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 사람이 빽빽하게 있는데

갑자기 앞에 여고생이 배가 꾸르륵 아파오더니

안색이 안좋아지고

몸을 배배꼬면서 설사참는거 보고싶다

배가아파서 어쩔줄모르고 식은땀이 흐르다가

버스 문이 열리고

화장실로 달려가는데

화장실 문이 잠겨있고

다른칸은 고장이나있고

문 쿵쿵 두드리면서

한손으론 엉덩이를 막고

다리를 배배꼰모습을 보고싶다

그러다가 다른화장실을 찾으려고 거리에 나왔는데

그때 신호가 강하게와서

꾸르르르르르륵꾸륵꾸르륵 하더니

두손으로 엉덩이를막고

사람들 지나다니는 길거리에서

엄청난양의 설사를 쏟아내고

수치심의 가득찼지만

여전히 설사는 멈추지않고

푸득푸드득 지리는 여고생을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