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를 하기 전에는 그냥 꼴리는 부분중에 하나라고 생각했던거 같다. 참고로 난 키작고 몸 작거나 하비끼가 있어서 착의했을때 몸매라인 드러나는걸 정말 좋아함. 흔히 얘기하는 홀복계열의 원피스나 스키니, 딱 붙는 치마계열. 앞에 요건들이 있다면 무조건 꼴리지만 요즘은 여자가 여자여자한 옷을 입었을때 잘 어울리면 그것도 꼴림포인트가 되고있다. 이건 조금씩 찾아가는중임.


나도 인지하지 못한 첫 끌림은 여자애들 교복줄여 입는거였다. 10대때야 무엇이든 꼴릴때니까 야동보느라 전혀 생각 못했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니 교복 줄여입은 키작고 몸작은 애들 생각하면서 가끔 딸 쳤던 기억이 있다. 그때는 뭔들 다 꼴리니까 이게 취향인지 뭔지 몰랐지. 취향이라고는 몸작고 키작은 여자였으니까. 


성인 되고서는 운좋게 150대 여자애랑 연애를 하게 됐고 그때도 그냥 보기만 하면 꼴릴때라 인지하지는 못했지만 원피스나 타이트한 스키니 입었을때 꽤나 꼴려했던거 같다. 기억에 남는거는 타탄계열 치마에 상의 입히고 양갈래로 머리 묶인다음 니스타킹 신게하고 섹스했던거. 


그 뒤로는 잠잠했다. 그냥 일하다가 같이일하는 누나들 타이트한 바지 입고 오면 그거 눈 가고 그정도였으니, 내가 이런 취향인지 몰랐지. 그 이후 다른 여자애 사귈때도 딱히 몰랐었음. 다만 그냥 뭔가모르게 다 보이는것 보다는 좀 가려져 있는게 꼴린다는걸 어느정도 인지는 하고 있었고 난 가려지는게 좋은줄 알았던거지. 그래서 여친이랑 할때 스타킹 신기고 나시 입히고 했었으니까.


그러다가 그친구가 이벤트로 홀복 같은걸 입고 섹스를 했었는데, 그때 아 이런걸 좋아하는구나 라고 깨달았다. 그 이후 조금씩 눈을 뜨기 시작한거지.


예전에는 가슴보이는 애들한테 눈이갔다면, 그 이후에는 같이 일하는 여자 동료들이 검정스키니 입고 일을 하거나 퇴근후 원피스 같은거 입은거 보면서 나중이 혼자 딸치고 그랬으니까. 그 이후 사귄 애들도 그런 홀복이나 원피스 입히고 하는걸 좋아했다.


그러다가 모 영화관에서 알바를 하게 됐었는데, 지금은 유니폼이 바뀌어서 개 아쉽지만 그때는 적나라하게 상체 라인이 다 드러나는 옷이었다. 옷 재질이 이상하게 타이트한 감이 좀 있었는데, 정말 늘어나지 않는 재질이었던기 큰거였는지 누가봐도 마르다고 할 애들 아니고서야 라인이 다 드러났지. 거기에 나시를 기본적으로 입다보니 아무리 나시가 얇더라도 라인이 드러나지 않을수가 없던거야. 게다가 치마인지 바지인지 모를 옷에 다들 살색 스타킹과 굽 낮은 구두를 신었고. 그리고 거기는 외모를 보고 뽑았어서 대부분 이쁜대다 머리를 앞머리 다 까고 묶어버리니 이건 뭐..  이상하게 화장들도 빡쌔게 해서 취향이 넘처흘렀었지. 화장 진하게 하는거랑 스튜어디스처럼 단정한 머리 하는것도 좋아하거든. 뒷목 보기도 좋고 해서. 


여튼, 그때 알게된게 브라 끈 때문에 그 라인따라 살이 밀려올라와서 타이트한 상의때문에 보이는것과 몸을 틀었을때나 옆으로 굽혔을때 옆구리 라인이 개 꼴리는 부분이라는걸 깨닫고 혼자 많이 딸쳤던거 같다.


그 이후에도 그냥 같이 일하는 여자들 스키니 입은거 보고 나중에 딸치고 그러다가 어느날 외국어 이름으로 세글자로 된 여자 솔로가수랑 외국어 이름으로된 한글자 남자 솔로가수가 듀엣으로 낸 곡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완벽하게 깨달았지.


그 여자가수가 청 스키니에 딱붙는 티를 입었는데 지금 찾아보니 19초쯤에 바지를 끌어올리는 장면을 보고선 아 나 아거 정말 좋아하는구나 라고 깨닫게 되었다.


염색한 머리에 진한화장. 옷에 가려져서 노출은 거의 없지만 옷이 타이트해서 내가 저 여자의 몸매를 상상할 수 있다는게 존나게 꼴린다는걸 알아버렸지.


뭐 그렇다는 현재진행형 이야기야. 사실 요즘은 어떤 여자든 다 좋아하고 꼴림포인트를 어떻게든 찾아내면 그걸로도 딸을치는 변태새끼가 된거같긴한데 무저항 바로 서는건 저런것들을 볼때인거 같다.


요즘 인스타나 쇼츠 틱톡등에 올라오는 영상중 그런옷을 입은 여자들이 많아서 좋기도 한 반면, 한편으론 너무 대놓고 그런 모습을 보이는게 별로기도 하고.


취향을 완벽하게 충족시키는게 직캠인데, 이것도 대놓고 그러는건 별로야. 특히 댄스팀들. 취향 충족에 순진무구한 모습으로 열심히 무대를 하는데 그 대상에게 딸을 친다는 행위가 그 사람의 의도를 더럽히는 느낌에 빠지게 되서 직캠만 보고산다.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 걍 어디다 얘기해보고 싶었음