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하아아아악!"

 요란스런 비명이 도처에 울려퍼지는 것은 전장에서 그리 낯선 일은 아니었다. 다만 저 비명소리는 전투의 승패로 인해 나는 게 아니었다.


 예전 시대엔 저렇게 비명을 지르는 게 빈민가나 노예였던 적도 있지만, 이세계에서 테인 그룹이란 상회가 등장한 이후부터 전투의 향방은 완전히 달라진 상태였다.

 더 이상 희생제물로 사람들을 갖다바칠 필요가 없이, 테인 그룹에서 적절하게 제공되는 양산된 노예들, 클론을 사들이는 게 훨씬 빠르고 깔끔하고 뒤처리도 무난하게 이뤄졌기에 지금 세계의 전쟁은 이런 클론들을 소모하는 식으로 치러지고 있었다.


 어차피 전쟁이란 비인간적인 행위가 난무하는 곳이며, 사람 목숨을 바쳐서 더욱 더 큰 위력을 얻을 수 있거든 기꺼이 그럴 수 있는 게 바로 전쟁이었다.

 물론 그런 만큼 테인 그룹에 도전하거나, 아니면 이득을 얻기 위해서 얌체짓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지만 그런 경우는 하나 같이 테인 그룹이 몰고 온 우주 함대며, 강습 부대에 의해 짓밟히고 학살이 벌어지게 마련이었다.

 그에 전세게가 테인 그룹에 반대했던 적도 있었지만, 결과는 그들의 앞잡이가 된 이들만이 살아남았고 그들의 후예가 각국의 시조가 되어 지금의 구도를 이루고 있는 상태였다.


 테인 그룹이 제공하는 노예를 소모하여 전쟁을 수행하고 적의 굴복을 받아내는 것. 그것이 이 곳의 전쟁이었다.



 "휘유, 오늘도 지독하구만."

 그리고 그런 양 진영엔 항상 상주하고 있는 테인 그룹의 직원들이 있었는데, 이들은 이 곳의 풍경을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시민권이 있을 것 같으면야 클론도 사람이고, 이런 데 직원으로 근무한다지만 보통 클론들 사체는 유년기 때부터 줄기차게 보는 까닭이었다.

 다만 그럼에도 대다수는 사체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게 마련이지만, 여기서 일하는 이들은 성장 과정에서 클론 사체에 대한 거부감이 비교적 옅은 경우가 이런 데 일하기 마련이었다. 적성에 맞는 일이라던가 할 텐데, 그 판단이 정확하긴 한 건지 근속 연수가 오래된 이들이 수두룩했다.


 "이런 게 익숙해질 수 있는 겁니까?'

 그런 점에서 신입이 들어온단 건 아무래도 요상한 노릇이었다. 테인 그룹 자체가 이 행성에 슬슬 발을 떼거나, 직접 숨통을 끊든 해서 행성 장악의 최종 단계를 목전에 두고 있는 상태였다. 그런 곳인 만큼 신입이 투입되기엔 아무래도 적합하지 않았다.

 혹여라도 계획이 들통난다거나 하거든 불상사가 좀 많이 발생하던가.


 "그렇게 내빼는 것 같아도 테인이 널 여기로 보낸 게 괜히 그런 건 아니겠지. 그들의 판단이 틀린 걸 내가 본 적이 없어. 다만 그들의 판단에 거부감을 느끼는 이들은 꽤나 많이 봤지. 그래도 결국 테인 그룹이 옳더군."

 그렇게 말을 건내기 무섭게 신입의 단말기에 신호가 울렸다. 그에 관리자가 껄껄 웃으며 말했다.

 "이번이 마지막 주기로군. 수고하게."


 관리자가 하는 일 없이 이런 데서 빈둥빈둥대고 있냐면 그런 건 아니었다. 이 와중에도 거래가 걸려오고 있었고, 이에 물량을 오고가고 하는 절차를 감독했다. 지금 당장은 안 하더라도, 이런 일이 한바탕 끝나고나서 일을 몰아서 관계된 회사에 보고서를 제출해야 됐다.


 "다녀오겠습니다."



 여태까지 그가 본 클론의 사체는 참 다양했다. 어딘가 으깨지거나 절단된 건 아무래도 좀 늦게 봤지만, 들박용 상품이나 페어리 같은 것처럼 보지에 자지가 박히는 것만으로도 힘겨워 하다가 으겍하고 죽어버리는 경우는 유치원에 다닐 때부터 봤었다.

 참 끔찍하다면 끔찍한 참상이겠지만, 정작 당사자들은 그게 그렇게 충격적인지도 잘 인지를 못 했다. 그저 죽어있을 수도 있으니 조심하라거나, 이런 경우엔 어떻게 대처해야 된다 그런 걸 위주로 가르쳐준 까닭이었다.

