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날에 절에 갔다가 어머니가 아는 무당집에 들렀는데 모종의 일로 더이상 굿을 안하시는 분임. 그런데 집안에 들어선지 얼마 안되어 무당분이 하는 말이..


“자살한 여자애의 귀신이 씌었어.”


라고 대답해줌. 중고생으로 보이는데 이 때문에 평소에 몸이 무겁고 밥도 두배로 먹지 않냐고 물어보는데 그렇다고 대답함.

 안좋은 상태는 맞지만 위험한 것은 아니라서 당장 굿할건 아닌데다 본인 교인이라 다른 무당집에 갈일은 없을 것임.


무엇보다 지금 여자애가 등에 업혔다고 하니까 흥분됨. 나도 40년만에 여자가 생긴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