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 19일 JP모건의 콜라노비치가 단기 랠리 타이밍이라는 리포트를 냈었음. 투자자들의 센티와 포지셔닝이 너무 비관적이기 때문이라는 이유였는데, 논리는 시원찮은 것 같은데 지나고 보면  항상 들어맞는다. 






2. 한편 골드만삭스의 전략 리포트에서 한국이 언급되었다. 한국과 멕시코 자산시장은 다른 신흥국들에 비해 미국의 경기변동에 더 취약하다며, 미 경기가 둔화될수록 다른 신흥국들보다 언더퍼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3. 그리고 오늘 블룸버그에서 낸 차트인데 제목이 무섭다. Only the Beginning. S&P500과 상품시장의 상대수익률을 측정한 것이기 때문에 꼭 증시하락을 의미하는 건 아니지만, 반대로 주식대비 상품이 아웃퍼폼한다는 건 인플레가 더 심해진다는 의미. 그리고 지금 시장이 예상하는 템포보다 더 빠르게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이야기가 스멀스멀 들리고 있음. 어느 쪽으로 생각하던 위 골드만 리폿을 생각하면 꽤 찜찜하다.








4. 최근 강한 종목들도 전부 상품과 연관되어 있다. 

예를 들면 흑관, 비료, 사료 종목들은 여전히 강하며, 양극재 종목들도 니켈 가격 상승으로 인한 마진스퀴즈 때문에 양극재 가격을 20~25% 인상한다는 소식에 강세. 최근 라이신 등 사료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자 하림, 팜스코 같은 축산물 종목들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6. 코스피 일봉

4월 12일 시장이 갭으로 밀린 후 장 내내 힘을 못 썼는데, 개인적으로 2630까지는 빠질 것으로 예상했었음. 그러나 2차전지와 자동차에서 강한 반등이 나오며 시장을 위로 밀기 시작했고, 오늘은 채널 중단에 해당하는 저항자리임에도 불구하고 강보합으로 마무리했음. 콜라노비치가 용하긴 하다.



7. 4월 17일 시황에서 건자재를 주목해야 한다고 했었는데 강관, 흑관 종목들과 시멘트 주 원료인 유연탄을 공급하는 종합상사들이 먼저 크게 움직였다. 다른 건자재 종목들도 꿈틀거리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