 유치원생에게 아기는 난자와 정자가 만나서 생긴단 얘기를 해줘도, 그걸 자지를 보지에 집어넣고 박아대는 걸 연상하지 못 하는 것과 비슷했다. 설령 자지를 보지에 집어넣는 걸 보여주더라도, 그게 남자와 정자가 만나는 것이라곤 이해를 못 하게 마련이었다.


 그랬던 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됐단 건 아무래도 납득하기 어려운 점이 많았다. 지금 자신도 클론들 사체를 보는 게 역할 때가 있는데, 그런 그가 이 일에 적성이 있다면 다른 사람들은 대체 어떻길래 이런 일도 못 하고 나가떨어진단 말인가?

 정신이 나가기라도 한단 걸까? 그렇다면야 그도 정신이 이미 나간 걸 텐데- 아니지, 오히려 그렇기에 그나마 괜찮은 축을 이런 데 보낸 건 아닌가 싶었다. 그렇다면 참으로 곤란한 일이었다. 그는 이게 그리 좋은 일 같지 않았다.

 물론 이런 얘기를 어디 가서 하거든 아무래도 배가 불러서 그런 얘길 한다거나, 세상 모든 일은 다 구데기 같으니 돈을 받고 하는 거란 얘길 들을 터였다. 그리고 그 돈을 기준으로 따지거든, 그가 원한다 싶은 걸 돈이 없단 이유로 못한 적은 없긴 했다.



 "윽."

 '사체 청소'라곤 하지만 사실 청소를 담당한다거나 사체를 옮기는 건 저 귀족 나으리들의 하인들이 하는 일이었다. 실제론 사체를 분류하고, 그걸 조각에 따라 끼워맞춘 다음에 저마다 정해진 통에 집어넣고 재활용 처리장이나 폐기물 소각장 같은 곳에 보내주는 게 업무였다.


 다만 사실상 거진 모든 게 재활용할 수 있는 부위이다보니, 폐기물 소각장으로 향하는 경우는 극소수였다. 기껏해야 독성 물질에 중독되어 죽은 경우가 고작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사인들은 하인들이 자기네 사체라고 갖고온 것마다 분류가 이미 됐다보니, 그는 이제 점검하고 사체를 통에 쑤셔넣고서 옮기는 식의 힘쓰는 일이 주류였다.


 이걸 2시간 주기로, 양측이 전투를 쉬는 야간 동안에 사체가 배송된 걸 처리하고 또 처리하고 그러는 식이었다.

 그리고 지금 이게 마지막, 8시간 근무를 앞두고 하는 작업이었다. 동쪽에서 여명이 밝아오는 걸 본 다음에 그는 그 날 처리할 마지막 사체를 봤다. 이걸 치우고나면 다음 날은 푹 쉬었다가 그 다음 날에 다시 업무에 투입될 터였다.

 그렇게 다소 기쁜 마음으로 마지막 사체를 봤을 때, 그는 여태까지 솟아나지 않던 욕망에 휩쓸렸다.



 '꿀걱.'

 그의 학창 시절, 지금으로부터 10년도 채 안 지났을 무렵의 담임 선생 혹은 과학부 선생을 닮은 사체가 거기 누워있었다. 그에 그 사체에 대한 권리를 해당 클론의 제조사 측과 거래해 사들인 다음에 그는 퇴근하고 곧장 그 사체를 들고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이라곤 해도 사실상 개인 검진부터 자동화된 시술까지 된 자동화 병원 수준이지만, 복상사로 기력이 빨려 죽은 것 정도는 그 정도 선에서 해결이 가능했다. 그렇게 치료 시술을 받게 한 다음에야 그는 자기 심장이 벌컥벌컥 뛰고 있음을 느꼈다.


 '어째서, 제기랄.'

 이미 자지는 미쳐 날뛰고 있었고, 그에 그는 그의 치료 시술이 언제 끝나는가 살폈다. 10분 대에서 1초씩 내려가고 있는 게 보이자, 그는 잠시 눈을 감고 이 상황을 정리하기로 했다.

 그리고 단말기를 켜서 자기 담임 선생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가를 봤다.



 지금은 아줌마가 된 담임이 가족들과 사진을 찍은 게 SNS에 올라온 게 보였다. 나름대로 잘 대해줬던 선생님이었기에 졸업 이후에도 자주 찾아뵙고 SNS도 볼 수 있게 해놨기에 그는 그 사진이 어제자 올라온 걸 확인하고 일단 안도했다.

 그런 다음에 단말기를 끄고서 정면을 쳐다봤다. 심장이 뛰던 건 가라앉았지만, 대신에 자지는 더욱 더 고개를 치켜들고 있었다.


