가 드륵드륵거리긴 하는데 생각보다 별로네.. 싶었다


그 이유가 저 돌기라고 해야하나 암튼 기믹의 3각 구조 때문이었음

홀 기준으로 위 아래 중에 한 곳에는 세로 돌기가 2개, 다른 한 곳에는 세로 돌기가 1개 배치가 되는데(사진 기준 아래쪽이 세로 돌기 2개)


귀두에 돌기가 어떻게 닿냐가 성감에 꽤 큰 차이를 냈음.


무튼 이걸 깨닫고 도중에 방향을 바꿔 돌기 하나를 밑으로 내려봤는데




뭐임?? 대체 뭐임?? 하는 감각과 함께 돌기가 포피소대를 다이렉트로 긁어주기 시작함


여기서 육성으로 와 미친년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


이게 넨마쿠에선 못 느껴본 직관적이고 대놓고 느껴지는 자극이라 평소 런타임의 반 밖에 못 즐기고 사정해버림


그리고 생각보다 진공이 잘 잡히는건지 싸고 한동안 그대로 꽂아둔 채로 유지했는데도 발기가 덜 풀림



무튼 그렇게 얼얼한 자지를 쥔 채 세척을 하러 갔는데  아니 시발 세척도 존나 편함 그냥


재질도 튼튼하고 내부 구조도 복잡한게 없어서 걍 대충 쓱쓱 비비면 다 닦이고 파우더칠 그딴거 안해도 유분기?끈적거림? 1도없음


진짜 관리 존나 편함 ㅋㅋㅋㅋㅋㅋ 여기서 2차 만족


아 이제 진짜 홀 더 안사도 되겠다! 역시 비싼 홀은 돈값을 하는구나! (4만원 초중반대)








로 끝났다면 참 좋았을건데 음음  



홀챈 눈팅을 하던 와중에 눈에 띈 사진이 있어버렸음





시벌 이게 뭣이여





아니 시벌 내가 뭘 본 거여



그렇다... 그것을 알게 되버린 것이다  


솔직히 말해서 처음 봤을 때는 와.. 시발 저런 것도 있구나.. 하고 멀리두려 했다


왜냐면 나한테는 온욕이 있었기 때문에... 그리고 농쭉연의 말도 안되는 가격(20~40만원대)를 알게 되었기 때문에..


솔직히 저 돈이면 핸드홀을 몇개를 더 사고 치킨을 몇마리를 더 쳐먹고도 돈이 남는데 저걸 왜 삼?

진짜 냉철하게 따져 봤을 때 현명하지 못한 판단임.

아무리 우리가 뇌보다 좆에 피가 더 쏠린 사람이라고 해도 진짜 이건 아닌 거 같음


  

                       



야 개새끼야 정신차려 야













사버렸다.


내가 진짜 살다살다 이런거 집에 들여놓게 될 줄 몰랐다.


그것도 거금 27만원가량 내고 추가 물품 포함하면 거의 30만원 씀.


진짜 솔직히 최근까지만 해도 이거 사고 후회 좀 했다 왜냐면 생각보다 체위 잡기가 쉽지 않아서...


근데 높이 맞는 책상 찾아서 이제는 광명 찾았음 ㅎㅎ  애널 쫀득해서 맛있다


농쭉연에 대한 후기들은 이미 수없이 많기에 패스.


아. 그리고 중요한 것. 필자 페도 아님. 잡식일 뿐임. 평도 좋고 그래서 산 거임 진짜로.




하 시발 이젠 진짜 끝이겠지 ㅋㅋ



















어 형이야 하와이 샀어


어 월급 다 꼴았어 좆됐어



다음엔 하와이 간단 리뷰로 찾아뵙겠읍니다.


쓰고보니까 가독성 개 떨어지네

뭐.. 그럴 수도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