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회사 가는 길 지하철 타고 가는데, 마침 앞좌석에 짧은치마 입고 앉아있는 여성이 있었어.

바로 맞은편에 앉은 건 아니었는데, 모 스포츠 구단 쇼핑백을 들고 있어도 치마 앞을 가리지 않고 있는거야.

그래서 완전 치마 속이 훤히 보여서 흘끗 흘끗 지켜봤어.


그러다가 몇번 눈이 마주쳤는데도 불편해하거나 자세를 고쳐앉거나 하지 않고

오히려 편하게 볼 수 있게 내쪽으로 하반신쪽을 살짝 틀더라.


그때부터는 일부러 노골적으로 치마속을 지켜봤어.

마침 출근시간이라 주변 사람들 졸고 있기도 하고, 특정 업무지구 지하철역을 지나고나니 사람도 많이 줄어들기도 해서

대놓고 쳐다봤지.


보면서도 일부러 보여주는 건지 아니면 실수인지 눈치를 몇번 살폈는데,

노출하는 사람 특징 중 하나가 지켜보면서 관음하는 사람을 똑바로 쳐다보는 게 아니라

약간 흐린눈으로 멍하게 옆쪽을 보면서 조금씩 관음자를 지켜보는거잖아?

그런 식으로 날 응시하기 보다는 내 옆쪽을 보며 흰자로 날 쳐다보는 것 같더라고.


아쉬운 점은 일부러 보여주려고 애쓴 상대였지만..

살색 스타킹을 좀 작은사이즈 팬티 스타킹으로 신어서 치마 속이 완전 또렷하게 보이진 않더라.


지하철이 실외구간을 지날때 햇빛이 훤히 비춰서 치마속을 봤는데도 까만 부분이 음모인지

아니면 검정팬티인지 확실히 구분되진 않았어.


그래도 오늘 회사 업무가 당장 아홉시에 시작되는 건 아니어서

회사를 지나치고나서도 오래오래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다.


치마속을 응시하고있는 모습을 그 사람이 흘끗 쳐다보면서도 가리거나 고쳐앉지 않고 내 방향으로 치마 속을 보여주는게 정말 꼴포였음.


아쉽게도 내 옆자리에 다른 여성이 앉았는데, 그 여성이 맞은편 짧은 치마 여성분 얼굴을 너무 뚫어져라 쳐다보니까

그때부터는 신경쓰였는지 쇼핑백으로 치마를 가리더라고.


그 와중에도 내쪽으로 기울여서 보이게 하려는 건지 완전 가리진 않고 측면은 보이게 했는데,

아무래도 치마 위에 가방같은게 놓이면.. 아무래도 안보이기 마련이라.. 그때부터는 보이진 않았지만

상대방의 노출욕을 자극시켜줄 생각으로 안보이는 상황에도 치마쪽을 지켜봐줬어.


출근때문에 결국 내렸지만, 아쉽고 짜릿했다.


실수로 보여주는 사람과는 다른 의도가 느껴져서 더 즐겁게 지켜봤어.

다음에도 볼 수 있으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