 그래, 겨우 닮은 클론인데 그 동안 못 풀었던 거 이렇게 풀면 어때-



 "과학실 청소하니?"

 그 선생님은 과학실을 담당하는 선생님이셨다. 그런 만큼 그는 과학실 청소를 도맡곤 했다. 애초에 과학부에 들어간 것도 그 선생님을 좋아해서 들어간 거였으니까.

 그러다 졸업 반이 됐을 때, 학교를 벗어나게 됐을 때 선생님께서 저렇게 말한 적이 있었다.

 "네. 부르셨어요?"

 "오늘 물건 옮겨야 하는데, 좀 도와줄래?"

 "네!"

 물건을 옮기는 이유는 간단했다. 과학실 비품을 새로 교체하게 됐는데, 물건을 가져오는 쪽에서 갖고 온 건 실어다 줄 테니, 대신에 물건을 아래쪽에 가져다뒀으면 한다고 요청한 까닭이었다.

 그렇게 한창 물건을 옮긴 다음이었다.


 "수고 많았어. 뭐 하고 싶은 거 있니?"

 야동이나 망가 같으면 섹스하고 싶다고 말했을 터였다. 아니면 성교육을 받고 싶다고 하던가. 그리고 그는 이렇게 답했었다.

 "선생님이랑 데이트 하고 싶어요."

 생각해보면 그것도 티나는 말이었다. 그렇지만 그는 나름대로 솔직하게, 그러면서도 부끄럽지 않은 단어를 선택했다고 믿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상당히 엄한 말이었지만.


 "흐응, 데이트. 선생님 남친이 들으면 질투하겠는데."

 "안 되나요?"

 그 말에 그녀는 어지간히도 그가 귀엽다고 느꼈던 모양이었다. 그리고 그녀는 그가 말하고자 하는 바의 핵심이 뭔지 잘 알았기에 그에게 이렇게 속삭였다.

 "어떻게 할까? 지금부터 있는 일, 비밀로 해줄 수 있니?"

 "네? 네! 물론이죠."

 "그럼, 어디가 좋을까."


 그 때, 선생님의 손길에 이끌려 갔던 곳은 학교의 지하실이었다. 아무래도 관계자 외 출입금지인 것도 있거니와, 열쇠로 열어서 안에서 잠궈버리면 쉽사리 들어가기도 어려운 곳이었다. 마침 과학실 비품을 어느 정도 보관하고 있기도 하니, 과학실 담당 교사인 그녀도 열쇠가 있었고.

 거기서 그녀와 있었던 일은 사실 선생과 제자 사이에 있으면 안 될 일이었지만, 그는 그게 좋았다. 약속이었고, 또 좋아했기에 그는 그런 일이 있은 후에 일주일에 한 번씩은 선생님을 따라 지하실에서 '정리'를 도와주곤 했다. 실은 선생님께서 그의 성욕 처리와 청소를 해주는 것이었다.


 그렇다고 몸을 아예 섞어댄 적은 없었다. 노출이래봐야 그가 지퍼를 내려 선생님에게 자지를 내미는 것이었고, 그걸 선생님이 입으로 해주는 것 정도가 고작인 그런 관계였다. 그러나 그는 아직도 그 관계에 얽매여 있었다.

 그래놓고선 정작 지금 선생님 앞에서 그 때 일을 언급하면서 협박할 생각도 못 하는 처지였지만, 이런 생각은 간혹 가다 들었다. 그 때 좀 더 적극적으로 요구했으면 어땠을까.



 "세척이 완료됐습니다. 부활 시술을 시작합니까?"

 세척이라곤 하지만 사실상 기존 사체에 있던 장기들은 모두 떼내고, 뇌는 등록해서 어딘가 보관해놓는 그런 유예 상태였다. 그나마 질과 자궁 정도만 새로 달아놓은, 무슨 용도인지 뻔한 그런 상태의 사체가 두 눈을 감고서, 알몸으로 다소곳이 그의 앞에 누워 있었다.

 최소한의 방부 조치가 이뤄진 사체 앞에서 그의 자지는 미친듯이 치솟고 있었고, 그에 그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었기에 이렇게 답했다.

 "일단 여기서 중단할게. 사용을 좀 해봐야겠어."

 "알겠습니다. 사용은 지정된 장소에서 하여주십시오.

 그렇게 말하면서도 사체가 해당 공간의 침상으로 옮겨졌다. 그곳이 곧 지정된 장소였고, 거기엔 온갖 약품과 성인용품이 있는 서랍이 있었다. 러브젤 같은 경우엔 대놓고 있었고, 사실 그게 거진 대다수였다.



