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방


선생: 한유아, 왜 부른거지?


한유아: 쌤... 그... 제가 찍힌 사진... 지워주시면 안돼요? 진짜 처음으로 딱 한번만 한건데...


선생: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하는거니? 길거리 창녀처럼 하고다니면서 40대 아저씨 팔짱 끼고 다니는 학생을 냅두라고?


한유아: 앞으로... 잘... 할께요... 진짜로요...


선생: 너는 애가 반성이라는게 없구나?


선생: 지금 당장 옷 다 벗어. 그러면 생각해볼께.


한유아: 네...!? 하지만.......

한유아: 네.....


한유아: 선생님 이제 지워주시는거죠?

선생: 똑바로 서.

한유아: ㄴ, 네...

선생: 끝까지 참으면 지워줄게.

한유아: 하, 하응...


선생: 가면 안된다? 가면 안지워진다?

한유아: 히... 히잉....

한유아: 하앙!!


선생: 가버렸네...?

한유아: 아... 안돼...


선생: 난 그만둔다고 안했다?

한유아:그,.. 그만요... 하응...!

한유아: 꺄항...!

한유아: 허억... 허억...

선생: 두번이나 가버렸네?

한유아: 허억... 허억...

선생: 자.... 한번도 못참고 두번이나 가버린 널 어떻게 해야할까...

한유아: 그... 그만요... 아파요....

한유아: 하으응...!

한유아: 흐읏...!

한유아: 꺄앙!

한유아: 하악... 하악....

한유아: 쌤... 대체...

선생: 나쁜 애한텐 벌을 줘야지.

한유아: 항! 항! 하앙! 하앙!

선생: 자, 이제 간다!

한유아: 꺄앙!

선생: 크읏...! 안에 쌀께!

한유아: 아, 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