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어느 레스토랑. 


 이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소녀는 맘에 드는 제복으로 갈아입어서 매우 즐거운 듯이 보였다. 그녀는 이 가게 최고의 인기인으로 많은 손님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었다.


 어느 날,


 퇴근을 하기 위해 학교 교복으로 갈아입은 그녀에게 점장으로부터의 호출이 있었다.


"네, 지금 가요."


 소녀는 앞으로 닥칠 잔혹한 운명을 알지 못한 채 그렇게 답하며 총총걸음으로 점장이 기다리고 있는 창고로 갔다.


몇 시간 뒤,








 소녀는 공허한 표정을 지은 채 차가운 냉동창고 안에 드러누워 있었다.


 그녀의 학교 교복은 여기저기 훼손되어 그 형체를 간신히 유지하고 있었고, 속옷은 흘러내리듯이 젖혀져 부끄러운 부분을 아낌없이 노출하고 있었다.


 그녀의 아무것도 비치지 않는 눈동자는 그녀의 생명활동이 정지되었음을 알려주고 있었다.


 그녀의 왼손은 갈라진 가슴을 움켜쥐어 마치 그 안쪽을 보여주기 위해 벌리려고 하는 것처럼 위치해 있었다. 오른손은 갈라진 배의 틈새 안으로 비집고 들어가 여성의 가장 중요한 부위, 자궁을 마치 자위행위를 하듯이 움켜쥐고 있었다.


 그러나 죽은 그녀를 에로틱한 자세로 만든 장본인인 점장은 묵묵히 자신의 일을 수행해 나갈 뿐이었다.


 그는 유통기한과 품번이 적힌 도장을 그녀의 작지만 봉긋한 오른쪽 젖에 쾅 새기고는 만족스러운 듯이 냉동창고의 문을 걸어잠갔다.



 그리고 몇개월 뒤,






 드디어 VIP로부터 특별 주문을 받은 점장은 그녀를 요리할 준비에 들어갔다.


 냉동고로부터 꺼낸 그녀의 몸은 얇은 서리로 뒤덮여 있었다.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그녀의 지체는 네온불빛의 직사광에 반사되어 요염한 형태를 보이고 있었다.


 점장은 미리 준비해둔 고기써는 칼을 들어 그녀를 차근차근 해체하기 시작했다.


 목은 두번째 마디로부터 베어져 둔탁한 소리와 함께 몸으로부터 분리되었다.


 허벅지는 일정한 부위로 잘라져 부위별로 접시에 담겨졌다.


 내장은 손쉽게 제거돼, 가슴과 성기는 도려내져 VIP를 위한 특별요리를 위해 따로 가공하기로 한다.


 살아서는 손님의 봉사를, 죽어서도 웨이트리스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는 그녀를 보며 점장은 기쁨의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런 점장의 기분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녀는 단지 공허한 눈동자로 네온불빛의 천정을 응시할 뿐이었다.


 그리고 잠시 뒤,







 소녀는 맛있게 요리되어 레스토랑에 참석한 VIP들의 탄성을 짓게 만들었다.


 원래 작았던 그녀의 가슴은 고기완자로 꽉꽉 채워져 덩굴의 야채로 동여매져 있어 금방이라도 터질 듯이 부풀어올라 있었다. 점장이 조리하는 과정에서 무엇인가 세공을 베풀었는지 그녀의 젖꼭지는 마치 자기주장을 하듯이 딱딱하고 날카롭게 서 있었다.





 질과 자궁 안에는 고급스런 소스를 넣어 따로 조리된 태반 이외에 여러가지 재료를 넣었다. 자궁내의 한계까지 재료를 넣은 탓인지 아직 남자와의 경험을 하지 못한 그녀의 도려내진 성기로부터 핑크빛의 처녀막에 감싸인 자궁구가 튀어나와 그 퓨어함을 VIP 전원에게 어필하고 있었다. 금방이라도 찢어질 것처럼 위태위태한 막의 구멍으로부터 마치 애액을 흘리듯 시큼한 소스가 새어나와 그 에로함을 더욱 더 강조하고 있었다.


 생전에 손님들의 서비스를 위해 잘 관리했던 그녀의 뱅어와 같은 손가락들도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가공되어 작고 귀여운 리본이 손목에 묶여 진열되어 VIP들의 이목을 끌고 있었다.






 허벅지 아래로부터 윗배까지 분리된 그녀의 허리부위에는 레이스 무늬가 새겨진 핑크색의 귀여운 팬티를 입게 해 그 안에 신선한 사라다를 포함한 각종 생야채를 가득 채웠다. 도려내진 성기부분으로부터 사라다의 수분이 새어나와 그녀의 팬티 한가운데로부터 물방울을, 팬티 가장자리 틈새로부터 허벅지를 타고 물줄기가 흘러나와 요염한 광경을 연출하고 있었다.


 그녀의 머리는 두개골이 분해되어 노출된 뇌가 그대로 드러나고 있었다. 그녀의 소중한 추억이 담겨있었을 그녀의 뇌 안에는 그 대신이라는 듯이 각종 소스와 재료로 내장되어 있었고, 앵두와도 같은 그녀의 입술로부터 길게 튀어나온 혀는 마치 모두를 유혹하는 것처럼 달콤한 촉촉함을 띄고 있었다.


 어느 부위든 최고의 연출을 보여주는 그녀는 역시 이 레스토랑 최고의 웨이트리스라 불려도 손색이 없었다.


 가늘게 떠진 그녀의 공허한 눈은 마치 VIP들에게 빨리 시식해달라고 재촉하는 것 같이 유혹하는 것 같았다...


-The End-





 후기는 고어챈 참조.


 이것도 이상성욕이라면 이상성욕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