 러브젤의 차가운 감촉이 자지에 느껴졌다. 그리고 시체 안, 차갑게 식어버린 보지 속도 러브젤과 아울러 차갑기 그지없었다. 그럼에도 정성껏 러브젤을 바를 수 있던 건 이런 와중에도 여전히 가라앉지 않는 자지 때문이었다.

 충분히 러브젤이 양쪽 성기에 묻자, 그는 침을 한 번 삼킨 다음에 시체의 보지에 귀두를 갖다댔다. 그리고 괜히 고개를 들어 상대의 안색을 살폈다. 죽기 직전에 지었던 눈도 제대로 감지 못 했던 걸 회수하는 과정에서 누군가 감겨줬을 게 분명한 그 표정이 지금은 슬그머니 웃고 있었다.

 그에 자신감을 얻고서 그는 단숨에 그 몸속에 자지를 집어넣었다. 일순간 자지에서부터 전해지는 차가운 감촉에 그는 당혹스러웠다. 아주 잠깐은 후회도 했다. 지금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었다.


 그러나 이내 러브젤의 자극 성분이 자지를 달구면서 그는 여태껏 느껴보지 못한 강렬한 감각에 자신의 온몸이 휩싸이는 걸 느꼈다. 그에 그녀의 얼굴을 살폈을 때, 그는 그야말로 찢어질 듯 기뻤다.

 비록 올바르진 않더라도, 한때 동경의 대상으로 삼던 이와 닮은 여자를 쓰러트리고서 자지를 집어넣은 것이었다. 이 비틀릴대로 비틀린 감각이 그야말로 전신에 넘쳐흐르면서 그는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퍽! 퍼억! 퍼억!'

 '삐걱! 삐걱! 삐걱!'

 점차 열기가 오름에 따라 힘을 주는 것이 더 세졌다. 그에 따라 싸구려 침대가 삐걱거리는 소리 역시 심해졌다. 그 모든 게 그가 지금 경험하고 있는 바에 대한 집중도를 더 높히고, 절정의 순간을 지연하게 만들었다. 흥분감, 그 오로지 흥분감으로만 이뤄진 행위에 그는 진심으로 기뻤다.


 삶의 이유를 찾은 것이다.



 '울컥!'

 '울컥! 울컥!'

 그녀의 보지 둔덕 뒤로 급격히 꺼져들어간 비부와 배꼽 사이의 부위에 자지가 튀어나온 게 보였다. 그 자지가 움찔거리면서 죽어서 아무런 기능도 못 하는 시체에 씨앗을 쏟아내는 그 헛짓거리를 보면서 그는 이것이야말로 자기 삶의 이유였단 걸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걸 인정한 순간, 다시금 몰려온 황홀감에 첫 번의 사정보다 더 세찬 사정을 사체의 속에 있는 대로 쏟아내는 걸 느꼈다. 여태까지 사귀었던 애인들, 나름대로 이용해본 클론들, 그 외 여러 서비스들 모두 이것만큼의 감촉을 선사하진 못 했다.

 '왈칵!'

 발기가 가라앉지 않는다. 사정도 좀처럼 멎지 않고 몇 분씩이나 그녀의 뱃속에서 날뛰며 그의 인생동안에 걸쳐 쌓여있는 걸 모조리 다 뽑아낼 기세로 그녀에게 쏟아냈다. 그렇게 쏟아내고나서야 그는 겨우 허리를 들어서 자지를 빼낼 수 있었다.


 '털썩!'

 그대로 그는 숨을 고르며 사체의 옆에 쓰러졌다. 그 순간, 그는 깨달았다.


 여태까지 품었던 의문들이 이렇게 해결됐음을.



 '부활 시술을 진행하시겠습니까?'

 인공지능이 단말기를 통해 보낸 메시지에 그는 이렇게 답장했다.

 '방부 처리만 해줘. 사용가능할 수 있게.'

 '알겠습니다. 하지만 아시겠지만 1달에 1번 혹은 100번 사용할 때 1번 꼴로 정기적인 검진 및 조치가 필요합니다. 그래도 방부 처리만 합니까?'

 '시술대에 내가 올려 놓을 테니까 방부 처리만 해줘.'

 '알겠습니다.'

 메시지가 끝나자 그는 단말기를 도로 놓았다. 그리고 다시금 자지에 힘이 들어간 걸 느끼며 조용히 누워서, 보지에서 정액을 토해내고 있는 사체를 봤다.


 '꼴각.'


 이게 삶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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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이들의 추억엔 저마다 '조금만 더'를 외치는 지점들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조금만 더'를 외쳐서 동심이 파괴됐을 것도, 이미 동심이 파괴된 시점에 회상하면서 그 때 동심이 부숴졌더라도- 이러는 경우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걸 떠올리면서 썼던 것 같다.


 긴 글 읽어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