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어디까지 허용되는지 몰라서... 아무튼 몇년전엔 나두 어렸구 세상 무서울 것도 없었으니까. 글고 모라해야하지. 내가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엄마들끼리 친해가지구 덩달아 친해진 무리가 있었거든? 여자애 둘에 남자애 넷이었구 다 동갑인데 남자애 하나가 한살 연상이었어. 다들 십년넘게 알고지내면서 사실상 가족이라 매일 서로 집 놀러가고 그랬는데. 함께 컸지 모.

근데 사실 다들 알다시피 난 이미 평범을 벗어나있었구... 야동에서 야노 자위 한번 본 이후로 여기저기서 몰래몰래 자위하는게 취미가 되어버렸어. 야자한다하구 공원 풀숲이나 안 쓰는 상가건물이나 그런데서. 그렇게 하는데도 안 걸리니까 갈수록 대담해지고. 아예 그렇게 일종의 습관처럼 되어서 어느날은 아파트 계단 틈새에서 하구 있었거든? 아파트 한 층에 두 세대 사는데 옆집은 그때 아무도 안 살고 있었고, 부모님은 올 때가 아니었고. 계단으로 누가와도 소리 들리니까 대응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열심히 손으로 장난하구 있었는데. 밑층에서 문 활짝 열리고 바로 쾅쾅쾅 올라오는거야. 앞에서 말했던 그 한살 나이많은 오빠... ㅋ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대응할 시간이 없어서 허겁지겁 옷 올리던 나랑 눈 마주치고... 수습하지 못해서 가슴이고 아래고 다 보이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그 와중에도 손엔 피자 들고 있더라. 나눠먹으라고 오빠네 엄마가 보냈다네. 진짜... 진짜 사람이 너무 놀라면 소리도 못 지르더라. 그렇게 둘이 아이컨택 한동안 하고 있더가 오빠가 들어가자. 그 한마디하고 난 빈 우리집 들어가고, 그 뒤에 오빠 따라 들어오고. 피자는 대충 내려놓고 신발장에서 내 손목 잡고 밀어붙이면서 키스하고. 사실 말이 키스지 둘 다 어렸으니까 머... 쪽쪽대는게 다였고. 오빠는 피자 대신 다른거만 먹고 갔음... 아프더라.

어...아... 응... 그냥 그렇다구... 밖에서 할땐 조심해 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